오늘은 바다 낚시 후기와 여러 가지 초보 낚시 꿀팁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저는 그냥 개인이 운영하는 낚시 체험을 했었는데요~ 가을에 가면 보통 물고기가 더 많이 잡힌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
낚시의 종류는 크게 바다낚시와 민물낚시로 나뉘는 데요. 만약 민물 낚시로 정하신다면 대낚시와 릴낚시로 크게 나뉘고 대낚시에는 바닥 낚시와 전층, 중층, 내림 낚시 등으로 세분화되고 릴 낚시에는 루어 낚시와 원투 낚시 등으로 세분화 됩니다. 바다낚시도 마찬가지이지만 민물낚시도 물고기에 따라 낚시대가 다르고 여러 가지 채비법과 매듭법도 약간씩 다릅니다.
낚시의 기법은 정~말 엄청나게 많고 또 여기에서 깊게 나뉘어 져서 낚시는 정말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죠! 제가 한 낚시는 바다낚시 중에 대낚시에 바닥낚시로 초보들이 제일 먼저 시작하는 낚시 중 하나입니다. 정말 짧은 시간으로 낚시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낚시이죠^^ 제가 체험하는 곳에서는 장비를 다 빌려줘서 좋았어요. 낚시 용품은 하나도 모르는 정말 낚알못이었거든요. 근데 요즘에 바다낚시 체험하는 공간에서는 채비를 다 빌려주더라구요 :)
참 다행이였어요.
기본적으로 필요했던 장비는 구명복, 낚시용 장갑, 낚시대, 릴, 뜰채, 밑밥통, 어망정도 되겠는데요. 처음에 잘 모르겠다면 주변에 낚시인들에게 물어보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저는 친절한 사장님 덕분에 많이 배울 수 있었는데 우선 제일 배우기 쉬운 스피닝 릴 낚싯대를 사용했습니다. 우선 낚시대에 미끼를 끼우고 (작은 새우나 지렁이나 떡밥 뭉친 것) 멀리 던져주면서 바닥에 닿을 때 까지 기다렸다가 (릴을 풀어주는 단계) 닿는게 느껴진다면 픽업 베일을 올려줘서 더 이상 낚싯줄이 안내려 가게끔 만들어 줍니다. 그러면 바닥에 쌓인 떡밥의 냄새를 맡고 물고기들이 모여들게 되는데요.
우선 주위에 떨어진 떡밥을 주워먹고 점점 바늘에 있는 떡밥에 서성이면서 바늘에 남아있는 떡밥을 흡입하게 되면서 찌가 반응하게 되는데요! 물고기가 먹이를 흡입하고 뱉는 속오는 단 0.3초라고 합니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죠. 그렇기 때문에 아주 정확한 타이밍에 고기를 잡을 수 있도록 해야하는데 이 단계에서 흔히 낚시인들이 말하는 짜릿한 ‘손 맛’을 느낄 수 있게 되는거죠 :)
쉽게 말해서 낚시에서는 예신과 본신이 있는데요. 예신은 말 그대로 물고기가 먹이를 흡입하기 전 1차 찌 움직임이고 본신은 물고기가 먹이를 먹었을 때 나타나는 2차 반응입니다. 즉 찌가 물속으로 들어가거나 위로 쭉 올라오는 것이죠. 예신은 찌가 깔짝깔짝 된다던가 살짝 올린다던가 하는 경우입니다.
물고기는 먹이를 흡입하다가 이물감이 느껴지면 바로 뱉어버리는 습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챔질을 하는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챔질은 살짝 낚시대를 들었다 놨다하는 노련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 물론 제일 많이 잡는 법은 물고기가 제일 많이 있는 포인트를 찾는 것인데 보통 낚시 체험을 운영하시는 분들은 정말 초보자와 다른 엄청난 고수이시기 때문에 많이 잡히는 구역으로만 데려다주시더라구요. 한 2~3곳 정도에서 저만큼 물고기를 잡았습니다. 좀 큰 물고기들은 선장님이 직접 회를 떠주기도 한답니다. 정말 신선도 100%인 회를 먹어보다니! 순간 제가 강태공이라도 된 줄 알아서 저수지에서 낚시에 또 도전하였다가 몇시간 동안 손 맛 하나도 못 보는 사태에 이르는 경험도 했답니다..ㅠㅠ
생동감 넘치는 설명 잘보고 갑니다:) 좋은시간 보내셨으리라생각들어요 ^^
바다낚시 너무 좋아합니다. 저는 보트타고 근해 나가서 물고기 잡는데...철마다 잘 잡히는 생선들 많이 잡고 힐링하고 와요 ㅎㅎ 최근에는 갑오징어 풍년이라...갑오징어 잡으러 다니네요~ 친구추가 하고 갑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