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 - 럭키상회

in #photography19 hours ago

육지에서나 제주에서나 회사에서 회식을 하면 열곳 중 아홉곳 정도는 꼭 가족들과 함께 다시 가곤 합니다.
우선 회식이라는 곳은 추천해주는 동료가 있고, 이 말은 적어도 검증된 곳이기 때문에 실패할 확률이 적다는 의미겠죠.
오늘 소개하는 곳도 직장동료들과 함께 회식으로 다녀온 곳입니다.
럭키상회 라는 곳입니다.
이름만 들으면 음식점보다는 식료품이나 잡화 같은 것을 취급하는 곳 처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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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곳은... 음... 정말 잡화점처럼 여러가지를 팔긴 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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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도 팔구요, 파스타도 팔구요. 치킨 같은 튀김 요리도 팝니다.
물론 술도 팔지요.
회식으로 왔을 때도 술이 빠지진 않았으니깐요.

하지만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은 술보다 식사하시는 분들이 더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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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찾은 이유 중에 하나는 회식으로 와봤던 곳이기도 했지만,
먹고 싶었던 메뉴가 모두 달랐었거든요.

우선 첫째가 먹고 싶어했던 회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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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광어나 방어, 연어만 먹어봤던 아이들이었는데 모듬회에 나왔던 참돔, 참다랑어, 도다리의 맛을 알아버렸습니다. ㅎ

초밥을 먹자고 했던 둘째를 위해서는 셀프초밥 재료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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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파스타를 먹고 싶어했던 아내를 위해서 명란크림파스타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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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가 아니라 파스타 맛집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저는 그냥 밥이 먹고 싶었고, 명란 속젓밥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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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에 나와있는 것처럼 명란속젓밥을 잘 비벼서, 김과 회를 한점 올려 먹어보았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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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저희 가족은... 외식을 했는데요. 기분은 회식을 한 기분이었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