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주 걷는 산책코스에 하수처리장이 있습니다.
보통은 하수처리장이라면 지역의 혐오시설로 구분되어 있을텐데요.
이곳은 워낙 잘 되어 있어서 혐오시설이라기 보다는 지역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산책코스입니다.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운동기구들도 있구요.
지금은 꽁봉오리 뿐이지만, 한달정도 뒤면 만개할 동백꽃이 기대가 될 정도로 큰 동백나무들도 곳곳에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곳을 자주 찾는 이유는 무엇보다 역시 자연경관인데요.
경관이 너무 멋지지 않나요?
저도 회사에서 바다가 걸어서 10분이지만 여기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은 바닷물 만져보는데까지 2분각이네요. ㅋㅋㅋ
오늘은 점심을 거르고 좀 멀리 다녀왔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