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만들기
4월 무엇인가를 심어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는달 화훼단지에 들러 '모스'라는 야생화를
구입했다. 모스는 라는 말인데 이녀석은 이끼보다는 잔디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모스의 새집은 바로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연필꽂이 3개세트가 1만원이 조금 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3개니까 약 개당 3천5백원 꼴이라 보면 이렇게 예쁜 것이 아주 저렴한 것
물빠짐이 없으니 구멍도 뚫고 배수가 좋게 하기 위해 굵은 자갈부터 마사까지
꼼꼼히 넣어 주었다.
사무실을 이전하고 화분을 심을 공간이 없어 회의테이블에서 분갈이를 하는동안
뒷통수가 따가움이 느껴지고 회의테이블은 아수라장이 되어벼렸다.
잘 자라라고 물도 흠벅주고
잔디처럼 푸르름과 어울리는 도자기로 만들어진 진묘수도 올려 데코레이션 완료
결국 이 화분은 나의 책상 앞에서 녹색의 푸르른으로 눈을 즐겁게 하고
필기구를 수납해 편의 성까지 1석2조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예쁜 화분을 만들었다.
모스가 자라면 가끔 이발도 해 줘야 할 것 같다 웃자라거나 발육이 빨라져 커버리면
적당히 스포츠 머리 자르듯 이발을 해 줘야 할 것 같다.
화분 만들기라 참신한 취미인데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취미야 이거하다 저거하다 정착하기 힘들죠
회의실에 진짜 봄이 찾아왔네요!
연필꽂이에 식물을 심으시다니 신선합니다.
근데 저는 저거 사무실에서 커피, 녹차, 홍차... 종이컵 담아놓는 용도로 쓰는데..
연필꽂이였어요?! ㅎ
뭐 용도가 따로 있나요... 편리하게 사용하면 그것이 물건의 용도가 되는거지요
우와....책상에 놓고 쓰시다니 +_+
여유와 낭만이 느껴지는 ㅋ.ㅋ
책상에 앉아서도 힐링이 가능할 것 같아요 ㅋㅋ
잘 보고 갑니다. ^^
햇살이 잘 들지 않아 웃자랄 것 같아... 아직은 책상에 놓지 못하고 좀 자라라고 창가에 놓았죠
깔끔하니 참 보기 좋군요^^ 풀냄새도 상큼하게 날 것 같고요ㅎㅎ 이발은 좀 귀찮으실 수도 있겠네요~~
스팀아 4월을 멋지게 가보즈아!!!
뭐랄까 생긴게 꼭 가짜 식물같은 느낌적인 느낌 하하
보슬보슬한 초록잎이 참 싱그럽네요~
참신한 화분이네요! 깔끔하면서도 공간도 절약하고 좋은 아이디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