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주말 보내고 계시나요?
애꼬으노입니다.
지난 금요일에 다섯 살짜리 딸내미 데리고 다녀온
겨울왕국 특별전 소개를 할까 해요.
사실, 어제는 아이 유치원에서 갯벌 체험이 있는 날이었는데,
아직 한번도 안 보내본 곳이라..
빠와 함께 경험해본 후
내년에 보내기로 하고..
대신 서운해하는 아이에게
엘사랑 안나네 나라 보러 가자, 하니. 금세 기대감으로!!
일단 인터넷으로 좀 더 저렴하게 예매를 했구요.
뭔가 커다란 제대로? 된 건물 안에서 진행될 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무슨 간이 돔 같은 거를 설치해서..
바깥에는 자갈돌 바닥 위 주차장이 있고..
암튼..뭔가 생각보다 조악한 느낌이 물씬..^^
그렇지만 아이는 부푼 가슴을 안고서 아빠랑 티켓 받으러 가구요..비타민 젤리도 받습니다.^^
들어가는 입구.ㅋㅋㅋ
아직 홍보가 덜 된 것인지,
주중이라 그런지,
아님 아직 방학이 시작하지 않아 그런지..
직원들은 엄청 많은데,
손님이 많지 않아서..한산했어요.
엄청 커다란데...휑한 느낌이 있어서.그래서 저흰 좋았습니다.^^
직원분들이 너무 극진히 대해주셔서..살짝 황송했지만요~
겨울왕국 특별전은 기본 겨울왕국 관람 체험이 있고,
기타 유료 체험들이 있는데.
티켓 예매할 때..메이크오버 체험은 포함된 것으로 끊었거든요..
그래서 메이크오버하는 곳으로 먼저 갔습니다.
옷들이 쭉 있고..
엘사와 안나의 의상 중에서
저희 은호는 당연히 엘사를 골랐습니다.^^
사이즈 맞춰서 주시면
탈의실에서...갈아입습니다.^^
왕관도 씌워주시고요.
이렇게 곤듀님들 화장할 수 있는 화장대가.ㅋㅋ쫙 있어요.
마치 숍에 온 느낌.ㅋㅋㅋㅋ
첫 메이크업인데..
그동안 화장대 놀이를 많이 해서 그런가.
제법 그럴싸하게..
섀도, 볼터치, 입술까지.ㅋㅋㅋ
본식 앞둔 예신의 모습과 오버랩.ㅋㅋㅋㅋㅋㅋㅋㅋ
핵진지합니다.
약 5-8분 정도의 메이크오버가 끝난 후..
포토존에 가서..기념 촬영을 했어요..ㅋㅋㅋ
메이크업까지 해서 그런지.ㅋㅋㅋㅋㅋ
엄청 얼어서.....표정도 긴장하고
누가 보면 진짜 무슨 예식 앞둔 신부인 줄~^^;;;;
미리 어플을 받으면
여러 증강현실 포토존 서비스,
음성 인식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하는데..
막상 들어가서 귀찮아서 잘 안 쓰게 되었어요.
자 드디어 아델린 왕국으로 들어갑니다.^^
아델린 맞나요?
왕국의 왕족, 초상화들.ㅋㅋㅋ
아 웃겨..
되게 진지한 설치 구성..^^:;;;;
"같이 눈사람 만들래?" 부분..ㅋㅋ
안나가 문 바깥에 있고,
안에는 엘사가 좌절하며 외로워하고 있습니다.
"엄마, 안나가 위험해질까봐 저러는 거죠?"
ㅋㅋ 겨울왕국 애니는 못 보고,
책으로만 접했는데..
그래도 흥미로워하고..내용도 다 알고 있어서...기특했어요.^^
영상으로 한번 보여주고 올걸...조금 후회도 됐네요.
엘사의 여왕 대관식.
딸내미도 한번 여왕님 의자에 앉아봅니다.^^
곳곳에 포토존들이 많아요.^^
중간에...비닐 부츠를 신겨주시고서..
미끄럼틀 체험도 있어요.
손님이 너무 없어서.ㅋㅋㅋㅋ정말 몸들바 모를 정도롴ㅋㅋ 3-4명의 직원분들이...은호 미끄럼을 타는 데 도와주셨어요.^^;;;
사람 많을 때 가면....여유롭게 이용 못하지 싶은 느낌~~
으노가 제일 좋아했던.
매직룸이었나??
엘사의 겨울왕국으로 들어왔어요.
아주 현란한 비주얼 장치들~~~
발로 꽝 하면 얼음이 되는..그 부분을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것 같았어요~~
동그란 부분을 터치를 하면 각종 재미있는 일들이 벌어져요.
캐릭터가 등장하거나,
구름이나 빛 등이 나와요.^^
여기에서 황홀한 듯..진짜..한 10여분 있었던 것 같아요.
사진 찍으면 정말 예쁘게 나오는 부분..
중간중간에 눈을 쏴주세요..^^
한여름에 시원한 느낌..
애들은 눈오면 다 좋아하니까요~~
저희 은호도 눈쪽으로 손을 뻗어서....한동안 있었습니다..
요기쯤 오면 각종 체험할 것들이 보여요.
노래 도전하는 곳도 있구요.
올라프 눈사람 만드는 체험도 있었어요..^^
그리고 아이스링크에서...스케이트 타는 체험도 있었는데..
저희는 메이크오버 체험만 따로 추가했는데도..
충분히 즐겁고 좋았어요.^^
다 끝나면...역시 기프트샵이 있었구요.^^
가격 대비 아주 뭐 엄청 훌륭하다, 이런 건 아니에요.
어른의 눈으로 보면 그래도 좀 조악한 부분들이 많아요..어설프기두 하고요.
그래도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자기가 꿈꾸던 동화 속의 나라에,
그것도 이 정도 퀄리티의 세상 안에서의 체험이라고 생각한다면..
가성비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3-7세 딸내미가 있다면 여름 방학에 한번쯤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른 건 몰라도, 아마 아이는 엄청 좋아할 거예요..^^
자녀있으신분들은 같이 갈만한 곳이군요.
갯벌 체험도 나중에 꼭 가보셨으면 해요. 우연히 유튜브 봤는데 어떤 아버지가 자녀들을 데리고 갯벌체험을 하는 장면이였는데 산교육으로는 진짜 좋은 것 같았어요. 조개도 캐고 그런거 보니깐요.
문제는 체험 후 아이들 옷이 문제겠지만요. ^^
넵..딸내미들 데려가면 진짜 다 좋아할 것 같아요.ㅋㅋ 애들 좋아하면 뭐 저희도 그냥 무조건 좋더라구요.ㅋㅋㅋ.갯벌 체험은 작년부터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여의치 않았거든요. 올핸 꼭 해보려구요~ 아무래도 엄빠도 정신 없을 것 같은 체험인데, 샘 1당 예닐곱 명씩 맡아야 하는 상황에서 맘이 썩 내키지 않았어요.ㅋㅋ
아이가 좋아할만한 곳이네요~ 아직도 겨울왕국의 인기가 ㅎㅎ
네.ㅋㅋ 4살 많은 조카애가 그렇게도 좋아했던 겨울왕국을..저희 애도 좋아할 줄이야!^^
Congratulations @jikang! You received a personal award!
You can view your badges on your Steem Board and compare to others on the Steem Ranking
Vote for @Steemitboard as a witness to get one more award and increased upvo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