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어려운 개념들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용어들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함부로 구분시켜 사용하 곤 한다. 정확한 개념정립이 안된 상태에서 함부로 구분시켜 비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이론가인 최장집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진보와 보수 또는 좌파와 우파는 굉장히 이데올로기적으로 호명됩니다. 이데올로기 갈등과 전쟁, 분단을 겪은 역사적 경험이 있기 때문이에요. 사실 진보와 보수, 좌파와 우파라는 용어는 복잡하고 섬세한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식화된 이데올로기 틀로 이를 구분할 경우엔 그것이 지나치게 단순화하거나 도식화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전 그게 싫어요. 우리 현실에서 진보나 좌파는 묘한 뉘앙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를 가리켜 진보파의 대표라고 호명하는 건 부담스럽습니다."
라고 표현을 하고있다. 이런 이념 분야에서 제법 많은 지식을 보유한 그 조차도 명확히 구분을 못하고 "복잡하고 섬세하다"는 라는 애매한 표현으로 정확한 구분을 회피하고 있다. 솔직히 애매해서 잘 구분못하겠다는 표현을 저런식으로 표현한 것 일 것이다.
그렇다. 애매하다.. 진보,보수,좌파,우파라는 용어 자체가 외국에서 들어온 개념이라 우리에게 맞게 적용시키려면 어려움이 따를 지도 모른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모든 선진문물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을 하더라도, 그 지역에 맞게 변화시켜 자기 것으로 소화시키듯이
이념도 우리의 상황에 맞게 변화시켜 적응시키고 사용하면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진보와 보수의 개념은 흔히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 그대로 적용하면 된다고 본다. 평등개념,분배개념,성장개념,복지개념 등 그대로 적용시켜서 진보와 보수로 구분하면 될 것이다.
그러나 좌익(파)과 우익(파)은 우리한국의 경우는 첨예하게 대립되는 사안이라 보다 엄밀히 구분해서 사용해야할것이다
사전상 교과서상으로 우익은 "우파(右派)라고도 한다. 좌익(左翼)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사용하는데, 일반적으로 우익은 보수적·민족적·국수적·반동적인 것을 가리키고, 좌익은 급진적·계급적·혁명적인 것을 가리킨다"
우익에 대한 사전적 개념을 우리에게 그대로 적용시킬 것인가? 아니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성향과 현상황을 통해서 그 개념들을 변화,적응시켜 나갈 것인가의 문제가 있긴하 지만, 우리의 상황에 맞게 변화/적응시켜 나가는 것이 맞다고 본다. 우리 한반도의 상황과 유사한 나라가 전 세계적으로 거의 없고, 우리가 사용하는 우파/좌파 개념들이 서양등의 타국과 달리 적용되고 있는 점이 많기때문이다. 이런면에 기초해서보면 우리나라에서 흔히 우익이라 불리는 사람은 오히려 좌익이라 불리는 사람들보다 더 민족적 개념을 도외시하는 것을 많이 보여주고한다. 한국적 좌파들이 북한도 같은 민족이라면서 북한의 수뇌부까지 같은 민족이니 우리의 안보에 위협을 가하던 말든 "안고 가자"라고 주장하는 것들을 보면 위의 사전적 개념은 우리의 실정과는 맞지 않다고 보여지고 우리에게 맞게 변화되어야하는것이다.
또 좌우익의 개념이 " 명확한 고정된 개념이 아니고 조건과 상황에 따라 변하는 상대적 개념이다라고도한다..노동운동은 좌익에 속하지만, 그 내부에서도 상대적으로 온건한 세력을 우익 또는 우파라고 부른다." 라고 정의된 부분은 맞는 부분도 있지만 틀린 부분도 있어보인다.
현 상황에서 다른나라의 노동운동과 우리나라의 노동운동의 근본적인 목적이 다르기 때문이다. 서양이나 다른국가의 경우는 그 노동운동 주동세력의 근본목적이 국가전체의 사회주의화나 공산주의화가 아니라 노동자들의 권익향상일 것이다 .그것을 달성키위한 과정에서 여러가지 변수가 발생하지만 근복적으로 우리가 부르는 좌파 /우파의 개념에 입각한 구분의 상황과는 그 최종목적이 다르다는 것이다. 위 사전상 개념은 노동운동이 좌익에 속하지만 단지
그 목적달성을 위한 투쟁의 과정에서의 내부의 과격성,강온성의 차이에서 좌우를 구분한다고 하는데 좌익속에 우익이 들어간다고 하는 모순을 내포하고 있다.그럼 노동운동을 하지않는 세력들은 어떻게 구분해야하는지 모순이 생긴다.그래서 노동운동을 하지만 강경하면 좌익,온건하면 우익이라는 논리는 이상하게 보여지는 논리에 다름없어 보이는 구분이다.
"우익·중도·좌익이라는 말은 프 혁명 당시 온건파인 지롱드당이 의장석을 기준으로 오른쪽 자리에, 중간파인 마레당이 가운데에, 급진파인 자코뱅이 왼쪽에 앉은 것에서 유래되었다. " 자리배치상에서 기원한 용어가 이제는 급진과 온건을 구분하는 좌우익의 개념의 기원이기는 하지만 우리 현실의 구체적 부분에 적용시켜보면 안맞는 부분이 많으므로 이 부분도 우리실정에 맞게 고쳐져야 할 것이다.
"흔히 우익은 파시즘을 가리킨다....20세기의 대표적인 우익운동은 독일의 나치즘, 이태리의 파시즘,일본의 군국주의였다."
일본의 극우세력들은 군국주의로 과거 잘나가던 시절의 망상과 환상에 젖어서 그 재탄생을 바라는 광란을 보여주는 극우지만 ,우리나라 우익들은 박정희정권같은 군사정권식 정치를 회상하기도하지만 그 회상의 근저에는 자유대한을 위협하는 친북세력들에 대한 철저한 배격을 갈망하는 경향이 더 강하게 자리잡아서 나온 것이라고 볼 때 일본의 군국주의 회귀성향이 좌파척결보다는 자국의 화려한 군사적 강대국을 갈망하는 측면이 더 강하다는 점에서 우리와 일본의 우익은 차원이 다른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경우 한국적 좌파들은 일본의 극우 세력들이 국내외적으로 난동을 부릴 때마다 우리의 우익에게 그 이미지를 적용시키려고 애를 써 왔다는 것은 한국적 좌파들의 교묘한 선동술에 다름아니게 보인다.즉 전혀 상관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좌파세력들은 억지로 부정적이미지의 일본극우세력에 프레임 씌우기를 해 왔다는 것이다. 일본의 우익과 같은 개념으로 비난하기위해, 일본 극우세력들이 독도문제로 들고 일어날 때마다 한국내 좌파세력들은 한국내 우익을 그들과 동격으로 매도할려고 해왔던 것이고 우리의 우익들이 일본군국주의자들과 다르다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위의 파시즘 ,일본 군국주의의 우익이 우리의 우익의 개념으로 적용되어서도 안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좌파와 우파의 개념은 외국과 달리 변화,적용시켜야 한다는 것이다.근본적으로 우리 한반도의 특수한 상황과 유사한 나라가 없기때문이다. 좌파(익)와 우파(익)의 원용어가 영어로 수입되어 한글로 변형되었다 하더라도 우리의 특수상황을 비추어 볼때 진보나 보수의 교과서상 개념과 같이 그대로 적용시키면 안된다는 것이다.그 특수한 상황이란게 단 한가지다 .
남북분단과 대치상황이다. 그것을 기준으로 하면 간단히 구분된다.
북의 폭압적 지도부세력에 대한 측면에서 그들을 옹호하고 그들에 대해 친북적이면 좌파(익), 반북적이면 우파(익)로 구분하면 되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만의 특수한 구분법이다 .이렇게 구분하지않으면 우리의 우익과 일본의 우익이 같은 개념이 되므로 위에서 본 일본의 극우 세력운운할 때 우리나라의 극우세력과 동등한 개념이 되는 문제점이 생긴다는 것이다. 일본의 우익과 우리의 우익은 추구하는 목적이 다르다는 것은 명약관하한 일이다.즉 우리나라에서 우익으로 지칭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철저한 반공주의자들이다.그런데 일본의 극우나 우익세력들은 철저한 반공주의자들이 아니다.우리와 처해진 상황이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북이 일본을 위협하면 일본은 좌익이나 우익이나 할것없이 전국민전체가 하나가 되어 들고 일어나고 자국보호를 위해 뭉치는 것을 보면, 그리고 독도문제에 대해서는 우리와 달리 자기땅이라고 극렬히 주장하는 극우라고 지칭되는 세력이 있는가하면 일본땅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일본 사람들도 부지기수란 것을 보면 그들을 좌익이라고 할 수도 없는 것이므로 우리의 우익,좌익과는 더욱더 다르다는 것이다.
\우리는 북이 위협하면 북의 위협을 오히려 옹호하고 부추기고 하는 세력들이 활개를 치고 독도문제가 일어나면 좌우익할것없이 전부다 일어난다는 점에서 일본과 차이난다. 그들은 우리와 처해진 상황이 다르므로 철저한반공주의자가 우익이나 극우라고 지칭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일본의 우익세력들이 북에 대해 우리의 우익만큼 빨갱이 처단이라고 외치는 것을 본 적도 없다.
그들은 자국에 대한 극단적인 이기주의로 점철된 사람들이 아니던가? 그들은 남의 땅 독도를 자기들꺼라고 억지로 우기면서 폭력도 마다않고 행동을 극단적으로 하기도하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한다
그들이 우리의 극우나 우익과 같은 존재라면 대마도도 우리꺼라고 광분하던 일부 한국국민들은 전부다 극우세력일것이다
그렇게 대마도도 우리꺼라고 외치던 사람들중에는 소위진보라고 하는 사람, 보수라고 하는 사람등등이 모두 섞여 있다.
일본 극우의 독도주장에 극단적으로 반발하는 세력들의 중심에는 소위한국내에서 극우라고 지칭되는 사람들,극좌 내지 ,진보라고 지칭되는 사람들까지도 섞여있다. 그래서 일본의 극우와 우리의 극우는 같은 개념으로 보아서는 안되는것이다
다시말하면
일반론적인 우익,좌익,진보 ,보수 의 개념에서 우익과 좌익 부분만은 우리나라만의 특수한 개념으로 재정립되어야한다는것이다
그 기준점이 친북이냐 반북이냐가 가장 명확한 기준점이 될것이다.
우리만의 특수한 개념으로 친북은 좌익, 반북은 우익이다.
그리고 진보중에서도 친북적인 사람은 진보좌파(익)이고 진보중에서도 반북적인 사람은 진보우파(익)이다
보수중에서 친북적인 사람은 보수좌파(익)이고 보수중에서 반북적인 사람은 보수우파(익)이다
** 단 여기서 진보나 보수라는 개념은 책에 나오는 일반론적인 개념을 무조건 대입시킨 상태라는것을 기본으로 하는것이다.
그 다음에 등장하는 것이 개혁이라는 용어다. 무엇이 개혁이고 무었이 반개혁일까? 이것조차도 명확하지가 않다.
무조건 뜯어고친다고 개혁인가? 무조건 그대로 둔다고 반개혁인가?
진보면 무조건 개혁이던가? 보수면 무조건 반개혁이던가?
아니다...진보중에서도 개혁적인 사람이 있고 보수적인 사람이 있다. 보수측면에서도 마찬가지다
진보라고 지칭될수 있으려면 각 분야에 대한 책에 나오는 일반론적인 개념에 대입시켜서 답을 도출해낼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각 분야만 독립적으로 따로 들어 내어서 적용시켜보면 진보라고 하던 사람도 특정 분야에서만은 반개혁적일수가 있고
보수라고 일컬어지는 사람도 특정 분야에서만은 개혁적일 수가 있다는 것.
대운하를 예를 들어 보수 또는 반개혁이라고 일컬어지는 사람들중에도 반대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고
반대로 지역이기주의든 아니든간에 진보라고 일컬어지는 사람들중에서도 대운하를 적극 찬성하는 사람도 많다는것이다
정치적으로 여당 야당의 편으로 갈려서 무조건 여당이 하는것이니 반대하고 야당이 하는것이니 찬성하고의 측면을 떠나서 볼 때 그렇다는 것 이다.
이처럼 진보나 보수 그리고 개혁이나 반개혁, 그리고 좌익과 우익은 자세히보면 따로국밥이다.
한사람을 두고보면 여러 개념들이 뒤죽박죽 섞여 있다는것이다
그러나 좌파와 우파만은 우리식으로 명확히 개념정립할수가 있을것이다.
우리만의 특수한 상황을 기준으로 넣어서 그것으로 구분해주면 된다는것.
북의 집권세력의 체제에 대한 친북은 좌파, 반북은 우파라고 명확히 구분짓고
그다음 진보냐 보수냐 개혁이냐 반개혁이냐 하는것들을 그 뒤에다가 붙이면 될것이다
그러니 좌파세력이란 말은 가능해도 좌파니깐 당연히 진보라는 식으로 좌파진보세력이란 말을 붙이는것은 다시한번 더 들여다 봐야한다는것이고(우파진보일수도 있으니 진보의 개념에 속하는 여러분야를 검토해보아야한다는것)
그렇게 들여다보기싫거나 진보보수부분은 구분이 애매하면 그냥 좌파(=친북), 우파(=반북)으로만 명칭을 정해서 부르는게 우리상황에서는 정확한 명칭이란것이다... 무조건 진보좌파, 보수우파 운운하는 명칭들은 정확한 기준도 없는 무식의 소치에 다름아니다는 것.
아무튼 지나치게 단순화시키면 문제가 있다고 하지만 다른 개념들은 교과서대로 복잡하게 적용하더라도 좌파 /우파의 개념은 우리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할때 위와같이 구분시켜야하지않을까 생각된다는것이다.
백과사전 개념부분 제일 밑에 이런 문장이 있다.
" 한국의 경우 우익은 보수주의·반공주의를 표방하는 개인이나 집단을 가리킨다. " 이것도 틀리다고 본다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이 정의에서도 보수는 빼는게 더 정확하다 . 우익으로 불리는 반공주의자중에서도 진보개혁적인 사람도 많다는것을 본다면 우리의 상황에서는 반공주의자로 보는게 더 맞을것같다는것. 우리나라에 고착된개념은 보수적인 사람도 반미친북적인 성향이 강하면 좌익으로 불리는것을 본다면 , 그 반대로 교과서상 진보적인 사람도 김정일 몰아내라는 말만 하면 우익골통으로 불리는것을 감안한다면 위의 개념은 틀린 것이고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고쳐져야할 것이다.
-위의 내용들에서 북한은 좌파라는 전제하임.북정권의 탄생과정을 보면 답이 나옴.서양과 공히 막스레닌주의에서 출발하여 공산주의 ,사회주의로 변화했지만 서양의 사회주의와 북한의 사회주의가 다르므로 우리의 특유한 상황으로서의 북을 좌파의 대상으로 봄. 그리고 북정권을 진보라고 부를순 없고 그렇다고 개혁이라고도 부를수 없으므로 좌파만 적용시켜야함 . 남한내 친북세력들이 진보개혁이라고 자칭하는것 자체가 모순이란것은 북한을 보면 답이 나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