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YES] RS 662 로예스 백팩을 사다.

in #royes7 years ago

나는 뭐든 사면 조금은 오래 쓰는 편이다.
옷, 가방, 신발.

옷을 제외하고는 가방과 신발은 거의 2-3년을 쓴다.
맥북을 구매하고 맥북 파우치를 고르다가 나는 손에 물건을 들고 다니는 걸 싫어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으며 백팩을 구매했다. 아니 다시 말하면 선물 받았다.

원래 가지고 다니던 가방도 매우 좋았다. 3년 전쯤에 르꼬끄에서 10만원 정도 주고 산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학교를 다닐 때 가방이 조금 작아 전공 책이 빠듯하게 들어가고 오래 쓰기도 했고
아무튼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가방을 고르고 있는데 여자친구가 한 달 미리 생일 선물을 준다며 사주었다.

가방을 고를 때 중점적으로 생각한 것은 유행을 타지 않고 깔끔한 디자인에 깔끔한 색깔일 것.
전에 가지고 다니던 가방보단 조금 클 것.
이 두 가지였다.

그래서 고른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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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로예스 가방이다. 원래 직접 사진을 찍어 파워블로거스럽게 후기를 올리려 했으나 개봉을 하고 너무 기분이 좋은 나머지 짐을 다 옮겼다. 나란 존재는 절대로 귀찮은 짓을 하지 않기 때문에, 짐을 다시 빼는 그딴 짓을 할 수가 없었다.ㅎ

아무튼 내가 원하는 조건을 너무 잘 충족하는 가방이었다.

색깔은 블랙, 그레이, 블루가 있었다. 그레이로 하고 싶었지만 너무 가벼운 회색이라 블랙으로 골랐다. 받아보니 내가 딱 좋아하는 약간 진한 회색이었다.
로예스에서 홈페이지에서 사진을 보면 안에 노트북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되게 부들부들하다. 그리도 가방이 전체적으로 살짝 딱딱하다 해야 하나? 각이 잡혀 있어서 나의 소중한 맥북이 안전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

수납공간도 많고 저 많은 지퍼 중에 한 지퍼를 열면 공간이 더 넓어져 많은 집을 넣을 수 있다.
그런데..... 그 부분이 망? 같은 걸로 막혀 있는 부분이라 책을 넣으면 왠지 나중에 찢어질 거 같았다... 그건 나중에 사용해보고 다시 후기를 올려야겠다.

아무튼 가방이 이뿌고 사이즈도 딱 맞고, 짧은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쓰기에 되게 좋을 거 같다.

여태까지 쓰면서 느낀 단점은 책 넣을때 공간이 분리되게끔 하는 천이 있어서 불편하다는 것.
간단한 여행할땐 최고인데 이쁘고 다 좋은데 학교 다닐때 가져다니기엔 조금 무겁고 책이 의외로 많이 안들어 간다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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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잘 읽었습니다
오늘 계정 등록한 초보입니다
선팔하고갈께요 보시면 맞팔부탁드립니다 꾸벅

저도 오늘에서야 처음 올려봐요 ㅎㅎㅎ 잘 부탁드려용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