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예로부터 수없이 다루어졌던 주제이면서 동시에 가볍기도 하고 또 심오하기도 한 주제를 들고왔습니다.
바로 영혼입니다.
예전에 비트코인이 한창 열풍일 때 유튜버 장XX님이 코인보감이라는 제목으로 비트코인의 상황을 패러디한 더빙영상을 보며 배꼽을 잡고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이 주인공이 존버하다 나이가 들어 자연사로 하늘로 승천할 때 "극락으로 가즈아~~" 했던 장면인데요.
주인공의 영혼이 몸에서 빠져나와 하늘로 올라가죠.
실제로 예로부터 영혼이 존재하는 지에 대한 다양한 실험이 있었는데요. 가장 유명하고 잘 알려진 것이 영혼의 무게를 재어보는 실험이었습니다.
1901년에 의사인 던컨 맥두걸은 질량 보존의 법칙이 맞고 영혼이 존재한다면 사망 순간 사람의 무게를 재면 영혼의 무게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따라 임종을 앞둔 환자들의 사망 전, 후 몸무게를 정밀 측정하고 사망시 발생하는 과학적 질량의 변화 요소를 배제하고 남은 무게를 영혼의 무게라고 가정하고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여러 번의 실험 결과 맥두걸은 사람의 영혼 무게가 21g라는 결을 내리는데요. 이후 개에게도 동일한 실험을 진행하였으나 무게의 변화가 없어 영혼은 사람에게만 존재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후 여러가지 이유를 근거로 이 실험은 신빙성이 없다는 주장도 많았는데요.
과연 여러분은 영혼이 존재한다고 믿으시나요? 또는 과학적으로 증명할 방법이 있을까요?
"과학적으로 증명한다"라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증명할 수도 그렇지도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과학적인 증명을 수치화 할 수 있는 데이터의 통계적 유의미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수많은 과학에서 이런 방식을 사용해서 증명을 시도하고 있지요.
하지만 더 넓은 틀에서 과학은 이러한 통계적 유의성만을 의미한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논리적 사고나 변증법을 통해서 합리적인 결과에 도달하는 방식 역시 과학적 방식으로 생각됩니다. 그런 방식으로 접근한다면 영혼의 존재 여부 역시 과학적 증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사실 이러한 접근은 종교철학에서 이미 많이 시도되었지요.
과학적 증명과 철학적 논의는 셀리케이건의 <죽음이란 무엇인가>를 추천합니다.
오 추천 감사드립니다!
저 실험에 대해 영혼의 존재 유무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가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현재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다 해서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영혼이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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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센치한 이 시점에서 분신사바가 생각나네요 ㅡ,ㅡㅋㅋㅋㅋ
과학적으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