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군대 안에서만 돈을 쓰는 것도 아니고, 그 짧은 휴가기간동안 쓰는 돈이 남은 군대 안에서 쓰는 돈 이상일수도 있습니다. 고작 PX에서 물건 좀 싸게 판다는 이유로 군인 월급을 덜 올려야한다는 말은 좀 이상하네요.
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막상 군대 안에서만 돈을 쓰는 것도 아니고, 그 짧은 휴가기간동안 쓰는 돈이 남은 군대 안에서 쓰는 돈 이상일수도 있습니다. 고작 PX에서 물건 좀 싸게 판다는 이유로 군인 월급을 덜 올려야한다는 말은 좀 이상하네요.
휴가기간때 본인의 월급이상 쓰겠지만 그 이상의 돈을 과연 본인들 월급으로 쓰는 경우가 많은지 아니면 다른 주머니(부모님) 에서 나오는 동을 쓰는 경우가 많을까요? 그리고 여기서 월급을 올리면 지금까지 군 생활 했던 사람들에게도 보상을 해줘야 할 부분 아닐까요.
이전에는 어땠을지 모르지만 제가 군생활할 때만 해도 주변에 용돈 타 쓰는 사람은 못봤습니다. 또한 돈 쓸 데가 적으니 임금 수준을 덜 올려야한다는 이야기는 주 5일 내내 야근하고, 주말에도 출근하는 사람은 돈 쓸 시간이 부족하니 덜 줘도 된다는 이야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상황을 떠나서 일한 만큼에 대해 최소한의 보상은 주어야 한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일한만큼 최소한의 보상을 주어진다는 것에 공감을 안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게 만약에 시행됐을때, 지금까지 군생활을 해온 사람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상을 해야할까요?
내년이면 월급이 67만원 수준까지 오르고, 이는 17년도 대비 3배 이상 상승한 금액입니다. 그럼에도 이전에 군생활을 해온 사람들에 대한 보상은 굳이 고려되지 않죠.
군대 복지 수준이 낮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고, 이게 개선되어야 하는 것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에 더 낮은 복지로 일한 사람들 모두에게 보상해줄 수는 없는 노릇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