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루 블루투스 이어폰이 일반이어폰보다 훨씬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일반 이어폰쓰다가, 한번 아버지 에어팟을 빌려서 외출한적이 있는데 신세계더군요! 크로스백을 메고벗을때, 외투를 벗을 때 뺐다 껴야함은 물론이고 그 짧은 사이에도 줄이 꼬여서 스트레스받던 이어폰 ... 하지만 블루투스 이어폰을 쓰니깐 평소에 이어폰 끼고 활동하기도 너무 편하고 좋았습니다. 특히 제가 노래듣는것을 매우 좋아해서 외출하면 혼자있을 때는 항상 이어폰을 꽂고 있어서 특히 더 편함을 느낀 것 같았습니다. 대학생신분에 20만원이라는 가격이 부담스럽지만 알바해서 돈모은걸로 망설임없이 바로 샀고, 후회하지 않습니다. 충분히 그 값을 매길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으니깐요. 물론 저같은 경우는 특히 이어폰을 많이 쓰는 사람이고 평소에 줄있는 이어폰에 스트레스받아서 20만원이라는 거액을 투자하는 것에 망설이지 않았지만, 이는 사람마다 다 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이 더 상용화되면 (물론 지금도 어느정도 상용화되긴 했지만) 브랜드별 경쟁으로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고 그때가 되면 20만원이 부담스러워서 못샀던 사람들도 값싸고 좋은 제품을 살 수 있겠지요.
우리가 추가로 값을 지불하여 얻고싶은 편리함이
우리가 그 기기에 무의식적으로 종속되는 불편함과 비교했을 때
충분히 지불할만한가?
결론은 단순하다고 생각합니다.
줄이 없음으로서 얻는 편리함(A)>무의식적으로 종속되는 불편함(B)+지불하는 나의 돈(C)일 경우 구매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고, 반대라면 구매하지 말아야겠지요. C같은 경우 누구나 같은 돈을 내니 고정값이라 치고, 개인마다 A와 B가 다를테니 개인이 각각 어떻게 느끼냐에 따라 부등호의 방향이 달라지겠네요. 그리고 애초에 '무의식적으로 종속되는 불편함' 이라는 생각이 든 자체가 블루투스 이어폰에대한 만족감이 덜함을 반증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저런생각자체를 못해보고 마냥 편하게 쓰고있거든요 .. ㅎㅎ
정리를 깔끔하게 해주셨군요!!!! 명쾌합니다. 어느 부분이 중점이고 중심인지요!! 사실 어렴풋이 다들 알고 있을 겁니다. 저는 어느정도가 불편해하고 어느정도가 편한지가 궁금했었는데 편하시군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