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T] 신규유저 시선에서 바라본 - 레퍼럴 의 불투명한(?) 성공가능성

in #sct5 years ago (edited)

곧 레퍼럴 적용으로 인해 SCT 유저분들은
폭풍전야라며 많이 기대를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
제목에서부터 발끈하고 이 글을 클릭하셨을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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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SCT 에 늦게 들어온지라
SCTR / R 토큰에 대한 내용을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동네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어려웠지말입니다.)

어쨋던 들어보니,
SCT 가 다방면으로 발전할 기회와
앞으로의 신규유저 유입 및 정착을 위한
좋은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영진께서 고민하고 설계하신 노력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담 본론으로 들어가기전에

여기 계신 분들은
Steemit 을 오랫동안 꾸준히(이탈없이) 해오고 계시는 분들입니다.
그리고 이곳은
SteemCoinpan 스타일에 맞는 저자/독자 분들이 모여계신 공간입니다.

그래서 저는
SCT 에 계신 기존 활동유저 분들의 시선이 아닌
레퍼럴의 현실가능성을 신규유저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서비스를 내 놓아도?
서비스를 소개할 뛰어난 영업사원이 갖춰져있어도?
결국 사용자가 없으면 그 서비스 성공할 수 없죠.

사용자가 이용하게끔 하려면
아니
이용하기도 전에 시선을 끌게끔 하려면
그만한 메리트 요소가 어느 한 부분이라도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
첫 마음을 사로 잡게하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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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T 도 여느 서비스들처럼
한국사람/20-50대 를 상대하는 서비스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남성 에 국한 된다는 점유율도
어느정도 피할순 없겠습니다.

그렇담 위 대상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SCT에 유입시키려면

-그 안에서도 타겟층이 확실하거나
(예를들어, 진짜 트레이딩 고수이신 분들은 관심 안 갖더군요)
-이 서비스가 유행을 타고 있거나
-선 보상이 있거나 (얻고싶은게 있다면 먼저 줘야겠죠)
-인간의 본능과 욕구를 자극하는 것이거나

등등 마케팅 요소가 있어야하는데.

그런데 SteemCoinpan 에서 마케팅 요소없이
마음을 사로잡을 부분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일단 몇명이라도 열심히 추천을 해서
초반 러쉬를 일으킨다면
그게 다른 대중들에게
'사례를 통한 소문내기 역할' 을 할 수도 있고
'남과의 비교로서 동기부여' 를 일으켜
지속적 추가 유입될 수도 있는데요.

그런데 문제는
그 초반 러쉬 또한
"쪼금만 잘하면 글로 돈 벌수 있어 !"
라는 영업사원의 설득으로 끌어모아야 하기때문에
그 말의 설득이 성사되려면
현재의 환경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해보셔서 아시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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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과정은 어렵겠지만 처음 장벽만 뚫게 되면
레퍼럴 도입의 좋은 시작을 알리며 가능성과 기회가 보일 것입니다.
점점 더 SCTR 의 가치는 높아질테고
그 가격이 엄청나다면 알아서 소문 듣고 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처음장벽이 문제입니다.

왜냐,

1SCTR 을 받기위해선
= 기본적으로 1R 을 갖고 있어야 하고 (이는 추천인도 한정적임)
= 여기에 내가 아닌 "남의 노력" 이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즉 가장 중요한 피추천인이 조건에 갖춰져야지만 성사가 되기 때문입니다.

-가뜩이나 설득도 어려운데 겨우 들어왔다 칩시다.
-평판40까지 업보팅 지원으로 쉽게 간다고 칩시다.
-200SCT 임대해줘서 스테이킹 했다고 칩시다.
-조건이 여기까지라고 칩시다.

그런데 그 다음은요?
그다음 단계인 "정착" 은 더 어렵지 않을까요.
본인의 의지로 들어오지 않았을지언정,
들어온 후 재미를 느낀다면 다행입니다.
그 재미가 돈, 교류, 정보, 사람 뭐가 되었던 말입니다.






그 재미를 느끼려면 어쨋던
신규유저 본인의 시간+노력이 필요한 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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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코인정보를 얻고자하는
저자, 독자들이 모인 SteemCoinpan 특성상
신규유저들은 코인관련 정보들을 업로드 해야합니다.

Freeboard 를 이용할 수 있으니 감사하지만,
그렇담 Steemit 과 다른점이 없어집니다.
이 커뮤니티의 목적과 방향성이 없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신규유저가 정착을 하기 바란다면
코인정보 교류 블로그로서 역할과
현재보다 더 나은 플러스 ∝ 도 필요합니다.

또다른 제도, 시스템, 컨텐츠,프로젝트 ..
코인글을 쓰지 않고도 즐길수 있는 무언가라고 짐작정도 해봅니다.
(이부분은 논지 외의 더 심도있는 얘기라 여기까지 합니다.)



예전에 Steemit 도 마찬가지로
굳이 코인을 몰라도, 코인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쉽게 돈 벌 수 있다는 설득과 설득으로
지인들을 블록체인 커뮤니티에 입문시켰지만
활발히 활동까지 이어지게 하는 것은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현재....

활발히 활동을 했어도 불과 몇개월만에
많은 KR 스티미언들이 이탈을 하였습니다.

기존에 이탈한 KR 스티미언도 못챙기고 있는데
신규유저를 만든다는게 과연 쉬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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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풀 2개에 막차 간신히 잡아 가입을 하였습니다.
SCT를 계속 하려면 내 의지와 상관없이
고래가 아닌이상 풀에 들어가야 살겠구나 싶었습니다.

코인정보를 기가막히게 분석할 능력이 없는데
SCT에서 계속 활동하고 싶으면
대세에 합류해야 하고 (내가 리더가 되지 않을거라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시도해봐야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 글도 쓰게 된 것입니다.




앞으로 R토큰이 생긴다면
저도 신규유저에게 사용하는 용도로 쓸 것입니다.
좋은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시도해봐야죠.

R토큰이 마켓에서 얼마의 가치에 거래될지 모르겠으나,
예상가치를 가격으로 기대하기보단

적어도 지금 단계에서는~
사용자에게 느껴지는 가치란? 무엇일지에
SCT에서 활동 할 동기부여가 무엇일지에
본질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껴집니다.
직업병일 수도 있겠습니다.



문제점이라 생각되는 부분이 있다면
당신이 고쳐보던가! 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겠습니다.

자칭 이탈후 돌아온 저같은 리비 는
(Returned-newbie : @kr-newbie 님 글에서 따온 명칭)
옛날을 회상하기도 하면서, 대세에 적응하기도 하면서
현 Steem 분위기를 지켜보고 이해 해보는 중 입니다.

반면,
뭘 그렇게 깊게 생각할 필요있나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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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건,
처음 Steemit 을 시작했을 때의 나를 회상해보면
현재 SteemCoinpan 에서는 예전만큼의
글쓰는데의 재미와 의욕은 떨어진다는 것 입니다.

쉽게 열정을 내는
저같은 사람이 의문이 들만한
이 글의 논점,

코알못이던, 투자고수던
예비 신규유저의 의욕도
위와 비슷할거라 예상하는 것 입니다.

그럼에도 SCT에 제가 아는 많은 분들이 모여있기에
함께하고자 고민하는 것이고요.

그러고보니,
영업해야할 타겟층이
코알못도 아니고,,, 코인투자 고수도 아닌,,
중간층이 되야하나 싶네요.
(영업에 계속 비유한 것은 부정적의미는 아니니 오해말아주세요.)



게다가 @ukk 님과 @deer3 님이 좋은 의도로
대리소각 의 시스템도 지지해주셨는데
이를 백프로 활용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저자보상 35% 로 줄어들면
제가 소각양 이상을 얻기 절대 쉽지 않을테고
오히려 ukk 님께 빚이 생기는 상황이 올 것 같네요.
(어차피 내탓이라 울 필요도 없는듯 ㅜㅜ)

ukk 님은 저를 마치 신규유저 처럼 대하며
활동에 적극지원을 해주시는데도 불구하고
저에게 새벽에도 연락하며
열정을 불어넣어주는데도 불구하고



어차피 활동은 본인의 의지로 하는 것 임을
신규유저의 입장을 내 스스로 겪어보면서.

이곳에 들어와도 이 생태계와 구조에 적응못하고
쉽게 나갈 분들이 많겠구나 싶었고.

그래서 이번 레퍼럴 프로젝트가
얼마나 성공가능성이 있을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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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해놓고 속으로는
8월달 SCT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운영진님께서 말씀하시는 8월 작업계획들은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제가 우려한 '낮은 성공가능성' 이란 판단을 뚫고
레퍼럴 이후 차근차근 성장해도 감사하다.
조금이나마 희망을 걸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정확한 수치와 통계에 따른 판단이 아닌
극히 제 시선에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모두가 이곳의 유저이고 주인이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과 생각들에 같이 고민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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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역쉬 재미를 찾을 수 있어야 되는건데요.. 보상을 채굴하는 것은 솔직히 재미가 없거든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전보다 재미적인 측면은 많이 사라진 것은 사실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