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그냥 갯수를 세는 숫자일 뿐
일련번호나 어떠한 암호도 가지지 않습니다.
비트코인의 지갑에는 각기 어떤 구별 번호가 있지만요.
보통 코인들은 비트코인과 같이
사토시 나카모토가 제네시스 블록 만들면서 처음 채굴한 비트코인 인지,
어제 어떤 님이 채굴한 비트코인 인지
구별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fungible, 대체 가능 하다 라고 하지요.
보통 화폐는 fungible 해야 화폐로서의 기능이 충분하다고 할 것입니다.
양반집에서 나온 세종대왕이나,
백정 집에서 나온 세종대왕 이나
같은 가치를 가지는 세종 대왕이라는 것이지요.
그런데, 필요에 따라서,
같은 코인에도 일련 번호를 붙여 둘 수도 있을 것입니다.
위에 예를 든,
모나리자 그림의 권리를 코인 발행해서 시장에 내다 판다고 한다면,
위와 같이 non-fungible 대체 불가능한 코인 이나 토큰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non-fungible 한 토큰 하나를 제시할 때,
모나리자 그림 그 조각을 떼어 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는 남겠지만요.
일종의 집합건물 토지의 등기부 등본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겠지요.
이미 non-fungible 토큰 발행하는 코인들이 있지요.
대표적으로 ravencoin 같은 것에서
사용자들이 토큰을 발행할 수 있는데,
non-fungible 토큰을 발행하여,
어떤 재산을 유동화 시켜서,
유통 시킬 수 있는 것처럼 보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