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넥스트콜로니를 꽤 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그냥 봇 돌려놓다가 행성 찾으면 탐사선 옮기는 정도밖에 안했는데, 요즘은 지구 근처 마지막 남은 영역 쟁탈전이 벌어지는 와중에 어쩌다보니 최전선에 서게 되서 자주 접속을 안할수가 없네요.
모든 게임이 그렇듯, 넥스트콜로니도 중앙 부근을 잡으면 유리할 것으로 보고 KR 팀은 중앙, 이 게임에서는 지구 근처를 잡기 위해 이쪽 탐험에 힘을 기울였습니다.
지구 근처 중 남은 미개척지는 동부. 사방에서 개척지로 몰려들고 있는데, 예전 서구 열강들의 식민지 쟁탈전과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군대/함대를 앞세워서 자신들의 관리들과 상단을 보내서 장악하는 방식이죠.
적은 북동쪽에서 오고, 아군은 남서쪽에서 올라가는 상황. 대략 이정도에서 선이 그어질 것 같다 라고 보이는 곳보다 몇 발짝 더 나아가서 알박기를 시도했고, 빨간 원 부분에 알박기 성공.
이후 공격 및 방어를 거치면서 전선을 이 부분에서 지키면서 후방 탐사선들이 올 시간을 벌었고, 이제 알박기 근처까지는 무난하게 아군의 영역으로 편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블록체인 게임을 하니 이런 건 좋더군요. 각종 툴들이 개발되어서 이것저것 볼 수 있습니다.
위 스샷의 빨간 원의 알박기가 아래 스샷의 가운데 빨간 원이기도 합니다. 앞에서 군대를 동원해서 고지를 점령하고 버티는 사이 뒤에서 땅을 접수.
- 우측 하단의 빨간 원이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그런 위치였는데, 요즘은 탐사가 워낙 빨라서 일주일이면 주변이 다 개척되어 버립니다.
이곳 개척이 끝나고 나면 암묵적 국경선이 그어질 거고, 그러면 예전으로 돌아가서 그냥 봇 돌리면서 행성 찾기나 해야겠습니다. 시간을 꽤 잡아먹네요 - 덕분에 요새 스몬도 거의 못했습니다.
Congratulations @deer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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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