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재밌게 읽었던 '호문클로스' 라는 만화에서, 주인공이 여자를 꼬시면서 여자의 천엔 짜리를 태운다. (7권 앞부분) '자, 이제 일본정부는 천엔의 약속어음이 없어졌네요' 라고 하는 장면이 나온다. 시무룩해져 있는 여자에게 비싼 선물을 주고...화이팅을 하게 된다. 화폐는 정부에서 보증해 주는 약속어음이며 보증해주는 국가의 가치와 연관되어 있다는게 주인공의 설명이었다.
대학 때 배운 비루한 지식에 따르면 화폐의 가치란 화폐가 상품을 지배할 수 있는 힘 즉 구매력을 의미한다. 또한 환율은 이종 화폐와의 상대가치로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 되는데 이는 국가 신용등급, 물가 상승률 등 여러가지 거시 변수에 의해 변하게 된다. 여기서의 전제는 해당 화폐는 그 화폐의 발행국에서 보증을 하기 때문에 국가적인 스코어와 밀접하게 관련있다고 하겠다.
그렇다면 화폐로서의 코인은 아무도 지급보증해 주지 않는데 어떻게 그 가치가 결정될까? 또한 블록체인을 이용하는 한 사업이 잘됨에 따라 왜 코인가치가 변해야 한다고 생각할까? 주식이 아닌데 말이다.
나이가 나보다 어리지만 깊은 통찰력을 갖고 있어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김완x에 의하면 (잘생겨서 맘에 안든다) 코인의 가치는 코인의 회전률에 있다고 (생각)한다. 투자할 때 VaR라는 개념을 이용하는데 위험을 금액으로 표현해 매우 이해하기 쉬운 위험의 크기다. 투자금액과 변동성, 보유기간을 감안해 위험노출을 계산하게 되는데 바꿔 말하면 회전률이 높아 보유기간이 짧으면 짧을 수록 리스크는 적어지게 된다. 보유기간이 짧아진다는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 1)비즈니스 모델이 먹힌다.(효용이 있다!!) 2)사용자가 늘어나게된다. 3)결제가 늘어나고, 코인 회전률이 증가 한다. 4)리스크가 감소하고 밸류가 증가한다. 하는 논리가 만들어 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시작으로 돌아가 프로젝트에서의 코인의 효용은 필수적이며, 성숙도에 따라 회전률이 증가해 리스크는 점차 감소해 펀더멘털을 갖게 된다고 말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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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그럴수록 코인의 가격은 아래로간다는데에....ㅠㅠ
그쵸...효용은 안늘어나고 코인만 늘어나는...인플레이션 개객끼...ㅋㅋㅋㅋ
안녕하세요 17번 큐레이터 @ryanhkr 입니다. 스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시작의 선물로 작지만 보팅을 하고 갑니다. 활기찬 한주 되세요.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 뵐께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