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모르는 이들이라, 그 사람들이 날 어떻게 판단하든 상관없다~ 라는 식으로 마음을 먹어서 그런지 마음껏 열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해요. 그래도 ㅋㅅㅋ님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자존감이 탄탄해서 용기를 낸 것이다! 라고 여기면 맘이 더 좋아지네요 +_+ 전혀 기대 않던 수업에서 위로를 받아서 그런지 더 크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은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답니다 하하하
고민을 반절로 줄이려는 노력을 부단히 하고 있지만, 그래도 갑자기 (new) 하면서 나타난 고민이 있었는데요. 요즘 에세이를 쓰면서 자꾸 너무 개인적인 일을 (원래도 그랬지만) .. 일기장에 써도 무방한 얘기를 다른 분들에게 전달하고 있는 건 아닌지 고민이 많았어요. 그런데 많은 위로와 위안을 받고 계신다고 말씀하시니 ㅠ_ㅠ 제가 오히려 많은 위로와 위안을 받고 갑니다.
더 진솔하고 구체적이고, 또 희망어린 쪽으로 생각한 결론까지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서 (!) 올릴게요. 2년간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