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성은 인구 1.2만의 작은 성이다. 여기서 반인 6천 명이 남자, 이 중에서도 전투가 가능한 남자는 반도 안 될 것이니 군사가 기껏해야 3천이다. 앞선 전투에 비하면 너무 쉬운 전투다. 그런데 여호수아는 3만 명을 동원한다. 열 배가 넘는 군사로,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아이성을 공격한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은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라고 가르친다. 보아스가 룻을 선택한 이유는 미모 때문도, 젊음 때문도 아니었다. 그녀가 행한 모든 행실 때문이었다. 남편이 일찍 죽은 룻은 물려받을 재산도 없음에도 시어머니를 성심성의것 봉양했다. 그 소문을 들은 보아스는 하나님의 마음이기도 하다. 하나님은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기뻐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