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의 가격이 연일 폭락중입니다 이제는 0.27달러를 터치했는데 반등하지 못하면 다시 헤어컷 상황입니다
헤어컷이 어떤개념인지 혹시 잘 모르시는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스팀달러가 1달러에 페깅되어 있는건 다들 아실겁니다 방식은 예전의 테더처럼 1테더당 1달러의 예금을 보유해서 교환해주는 방식이 아니라 스달 1개를 1달러에 해당하는 스팀으로 교환해주는 방식입니다
스팀이 0.3달러일경우 스달1개를 주면 스팀 3.3개로 교환해주는 식이죠
문제는 이게 항상 작동하지는 않는다는겁니다 스팀달러를 1달러로 봤을때 스팀달러의 시가총액이 스팀의 시가총액 10%미만일때만 작동합니다
만약 10%를 초과한다면? 이제는 스달 1개당 1달러치 스팀교환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비율이 10%를 초과하면 할수록 스달의 보장가치는 점점 낮아집니다>
현재 스팀과 스팀달러 잔고입니다 시세가 계속 변하고 있기에 자세한 계산은 불가능하지만 계산해보면 이제 얼추 10%선을 터치 한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작년 12월의 스팀달러 시세입니다 스팀이 200원대로 폭락하자 스달의 시가총액은 스팀 시가총액의 10%를 훌쩍 뛰어넘었고 스달의 시세는 500원대까지 폭락합니다
헤어컷을 벗어나는 방법은 두가지입니다
첫번째는 다들 알다시피 스팀가격이 오르면 됩니다 ㅋ
두번째는 스팀달러 잔고가 줄어들면 됩니다 스팀달러 시가총액은 발행 스팀달러 곱하기 1달러이기때문에 스팀달러 잔고가 줄어들면 시가총액도 줄어들고 그럼 헤어컷 상황을 벗어날수 있습니다
스팀달러 잔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스팀달러 보유자들이 보유 스달을 스팀으로 전환시켜야 합니다
작년12월에는 증인들이 나서서 보유스달을 스팀으로 전환했고 그 결과 스달의 잔고는 600만개정도 줄어들었습니다
좀 느리지만 다른 해법도 있습니다 스팀은 일년에 8%씩 잔고가 늘어납니다 스팀의 잔고가 늘어나면 가격이 변하지 않는다고 가정했을때 스팀의 시가총액역시 일년에 8%씩 증가할것이고 이렇게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헤어컷 상황을 벗어납니다
혹시나 스달의 가격이 1달러를 하회하는걸 보고 무조건 사야겠다고 마음먹으신분들은 다시한번 여러가지 변수를 고려하신후 투자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넵~
스팀이 힘을 내줘야 하는데 큰일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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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부디 박스권안에서의 통상적인 하락이었으면 합니다
스팀잇을 하면서 이런 정보는 첨 알았습니다.
다시 한번 정독을 해봐야 겠지만, 스팀을 구매하려고 매수걸어둔 입장에서
고민 스럽네요 ㅎㅎ
스달 구매하시는분들이 의외로 모르셔서 낭패를 보는 부분이더군요
시의적절한 글 감사합니다. 언제 뵈면 식사 대접하겠습니다.
넵 감사합니다
긍정적인 변수가 더 많긴 하죠 스팀이 반등하지 않아도 재단에서 스달을 매입해서 전환한다거나 자연 인플레이션 기대하면서 버틴다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