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ㅋㅅㅋ
입니다.
정신차려보면 일주일 이상이 훅훅 지나가고 있는 요즘이네요. 왠지 모르지만 정신이 없는 요즘입니다.
오늘 갑자기 15명이나 되는 환자의 추가로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46명을 넘어갔다고 하니, 최근 사라져가던 길거리 마스크들이 다시 급격히 늘어날 것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저는 요즘 자격증 공부를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국가자격시험은 아니지만, 관련 분야 취업시에는 기사급에 준하는 대우를 받는 자격증이라 합불합 여부를 떠나서 한번 봐 보고자 공부 중에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동아리원들과 부산으로 짧게 여행도 다녀 올 생각이구요. 그 후에는 2월도 끝나겠네요.
이전에 카페에서 읽은 책에 인상 깊은 내용이 있었는데, 사진을 찍은 줄 알았으나 안 찍은 관계로(..) 기억나는대로 제 생각을 좀 보태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대한민국은 굉장한 집단주의 국가이고, 집단주의를 동력으로 성장해왔습니다. 이는 20세기 후반에 빠른 발전을 이루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고, 지금도 집단주의에 대해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회식 문화를 들 수 있는데요. 요즘에는 그런 추세가 덜하지만 수 년 전까지만 해도 한 회사나 기업에서, 어떤 모임이나 집단에서 회식을 하는 등 밥을 같이 먹는 행위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행위였죠.
이는 교육에서도 잘 드러나는데, 아무래도 개개인의 개성을 잘 살리기보다는 모두에게 동일한 교육을 시키고 있고, 고등학교 진로상담에서는 어떤 수준의 대학까지 갈 수 있는지가 주요 안건이라는 부분이 참 잘 나타내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다소 다른 느낌이 있죠.
이젠 회사에서 밥을 먹을 때 같이 먹는 것을 강제하거나 반강요하는 경우가 이전보다 줄어들고 있고, 퇴근 후의 사생활도 점점 더 보장이 잘 되고 있는 추세구요. 이런 추세와 더불어 우리가 남이가
하는 생각들을 포함한 과도한 관심과 조언도 줄어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강한 집단주의로 묶인 국가였으나, 점차 개인주의가 퍼져 나가고 있는 중이라 생각됩니다.
얼마 전에 설 명절이 있었죠. 이전에는 친적들이 모이면 서로에게 근황을 묻고, 질문을 하는 와중에 청년층에게 적잖은 스트레스를 안겨 주곤 했습니다. 학생들에게는 대학을, 대학생과 취준생들에게는 취업을, 외에도 한 번씩 들어보셨을 그런 질문들을 말이죠.
하지만 이번 설 명절의 경우 매체로도 워낙에 많이 다뤄지고 있고, 그런 부분들이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이 또한 강한 집단주의에서 야기된 일들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도 개인주의적인 부분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네요.
집단주의와 개인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현재 우리나라는 집단주의와 개인주의 중 어느 면이 더 두드러진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한국사람이 매우 이기적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우선이고, 내 가족이 우선이고, 내 지역 내 회사가 우선입니다. 남이 손해를 보더라도 내가 이익을 보면 그만이고, 타인이 손해를 보더라도 내 가족이 이익을 보면 그게 정의고, 협력업체 죽어가는데 내 회사만 살리면 되는 매우 이기적인 성격을 가진 민족입니다. 옆 가게가 망해도 내 가게만 안 망하면 된다는 이기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죠. 옆에 사람이 죽어가는데도 도와주지 않습니다. 내가 먼저고, 내 가족이 먼저고, 내 지역이 먼저고, 내 동창이 먼저고, 내 회사가 먼저니까요. 상생을 모르는 민족입니다. 함께 성장하고 함께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도 그 '함께'라는 걸 모르죠. 얼마나 이기적이면, 다른 나라에는 있지도 않는 갑질을 금지하는 법도 있을까요. 누가 그러더군요. 한국은 갑과 을의 나라라고. 저는 이 원흉이 유교라고 봅니다.
사람이니만큼 당연히 자신이 우선이고, 모르는 사람보다는 가족이 우선이고, 남의 직장보다는 내 직장이 우선일 수밖에 없겠죠. 다른 나라라고 모두가 이타적으로 살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몇몇 예시는 다소 극단적이긴 합니다만 분명 그런 사람들도 존재하긴 하겠죠. 분명 강한 집단주의로 성장을 이뤄 온 나라이기에 지금은 갑질이라고 표현되는 행위가 사실 이전에는 당연한 행위였고 그것을 문제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즉 인식이 바뀌고 있다고 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갑질이 문제이고 그 원흉이 유교라면 잘 벗어나고 있는 중인지도 모르겠네요!
요즘 코로나때문에 정말 난리네요. 해운대쪽에 의심환자가 나와서 만약 확진환자면 오시면 안될듯도 합니다.
부산은 특히 마스크 착용안한 사람들이 절반넘었거든요..
이렇게 어려울때 같이 대응하는게 개인적으로 행동하냐냐도 국민성과 관련이 있겠죠.
나만 아니면 돼~~
라는 생각들이 한국민들에게 많이 보이고 있어서 한국은 개인주의 면이 두드러지는것 같습니다.
어차피 서울이나 부산이나 똑같을 것 같습니다ㅠㅠ 종로에서도 나왔다고 하니까요ㅠㅠㅠ
확진자, 혹은 의심환자들이 알아서 자가격리하는 경우를 보면 집단주의적인 모습이 보이다가도, 그 외의 부분에서는 개인주의적인 부분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아 조금 아쉽네요ㅠㅠ
몸 조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