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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아들을 장애통합 어린이집 보내기까지 1

in #sct5 years ago

나하님의 글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합니다.
저의 첫번째 직장이 장애아통합 어린이집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했었습니다.
많은 아이들을 만났고, 많은 부모님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지금 근무하는 곳에서도 매일 성인발달장애인을 만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모님 마음을 어찌 헤아릴수 있겠습니까..
30년 전부터 통합으로 가야 한다고 하곤 있지만, 나하님 말씀대로 통합을 주장하는 쪽은 장애 부모님들이나 예산절감을 위해서 주장하는 정부 입장이지만, 직접적으로 아이들을 케어하는 선생님들이나 장애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아이들의 부모님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서는 전혀 노력하고 있지 않습니다.
정말 제가 학교 다닐 때 배웠던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하나도 없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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