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우리의 교육은 시간과 비용이 너무 많이 낭비되고 있는 교육이라고 생각해요. 명문대 입학을 목표로 하는 교육은 이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교육을 바꾸기 위해서는 교육 서비스 사용자, 즉 학생과 학부모의 생각이 변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게 저희 세대에는 조금 바뀔 줄 알았는데 아직 바뀔라면 시간이 많이 필요한 것 같아요.
저희 큰 딸은 12살, 초등학교 5학년입니다. 주변 학부모들을 보면 대부분 아이들 학원에 열심히 보내고, 수학과 영어 선행시키고, 그 결과 SKY에 보내는데 목을 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부는 아니지만 대다수인 게 현실인 것 같아요. 제가 부모인 세대는 아직 변할 준비가 안 된 것 같습니다.
그런 거 보면 우리 사회는 아직도 SKY 나오면 어느 정도 대접을 받는 사회인 것 같네요.
요즘에 대치동쪽에서 과외하고있는데 다들 장난아니더라구요 초등학생까지도 공부 열심히 하는 것 보고 충격먹었어요...학원을 매일가더라구요. 학벌주의가 물론 선진국들도 심하긴 하지만 어느정도 인식은 바껴야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