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도 중요하지만 토큰에 대한 수요는 근본적으로 플랫폼의 가치에 있다고 봅니다. 저장수단, 트랜젝션, 차액거래 등의 가치는 애초에 비트코인이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다른 코인이 scalibility, privacy를 해결하지 않는이상 한동안은 넘볼수 없을꺼라 보구요. 스팀의 경우 최근 많이 거론되는 구글/페북의 demonetizing, political bias (정치적 편견?)에 대한 해결책이 현재로서는 없기때문에 탈중앙 소셜미디어로서의 가치가 가장 핵심이라고 봐요 (아직은 이론/가능성뿐이지만 트론기반 스티밋은 그것마저 없을꺼 같네요).
장기적으로 봤을때 censorship resistant 플랫폼이 나오고 증명이 된다면 소셜미디어 전체 판도를 바꿀만큼 강력한 사건이 될꺼라봅니다 (그게 스팀이 될지 다른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어떤일이 있어도 노드를 유지하겠다는 증인들도 이미 몇명 있구요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볼수있겠죠). 현재 상태로는 스팀도, 트론도, 이오스도 말과 이론뿐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그 가치가 충분히 반영되고 있고 애초에 smt같은 큰 변화가 있지 않는 이상 영원히 구글/페북 등에 밀릴꺼라 봐요. 차액거래에만 가치가 있다면 저스틴이 아니어도 스팀은 언젠간 사라질거라봅니다. 그나마 네드가 안보이던 지난 몇달간 스팀에서 몇가지 진척을 보였던걸로 봐서 (탈 네드, smt, dao 등등..) 나름 희망적이었는데 앞으로 어찌될지는 모르겠네요.
어쨌거나 탈중앙 소셜에 대한 가능성만 있어도 스팀은 쉽게 사라지지않을꺼 같습니다. whaleshares, weku, bearshares등등은 코드를 가져다 썼을뿐 포크를 한것도 아니고 smt에 대한 기대도 없기 때문에 얘기가 쪼끔 다르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