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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트론의 스팀잇 인수, 변화를 즐기자

in #sct5 years ago

안녕하세요 처음뵙겠습니다 ^ㅅ^

스팀증인들과 저스틴의 충돌이 있을꺼라는점에서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다만 저스틴이 폴로니엑스 글을 리트윗한걸 봤을때 (스팀관련 토큰스왑) 기존의 스팀블록체인을 유지할 생각이 있는지 의구심이듭니다. (에어드랍 형태였다면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을텐데요..) 오늘 새벽에 무슨말을 할지 일단 들어봐야겠군요.

본인이 트론 super representative이고 중앙화문제로 트론파운데이션에서 cto가 나간걸 보면 (개인적인 이유일수도 있지만) 저스틴은 탈중앙에 대한 의지는 크게 없는걸로 보입니다. 여기서 "스팀클래식"같은 형태로 저스틴/네드의 지분을 빼는 포크해서 탈중앙에 그나마 가까운 플랫폼을 만들려는 의도는 좋아보입니다. 네드가 상표를 등록했다 한들 스팀/스티밋의 브랜드파워가 실제로 어느정도인지는 미지수인거같습니다.

현재 스팀 커뮤니티의 북미 인플루엔서/증인들/개발자들을 봤을때 (스티밋 외에 디스코드에서도 많이 활동하는걸로 보임) 의외로 스티밋에 대한 충성도는 별로없는거 같습니다. 동남아나 그저 흐르는대로 때라가기만 하는 유저들이 "스티밋 = 스팀"이라는 생각으로 트론에 흡수될 가능성은 크지만 그들이 블록체인의 가치에 크게 기여할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이건 앱/컨텐츠/커뮤니티의 싸움인거 같은데 어느쪽이 파워가 더 쌘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수있을꺼같네요 (현재 트론이든 스팀이든 온라인마케팅 전체로 봤을때 도토리키재기로 보입니다). 어쨌거나 상당히 흥미로운 구경거리는 될꺼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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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이 늦었군요
지금의 상황에서 탈중앙이냐 분산화냐 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스팀 커뮤니티도 분산화라고 하기 어렵지요.
결국은 얼마나 가치상승이 일어날 수 있는가 하는 문제가 중요할텐데, 스팀입장에서는 그냥 앉아서 고사하는 것보다는 트론과 합병을 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ㅅ^

탈중앙을 통한 가치상승없이는 트론도 스팀도 존재할 이유가 없어진다고 봐요 (투기를 제외한다면요). 탈중앙에서 가능한 censorship resistance없이는 굳이 구글/페북을 두고 퀄리티낮은 플랫폼을 사용할 이유도 없어지구요. 물론 아직은 그게 현실이기 때문에 "암호화폐를 활용한 소셜미디어"라는건 이론과 마케팅 뿐이고 디라이브도, 스티밋도 전체 시장에서 먼지같은 존재로 남아있는걸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스팀은 smt로 인한 가능성이 조금이나 보이기 때문에,이미 저스틴 독재가 증명되고있는 트론보다는 가치가 더 크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