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팅 조합은 왜 탄생하지 않는가?

in #sct6 years ago (edited)

스팀 코인판은 스티밋과 철저하게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스팀잇(KR)에서는 보팅 조합을 타부시 여겼습니다.

당시의 이유를 기억해보면 결국에는 매일 매일 동일한 양의 빵을 나눠 먹는 구조인데..
특정 집단이 힘을 모아서 이를 독식한다는 것이었죠. 그래서 그런 보팅 조합은 시도는 있었지만 초반에 좌초 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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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 호처럼말이죠~ 피융~~


그런데, 스팀코인판에서는 보팅조합을 오히려 장려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1.3승의 보상 구조 때문입니다.
작은 힘 여럿이 행동하는 것보다 이것들이 모여서 집단행동을 하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보여주게 설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또 다른 장점이 있습니다. 이것 또한 1.3승의 보상구조에서 나오는데요.. 오갈데 없는 보팅의 수요가 이미 높은 보팅을 획득한 포스팅에 몰리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개개인의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 하기위해 행동하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벌어지게 됩니다. (즉, 동일한 파워로 나홀로 어느 포스팅에 보팅을 하는 것보다 이미 보팅을 몇백이상 획득한 포스팅에 보팅을 하면 큐레이션 수익의 차이가 아주 유의미한 정도로 벌어지게 됩니다.)



요약하면 조합의 장점은 간단합니다.

  • 내가 10개의 게시글을 쓰고 혼자 셀봇을 해야할 것을 10명의 조합원이 뭉치면 1개의 글로도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 또 위의 행위를 했을때 내가 혼자 보팅하는 것이 1보다는 한번에 조합을 이용하여 10이 찍히는 것이 보상구조로 인하여 보팅을 받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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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은 농업기반의 사회를 근간으로 아주 오랜기간 있었고 씨족단위 또는 마을단위의 구성원으로 생활이 이뤄졌기 때문에 진작에 이런 노동력의 조합구조가 아주 옛날부터 있었죠.. 두레도 그렇고 품앗이도 그래요.

이게 멋지게 말하면 또 현대의 공유경제와 또 겹쳐지는 부분도 꽤 있죠..

아 참.. 이렇게 좋은데 그리고 운영진 측에서도 이를 권장하기도 했는데 왜 아직 스팀코인판에는 특별한 조합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을까요?

그 이유는 먼저.. 임대기능의 부재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임대기능이 없이 별도의 계정을 통하여 SCT를 모아 활동한다면 이것이 아주 큰 신뢰를 담보로 하지 않는 이상 원활하게 운영이 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부터 임대기능이 활성화 되었습니다.
그럼 이제 조합 구경을 할 수 있을까요?


아직은 쉽게 조합이 생기기 힘들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먼저 스티밋과 달리 스팀코인판은 1회 풀보팅에 대한 파워 감소폭이 큽니다. 그 의미는 조합원에게 보팅이 돌아가는 순서가 꽤 큰 의미를 지닐수 있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조합을 운용하는 입장에서 이것은 꽤 큰 걸림돌이 됩니다.

그리고 참여자들이 항상 성실히 포스팅을 한다는 가정도 하기 힘들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상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 저것 생각 할 것이 매우 많아집니다.
(그렇게 되면 조합 운용자는 파워를 위임 안해도 참여를 시켜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정도로 귀찮은 일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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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해결 방법은 무엇일까요?

공정한 분배를 하지 않는 것이 그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조합의 구성원은 말 그대로 품앗이를 하는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다른 사람이 더 받아가는 것에 초점을 두지 않고, 내가 혼자 운용한 것보다 나음에 집중을 하는 것이죠.
이것이 현재 가장 유일한 솔루션이라고 생각 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스팀코인판에는 과연 조합이 많이 운용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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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ryanhkr님

랜덤 보팅!!

소소하게 보팅하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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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게 감사드려요~ :-)

선례가 나오면 많이 생길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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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많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단지, 다들 공평한 분배를 원한다면 이게 또 선뜻 생기기가 어려울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파워감소는 보팅게이지 조절로 어느정도 조정할수 있지만, 그러자면 일정 SCT를 지닌 분들이 많아야하는데 해당자가 그리 많지 않네요. 한두개의 조합이 생기고 나면 대상풀 자체가 줄어드어, 나오기는 하겠지만, 총 조합개수는 아직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잘보았습니당^^

보팅게이지 조절을 조합원에게 포스트 찾아가며 공정하게 운용하는 것 자체가 매우 힘든일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그럼 운용자에게 메리트를 줘야할 것 같구요. // 개인적인 생각은 조합원중에 누가 더 받는다보다는 내가 혼자 하는 것보다 어째꺼나 이득이다라는 관점으로 가야 조합 형성 및 운영이 원활이 될 것 같아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왠지 조합이 어뷰징같은 느낌이,,,

스티밋에서는 어뷰징이었는데.. 스팀코인판에서는 일단 권장하고 있으니깐요 :-)
부작용도 있을수 있는데 일단 운용이 되어봐야 그것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합을 위한 수요가 더 생길 것인가.. 조합을 부정적으로 보아 떠나는 사람이 많아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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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을 만들기 전 조합규정을 철저히 만들어야.....

이게 풀 구성을 하려는 사람 입장에서 규정까지 만들며 해야하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게 문제입니다. 풀 배분시 노동력이 들어가는 부분도 있구요. 풀 구성원이 많아짐에 따라서 운용자의 수고(?)는 곱절로 늘어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그럼 조금 1구좌를 크게하고 구성원이 적어져야 하는데요.. 그러기엔 아직 SCT배분 구조를 보면 쉽진 않을 것 같아요. (물론 신규진입자 제외 기존 구성원에서 모은다는 전제하에요..)

과연 앞으로 어떻게 될지 스판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리스팀할게요~~^^

감사합니다. 행운2님~
SCOT의 선두주자인 스판이 개척자의 정신으로 길을 잘 닦아 주면 좋겠습니다. ^^

먼저 스티밋과 달리 스팀코인판은 1회 풀보팅에 대한 파워 감소폭이 큽니다. 그 의미는 조합원에게 보팅이 돌아가는 순서가 꽤 큰 의미를 지닐수 있다는 것이죠..

이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을 못해봤는데, 조합을 만드는데 큰 걸림돌이 될 수 있겠네요.

퍼센트 차이가 유의미하기때문에 인원이 많아지면 사실 관리가 쉽지가 않을 것 같습니다. 보팅이외에 신경 쓸 것도 많을 것이구요... 그렇다면 조금 큰 파워를 지닌 소수가 하면 더 좋을수 있는데 그럼 또 카르텔 처럼 여겨질지도 모르고... 권장을 하지만 선뜻 생기긴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보팅조합이라 ㅎㅎ 아직은 생소하기만 합니다만 ㅎㅎ
일단 한개 나오면 우루루 쏟아질거 같은데요 ㅎㅎ

아직 유저 숫자로 보면 많이 생기긴 힘들고.. 오히려 생긴다면 신규 수요를 발생시키며 생기는 것이 바람직하고(?) 또 가능성이 더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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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쉽지 않을겁니다. 서로 이익를 따지기 시작하면 세세하게 정해야 하는데, 합의하기도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동의합니다. 그래서 조합이라 불리기 무색할 정도의 소수모임만이 원활하게 가능할 것 같고.. 소수가 의미있는 모임이 되려면 또 개개인 파워량도 상당히 있어야 합니다.. 진입하고픈데 진입 장벽을 높여놓고 소수가 시작하면 또 그 모임 자체가 비난을 받을지도 모르구요.. // 좋은건 확실한데 하기가 쉽지 않으니 명확한 룰을 먼저 만들고 그것을 코딩을 통해 자동화 시켜 놓는다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

MSC를 못 산게 아쉽습니다 :-)

jcar토큰 보팅합니다. ^^

감사합니다.

보통 조합이 좋기는 한데.. 지금은 보팅조합보다는 "소각"이 더 효과가 크거든요. 보팅마나의 감소폭이 많아 증가폭도 많으므로, 보팅 마나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하기가 힘들어요. 적정수준으로 유지하더라도 새벽 시간에는 보팅 마나가 남아돌 수 있다는 것도 문제가 되겠어요.

네 그래서 수동운영을 한다면 조합운용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합이 생겨도 금방 와해될수 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

개발자분들이 진행해서 오토메이션 시킨다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