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팩의 진정한 의미는 그만한 자격을 갖춰라 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스팩을 갖추는 것은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는 미래에 대한 대비라는 것이죠. 어디든 자신이 원하는 기업이 있을 것이고 그 기업이 원하는 스팩을 갖추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100% 합격한다는 보장이 없는 이상 여러가지 스팩을 갖추는 것이 좋겠죠.
저도 지금 무척 후회하고있는 것 중 하나가 수학입니다. 대학교에 입학하고 취직까지 한 지금 갑작스레 수학과 관련된 공부를 하려니 죽을 맛입니다. 일하는데 필요한건 아니지만 일하는데 필요한 자격증을 취득하려고 하니 수학이 필수더군요. 이처럼 앞으로의 일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갖춰놓는 것은 좋겠죠.
그러나 중요한건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하고 그 것을 위한 준비를 하는게 좋은것같습니다. 제 얘기는 아니고 친구 이야기인데 그저 마냥 디자인이 좋아서 디자인 공부만 했던 친구가 있습니다. 실내 인테리어였는데 좋은 대학을 나온것도 아니고 별다른 스팩도 없었지만 미적 감각 하나만큼은 뛰어난 친구였습니다. 졸업후 조그만한 회사에 들어가서 경험을 쌓았고 2년정도 있다가 갑자기 스카웃제의를 받아 대기업에 입사하더니 3년이 더 지난 지금은 대기업도 그만두고 자기 사업을 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을 보면 자기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 어떻게든 먹고는 사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역시 재능이 있으면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니란 것을 보여주는 예시인 것 같습니다! 저도 얼른 제가 나아가고자 하는 길로 열심히 노력해야겠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