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행복을 전하는 테이블세터 @dobdirection입니다.
요즘 서생에 머무르며 자연과 함께 지내고 있는데요.
어느한날은 옆마을 어르신께서 대왕한치를 바다에서 건져왔더군요.
물질을 좋아하는 저는 그걸 보자 마자 물안으로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한후 비록 추운
날씨지만 바다입수를 결심하였습니다.
마음을 가다듬고 스노쿨장비로 무장한후 대왕한치를 기필고 잡겠다는 필살적인 의지와 함께 바다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물안은 생각 보다 춥더군요.
아무리 햇살이 따뜻해도 물안은 또다른 세상이였습니다.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서서히 굳어가는 느낌이라 할까요?ㅋㅋ
추웠지만 기필코 대왕한치를 잡겠다는 신념 하나로 바다를 뒤짚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대왕한치는 쉽게 보이지 않더군요....
아쉬움을 뒤로 한채 꿩대신닭이라도 건지자는 심정으로 물안을 여기저기 헤집고 다니던 찰나....
해삼 그리고 소라가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바다안에서 보이는 해삼은 엄청 크게 느껴졌지만 막상 건져나오니 제가 기대했던 크기는 역시 아니였습니다.
그래도 중간 사이즈는 되어 몇마리 건져 나왔습니다.
바다 수온만 조금 따뜻했다면 오래 물질을 할수 있었지만...
조금이나마 만족하며 물질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바다에서 나온후 벌벌떨며 얼어 죽을 뻔했던 하루...
잡아온 해물안주를 빌미삼아 달콤한 술한잔을 할수 있어 좋았습니다.
날이 조금더 풀린다면 다시한번 들어가봐야겠습니다.
뭔가 새로운 게 나올지 모르니까요!
그땐 새로운 씨푸드를 들고와 포스팅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다가오는 주말 다들 잘보내세용!!
와~ 정말 맛있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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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주는 행복한 맛이였습니다!ㅋ
곰돌이가 @jungjunghoon님의 소중한 댓글에 $0.009을 보팅해서 $0.014을 살려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3609번 $42.885을 보팅해서 $44.805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였습니다.
어우 저거 썰어서 초장에 푹 찍어서 소주 한잔 입에 털고 촵 먹으면
크으으으으으
ㅋ 그느낌 정확히 어떤느낌인지...딱오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