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이틀간만
setec 전시관에서 서울코믹월드 행사가~
요즘 웹툰이 유행이다보니
아이들이 서로 난리다.
내가 보는 시선은
물론 부정적
딸랑구가 친구들하고만 간다기에
지하철도 안타본 애들이 걱정되어
길치이지만 앞장을 서서 잘 인도~
(길치이지만 바보는 아닌 나 ㅋ)
10시부터 입장이라던데
10시 40분에 도착했는데
줄을 선 인원이 천명은 되는듯 보였다.
이아이들이 모두
덕후가 되어 덕질을 하러 온 현질인들…
전시장은 부스 하나씩 차지해서 케릭터들의
만화사진이나 포스터 엽서 뺏지등을 판매
간이사업자들이니 모두 현질만 가능
ATM기에는 줄을 30분서야 현금인출가능
매점도 하나없고 모두 임시간식판매자들이
몇배나 비싸게 받는 음식같지않은 음식 판매
모든게 아니올시다로 보이는 내눈과는 달리
행복하단소리를 연신하는 초딩들
그리고
캐릭터 코스프레한 미친듯 보이는 학생들 수두룩 ㅋ
내딸이 나중 저러고다님 난 화를 몹시내며
내쫒거나 울고있거나 둘중 하나
다행히 코스프레는 안한댄다. 창피해서 ㅋ
할수없이 전시관 밖 벤치에 앉아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예상과 너무 달랐던 서울코믹월드…
어린아이들과 코믹덕후들의 동심과 한심을 노려
입장권 6천원에 저마다 손엔 쇼핑백, 비닐백 주어들게
만들고
난 내가 다시 어려져도 서코 따윈 안갈듯
웹툰에 빠지면 밤낮 모르고 공부 모르고
엄빠 모르고 돈아까운줄 모른다더니
제발 초딩까지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