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스케치는 아디다스와 라프시몬스의 협작인 오즈위고 입니다.
오즈위고의 뜻을 알아보려고 했지만 쉽게 나오지 않네요..
혹시 오즈위고(oswego)의 뜻을 아시는 분은 덧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오즈위고는 일반적으로 익숙한 신발은 아니지만, 간혹 한번씩 보신 분은 계실거에요.
스트릿패션 혹은 하이패션을 좋아하시는 분들 사이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신발이기 때문입니다.
©HBX
운동화라고 하기엔 고가 상품이지만, 하이테크가 들어간 것 같진 않습니다.
저도 신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자세한 상품 설명은 못드리는 점 양해바랍니다..ㅎㅎ
(언젠가 신어보는 날이 오길)
이 모델의 첫 인상은 난해하고 화려해보인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저도 그렇게 느꼈구요.
그런데 몇 번씩 보면서 눈에 익다보면 절제된 화려함에 차분함이 느껴지는 것도 같습니다.
비싼 신발이라 자기도 모르게 합리화를하는 걸까요,,?
라프시몬스라는 이름의 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좀 더 합리화를 해보자면
소재와 색상의 조합과 신발 구성의 비례가 좋아서 그렇지 않나라고도 생각해봅니다.
판단은 개인의 자유니 여러분도 이 신발이 정말 예쁜지, 그렇다면 왜 예쁜지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보세요 ^!^
그럼 오늘 스케치 시작입니다.
20170726_ADIDAS OZWEEGO III BY RAF SIMONS
윤곽선)
밑창(아웃솔)이 크게 앞 부분과 뒷 부분으로 나눠져 있다보니, 윤곽선을 그릴 때 그 부분을 신경을 썼습니다.
그 외에 윗 부분은 평소대로 그렸습니다.
구체화)
요즘 신발들은 대게 천으로 매끈하게 덮어버리는 형태가 많아서 수월하게 그리다가
오랫만에 갑피 디테일이 많은 신발을 그리느라 애를 썼습니다.
특히, 오즈위고의 경우 손이 많이 가네요. 삐질삐질
약간 수정)
발이 들어가는 입구쪽이 높아서 약간 수정했습니다.
수정하니 조금 나아보이는 것 같기도 하네요..ㅎㅎ
디테일&마무리)
갑피에 레이어가 여러번 겹치다보니 박음질 선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 신발도 아무나 디자인하는건 아닌 것 같네요. 어떻게 이런 형상이 나오도록
머리에서 생각했을까요? 도무지 어렵습니다. 패션디자이너의 직관이 이렇게 대단한지 세삼 깨닫습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다들 맛있는 점심드세요 ^!^
키야~ 오즈위고의 곡선 에술이네요ㅋㅋㅋ갑자기 저도 한번 그려보고싶다는생각이 드네요
오늘도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악플보다 무플이 무섭다는데, dyuryul님 덕에 매번 기쁘게 글 쓰고 있습니다.
심심하실 때 한번 씩 그려보세요. 집중도 되고 좋습니다 ㅎㅎ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