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의 내용은 스팀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누구나 한번쯤은 가져 볼 만한 질문입니다.
어제 그동안 제가 어른으로 생각하는 선배님과 "노무현입니다" 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선배님은 그와 관련한 포스팅을 하셨습니다.
https://steemit.com/kr/@cjsdns/5xjysm
영화를 보고 나서 오랜 시간 스팀과 블록체인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선배님이 조심스럽게 물으시더군요. "스팀잇 같은 사이트는 누군가가 만들수 없는건가?"라고요. 선배님은 아마도 비슷한 것이 만들어지면 스팀의 매력이 떨어지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신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 스팀잇과 비슷한 서비스를 해 보겠다고 백서를 발행하고 준비하는 블록체인이 2곳 있습니다. 하나는 시네레오이고 다른 하나는 아카샤 입니다.
아카샤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dapp 의 형태입니다.
이 둘은 언제쯤 만들어질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만들어진다고 해도 치명적 약점이 있습니다. 비트쉐어 기반 탈 중앙화된거래소 http://www.openledger.io/ 가 3초라는 블록타임(실시간 거래가 아니라고 사용자는 느낌)과 트랜젝션 수수료로 인해 중앙화된 거래소가 치명적 약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유동성 확보(중앙화 거래소들은 봇을 이용해 주문을 넣고 취소하기를 거듭하면서 시장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기반 거래소가 이렇게 하는 것은 유료 트랜젝션 수수료 체계에서는 불가능합니다)에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이유를 생각해본다면 위의 두 서비스가 성공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스팀잇에 글을 게시하고, 그 글을 수정하고, 추천을 하고, 추천한 글에 댓글을 달고, 대댓글을 달 때마다 수수료를 지불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블록체인기반 sns 서비스는 그 특성상 무료 수수료 정책을 채택한 블록체인이 아니고는 근본적으로 진출이 막혀 있는 것이나 다름없는 서비스 입니다.
현재 무료수수료 정책을 체택하고 있는 블록체인은 제가 아는 선에서는 스팀이 유일합니다.
블록체인의 특징은 처음에 어떤 블록체인이 되기를 바라면서 설계되었던 개발 과정과 실용화 과정에서 사용처를 만들어 가게 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디지바이트 입니다. 디지바이트가 처음에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중간에 게임에서 활용처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게시된 @pliton님의 게시글에 의하면 더욱 놀라운 방향으로 사용처를 확대해 가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https://steemit.com/coinkorea/@pliton/digibyte-citibank
이렇게 암호화폐는 언제든 자신의 사용처를 개척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해당 블록체인의 블록타임과 수수료 정책이 사용처 개척에 결정적 기준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10분 블록타임을 가진 블록체인으로 실시간 채팅서비스를 제공할수는 없습니다. 유료 수수료 정책을 가지고 있는 블록체인으로 많은 트랜젝션을 일으키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는 없습니다.
스티밋 같은 서비스는 다른 블록체인에서는 만들 수는 있지만 성공시킬 수 없는 이유입니다. 만드는것이야 개발자의 자유이지만 사용하는 것은 사용자의 자유이기 때문입니다. 기술적으로 살펴보면 POW 계열과 POS 계열은 어렵다고 보면 됩니다. DPOS 계열만이 스티밋 같은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개발되고 있는 아카샤의 기본 바탕이 되는 이더리움이 나쁜 블록체인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이더리움은 이더리움에게 적합한 서비스가 개발되어야 하는 것이라는 관점인거죠.
어쩌면 스팀같은 서비스가 추가로 개발되고 성공하려면 무료 수수료를 지향하는 EOS 블록체인 위에 스마트컨트렉을 이용하여 댑의 형태로 개발한다면 가능성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다고 해도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선구자로서 가지는 커다란 영향력처럼 스팀은 SNS를 처음으로 시작한 선구자 프리미엄을 계속해서 누리게 될 것입니다.
어쩌면 유료 수수료 정책인 블록체인으로 sns 서비스를 한다면 유료 sns서비스를 한다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내용추가함)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팀 엔진이 좋지만 초기 분배에 대한 지적이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스팀을 카피해서 별도의 블록체인 고로스를 만들었듯
예를들어 중국에서 스팀을 카피해서 굉장히 잘 분배할 방법을 찾아내서 론칭한다면, 그리고 만약 굉장히 실력있는 개발진을 갖춘다면 어쩌면 만만치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오리지날 스팀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우리 오리지널 스티미언들이 공정한 분배에 대한 노력을 계속 해 나가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좋으신 말씀입니다.
http://www.openledger.io/에서 주문시, 취소시 수수료가 발생하는 것은 실제 사용해보면 황당한 경우도 있습니다.
매매주문이나, 취소주문을 할 때 bts가 없어서(수수료로 bts를 차감) 웹지갑에 bts를 전송하고 다시 주문을 해야하는 상황도 발생합니다.
더군다나...수시로 상황이 바뀔 때마다 정정하고자 할 때 그때마다 수수료가 나갈 때는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수수료를 사용한게 나름의 이유가 있었지만, 실제 사용자들은 이런 불편함과 손해(왠지 손해보는 느낌)를 감수하고 사용하기에는 쉽지 않아서, 실패에 이르게 되었죠
글을 쓰고, 댓글을 달때도 수수료가 발생한다고 하면,
이미 경험해본 사람으로써 답은 나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스팀의 무료정책은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어쩌면 당연한거죠.
일반적인 sns에서 글을 쓸때나 댓글을 달때 수수료가 들어간다고 하면 누가 쓰겠습니까?
선무님의 의견이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글이 될 것 같습니다.
내공 깊으신 서피스님의 의견 깊이 감사드립니다.
시네레오도 스팀잇 같은 사이트를 만들려는군요..
잘 몰랐습니다..좋은 정보 또 얻어가네요..
스팀잇 만큼의 활성화를 만들기가 쉽지 않을거 같은데....^^
스팀잇 화이팅입니다.
시네레오는 디자인은 예쁠거 같은 느낌이입니다. 감사합니다.
아..~~ 그렇군요..
한번 시네레오 홈피가서 구경해봐야 겠네요^^
저 같이 가상화폐를 스팀잇으로 참여하고, 참여한지 4일 밖에 안된 뉴비라면 짚어주신 포인트에 대해서 걱정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좋은거 같은데 비슷한 서비스가 나오면 말짱광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엇기 때문이죠. 그런 부분을 짚어주신 것 너무 감사해요. 아직 공부가 부족해서 DPOS라 던지 이런... 가상화폐 관련 용어가 너무 어렵네요.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스팀에 돈질을 할때 한번쯤 고민해 보시는 부분일겁니다. 타 블록체인이 스팀처럼 서비스 하는것은 현재로선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들이 무료수수료를 채텍하고 3초 트랜젝션을 구현하고 스팀의 페브릭 구조를 구현한다면 가능할것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ω•,,)♡
안녕하세요.
저도 leesunmoo님이 짚어주신 부분에 대한 막연한 걱정이 있었는데, 적어주신 글을 보니 마음이 놓이네요. 이런 식견을 가지신 것이 부럽습니다 ㅠㅠ <블록체인의 혁명>이라는 책을 사두고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고 있는데 태생이 문과 체질로 태어난 제게 블록체인의 구조에 대해서 이해하는게 넘 어렵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닥 염려하지 않으셔도 될것입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시간이 좀 더 지나면 스팀외에도 다른 대형 블록체인sns들이 활성화되거나, 혹은 기존의 네이버나 구글 같은 대형회사들마저 사용자가 작성한 글에 보상을 주는 형태의 sns를 시작할지도 모를것 같습니다.
누구나가 스팀같은 곳에서 크고작은 보상을 받으며 기자나 작가, 화가, 선생님이 되는 시대가 그려지기도 하는데 실제로 그렇게 될지 모르겠네요.
네이버가 자신들이 가진돈을 나누어준다면 그건 가능할거 같습니다. 현재는 다른블록체인은 스팀처럼 할수가 없습니다. 보상으로 줄 코인이 없거든요. 채굴되는것과 수수료는 모두 채굴자가 가져가는 구조입니다. 채굴자수익의 75%를 내놓으라고 하고 그렇게 하는 하드포킹을 한다면 그걸 받아들이 채굴업자는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유사한 서비스는 얼마든지 만들 수 있겠지만 그게 스팀잇처럼 활성화될지는 의문입니다. 어제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국내 DC나 클리앙 같은 커뮤니티가 스팀잇처럼 블록체인 기반으로 옮기면 어떨까 싶더군요.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블록체인을 만든다는것이 채굴자를 확보해야하는 일입니다. 채굴자 확보는 그들에게 일정한 이윤을 제공해야 하구요. 디시나 클리앙이 그게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기술수준의 재현을 떠나서 선점효과를 따라잡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겁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만들수는 있지만 성공시킬 수는 없다.. 이 말씀 이군요.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다른거 따 빼고 50원정도 비용을 지불해가면서 글을 추천하거나 글을쓰거나 수정하거나 댓글을 다시겠습니까?
여기에 예라고 대답하시는분이 대다수라면 제가 틀린것입니다. 저는 아니오 입니다.
타 블록기반 화폐와 비교해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ㅋ
감사합니다.
좋은 글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스티밋... 참 대단한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지금 들어온걸 자랑스럽게 생각해야겠네요 :)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빔바님.
글 내용 잘 읽었읍니다
내용이 아주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훌륭한 식견이십니다! 저도 막연히 생각했던 부분인데 스티밋의 해자는 쉽게 뛰어넘을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
감사합니다.
아직 잘은 모르지만 코인쪽에서는 아직 선수필승이 라는말이 맞는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제대로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인터페이스를 조금 더 스팀이 다듬을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동의 합니다.
저는 스팀잇을 사용할때 다른 커뮤니티나 SNS에서 스팀잇을 모방하고 복제하기 보다는 연동하는 개념으로 접근했었는데요. 다른 시각으로 보시는 분들이 많군요. 제 시아가 너무 좁은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
의견감사합니다.
이제 막 스티머가 된 초보입니다. 올려두신 글들이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댓글 감사드립니다.
이해는 잘안되지만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선배님 혹시 이글을 못보셨을거 같아 올려드립니다.
https://steemit.com/blog/@darthnava/fellow-steemers-i-need-help-as-my-mri-results-are-not-encouraging
코바가 활동하는 과정엔 이보다 더한 사정이 많죠....
감사합니다.
살아오면서 후회를 해본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요즘 후회하는 일이 있습니다. 작년 여름 계정을 터주고 해보라고한 스팀이 어렵다는생각과 내가 바쁘다는 생각에 등한시 하고 이제서 시작을 한것입니다. 그래서 주변에 알리는데 쉽지는 않네요. 늘 고맙습니다.
늘 고맙습니다. 선배님.
역시 선무님 ^^
이런 글은 선무님께서 쓰셔야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적확한 내용 두 번 읽고갑니다.
그리고 스팀에 대적한 것은 없다는 것이 저의 현재의 생각입니다. 아마 이러한 저의 생각은 앞으로도 변함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ㅎㅎ... 소철님이나 저나 .. 어쩌면 중립적 시각은 개나 줘버린 사람들일지도 모르죠.ㅎㅎ
ㅎㅎㅎ
ㅎㅎ 압둘라님도 예외가 아니실듯 한걸요.ㅎㅎ
감사합니다 저도 활동하면서 궁금했던 것이었는데 선무님 덕분에 잘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팀이 빨리 커나가길 바라는 1인으로써 인스타나 페이스북에서 스팀으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더 빨리 넘어오게 하기위해서는 단순한 보상을 넘어서 인터페이스라던지 뭔가 좀 더 단순해지고 사용하기 쉬워져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일반인은 대부분 아마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하시는 기능들은 금년이 가기전에 다 정리될 사안들이지 싶습니다.
제 생각엔 미래에 스팀보다 더 좋은 블록체인 커뮤니티가 나온다
한들 스팀을 위혐하진 못할것 입니다.
이미 스팀에는 꾸준히 활동하는 사용자와
거래량 13위인 스팀코인을
이기긴 어려울것이라 생각합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아직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지만
자주 들어와서 읽다보면 언젠가는 달라지겠지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부회장님. 처음에는 조금 느리게 느껴질수 있으시겠지만 천천히 꾸준히 하시다보면 만족할만한 성취를 얻으시게 될겁니다. 스팀은 결과가 아닌 과정을 중시하는 시스템입니다.
감사합니다.
마음에 새기고 천천히
그러나 멈추지 않고 따라가겠습니다.
알 수록 함께 있는 사람이 있고 알수록 멀어지고 싶은 사람이 잇는데 스팀잇은 전자네요 ^^ 좋은 통찰을 가득 담아 주심에고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선무님 좋은 의견공유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댓글 감사드리빈다. 힘이 나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음악도 좋고 차트해설도 좋고 고맙습니다.
very good :)
고맙습니다. 친구.
아무것도 좋은 친구는 항상 출판물 지원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