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미국과 함께 북아메리카를 구성하며 북부에 위치한 국가. 80년대 말까지는 카나다라고 불렸지만 현재는 캐나다로 불린다. 총 10개의 주와 3개의 준주로 이루어진 연방국가로 북극과 가장 가까운 나라 중 하나이며 나라의 상징은 설탕단풍나무(Sugar Maple. 팬케이크의 양념인 메이플 시럽의 원료)와 비버다.
영연방 왕국의 일원으로서 캐나다의 공식적인 국가원수는 캐나다의 국왕인데 엘리자베스 2세가 맡고 있다. 영국 국왕은 영연방의 원수이면서, 영국을 포함한 영연방 왕국 구성국들의 국왕을 겸한다. 그러니까 엄밀히 말하면 영국과 동군연합인 나라와 관련해서는 영국 왕이라고 하면 안 된다. 즉 영국과 동군연합 상태. 하지만 일반적으로 왕이 캐나다에 머무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캐나다의 저명 인사가 총독이 돼서 국가원수 대리를 맡는다. 이것은 영국과 동군연합 상태인 다른 나라들과 동일하다. 영국과 동군연합을 하는 나라라고 반드시 총독을 둬야 하는 건 아니지만 현재 해당 국가들은 전부 관행에 따라 총독을 두고 있다. 흔히 퍼져있는 잘못된 인식과 달리 영연방 회원국 전체가 영국과 동군연합인 건 아니지만 캐나다는 영연방 회원국이기도 하다.
캐나다는 영국의 정치 제도를 본따서 입헌군주제와 내각제를 채택했지만 땅이 넓은 관계로 이웃 미국의 제도를 모방해서 연방 국가가 되었다. 이 모델은 오스트레일리아 연방 결성에도 영향을 주었다. 1867년에 온타리오, 퀘벡, 뉴브런즈윅, 노바스코샤가 연합해 캐나다 자치령이 된 것이 연방의 시작이며, 1949년에 마지막으로 뉴펀들랜드 자치령이 가입했다.
러시아의 뒤를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넓은 국토를 가지고 있다. 중국이나 미국보다는 약간 크고 러시아를 제외한 나머지 유럽 나라들 합친 면적보다 훨씬 크다. 앵글로아메리카에서는 면적 1위이고, 인구수는 미국에 이은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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