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게 있습니다.
비율을 조정한다고 셀프보팅 수익률이 떨어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스달 채굴량이 줄어들어 수익률이 줄어들어 보이는걸로 보입니다.
오히려 보상비율을 조정함에도 스달가격이 폭등하면 여전히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지 않을까 생각되며, 저자보상 큐레이션 보상을 모두 가져가는 구조에서 보상비율 조정만으로 셀프보팅 수익이 그리 많이 떨어질거라고 보이진 않습니다. 제생각은 스달 1달러 페깅이 동반되지 않으면 여전히 문제로 남아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스달가격이 오르면 그만큼 셀프보팅의 수익률도 증가하게되니까요.) 단순 보상비율 조정만으로 셀프보팅 수익률이 얼마나 떨어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 셀프보팅의 수익률이 떨어지면 그만큼 보팅봇의 수익률도 떨어진다고 보는데 이에 대해 어찌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스달 수량은 스팀의 시장가치에 의해 늘어나기도 하고 줄어들기도 합니다. 결국 100만 스팀파워를 가진사람의 큐레이션보상은 스팀의 시장가치가 1달러이던 8달러이던 159.51 스팀파워로 동일하답니다. 반면에 저자보상은 1달러일때는 478달러에서 8달러일때는 3828달러가 되죠.
보상비율이 5:5 정도로 조정된다면 스파보유자들이 굳이 보팅풀에 임대줄 이유가 없어진다는 의미입니다.
그들이 임대를 주는 이유는 어뷰징 욕먹기 싫어서이거든요.
어뷰징타령이 싫어서 임대한 이들이 다시 임대풀고 셀프보팅많이하면서 어뷰징이야기 들을 이유는 없겠죠.
물론 50:50으로 조정된다고 해도 대부분의 보팅봇 임대자들이 회귀하지는 않겠죠. 그러나 시간이 흐르다보면 점점 늘어나기는 할겁니다.
하지만 지금의 보상구조하에서는 그들중 보팅봇 임대를 풀고 돌아오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겁니다.
셀프보팅수익률이 떨어지면 보팅봇 수익률도 떨어집니다. 당연한거죠. 아무런 변화없이 현재 상황이 개선되지는 않을겁니다. 어뷰저를 자처하는 저도 처음부터 어뷰저는 아니었답니다. 스팀블록체인의 룰이 바뀌고 상황이 바뀌면서 행동이 변화된거죠.
상황이 바뀌면 대부분의 인간의 행동도 변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보상비율은 스팀블록체인에서 결정하면 달성할수 있는 목표이지만 스팀달러의 시장가치는 스팀블록체인에서 결정한다고 달성될수 없는 영역입니다. 즉 영향력의 영역이 아니라 관심의 영역인거죠.
스팀인플레이션이 100%(스팀파워 보유자 몫 90%였음)였던 2016.12월 이전에는 셀프보팅은 논란의 대상이 아니었답니다. 이때는 스팀보터를 통한 자동봇이 문제가 됬었죠. 그러다가 자동봇문제는 2017년 3월에 있었던 18.19포크를 통해 보상 곳선 선형화로 해결됬답니다.
문제는 2016년12월에 있었던 17포크로 인플레이션율이 9.5%(스팀파워보유지 몫 0.95%로 줄어듬)로 줄면서 스파보유자들의 행동에 변화가 생깁니다. 그들이 적극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하게 된거죠.
이러던 중 스팀달러가 5달러를 넘어서게 되면서 셀프보팅논란이 생기고 어뷰징 논란이 극대화 됩니다.
당연히 스파보유자들은 출구가 필요했고, 보팅풀이나 어뷰징 그만두고 보팅봇에 임대해라 이런 여론이 생긴거죠.
그래서 스파보유자들중 일부가 보팅봇회사로 임대를 하고 있는 상태인게 지금의 상황입니다. 여기에 보팅봇회사는 아니지만 에스엠티를 추구하는 스팀헌트나 테이스팀등으로 스팀파워가 임대되어 들어가면서 한국커뮤니티는 보팅자원이 고갈되어 가는 중이죠.
제 생각에는 지금의 상태라면 혹 신규스파업을 하는 이가 생기더라도, 지금의 보상비율이 유지된다면 결국에는 그 사람도 보팅봇에 임대를 하던 에스엠티를 추구하는 프로젝트에 임대하던 할거라고 예상합니다.
저랑 의견에 차이가 큰 한국인 증인분도 최근에 임대스파를 회수해서 프로젝트에 지원하겠다고 포스팅한것을 보았습니다. 프로젝트지원이던 보팅봇 임대이던 서로 다른 탈을 쓰고 있을뿐 일반저자에게 보팅하지않는다는 결과는 동일하답니다.
보상비율 조정 외에 스파보유자들의 행동을 변화시킬 어떤 방법도 존재하지 않는것이 스팀의 현재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