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스팀잇 일주일

in #steemit8 years ago (edited)

스팀잇을 알게 된 경로

어느덧 스팀잇에 가입한지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사실 알게된건 한 일주일하고 4일정도 일겁니다

싸게 물건을 사기위해 해외구매하시는 분들 요즘 많아졌죠
저도 그중 하나입니다. 저 같은 경우 로봇청소기를 너무너무 사고 싶었는데
삼성 최대급 성능의 로봇이 한국에선 1500정도 해외에선 니토라고 200-500달러였습니다

그래서 뽐뿌에 아마존에 뉴에그 뒤적거리다가 엉뚱하게 기계식 키보드를 싸게 사게됐는데
(가격할인 사이트는 절대 처다보지 마세요. 아주 지갑이 술술 샙니다-_-;;)
그 뉴에그란 사이트에서 한국카드를 안받아주는겁니다
하지만 방법이 있었죠

바로 비트코인입니다

근데 아는게 있어야죠. 그러다가 코인원이라는 사이트에서 계좌이체를 하면
즉각 해외구매사이트에 비트코인을 넣어주는게 있더군요

그렇게해서 무슨 고대어 같은 비트코인 지갑에 돈을 전송해서 구매하고 보니
와 흥미진진하더군요. 저런것도 있구나.. 하고...

그래서 가상화폐에 대해 공부를 시작했죠
빗썸과 코인원에서 넣고빼고를 실습하고 이더리움도 건드렸습니다 (물론 초소액으로..)
그래도 가상화폐의 원리에 대해 모르니 시야가 너무 좁더군요
결국 블럭체인 기술을 뒤지기 시작했는데 여기서 스팀잇이 얻어걸렸습니다

스팀잇 가입 여정

근데 빨리 가입할 수록 주어진 자산이 늘어난다는 말이 있더라고요
얼른 가입을 시도했으나..
페이스북 계정이 없었고 만드니까 이것들이 가명이라고 안해주는 겁니다
그렇다고 이메일 등록하니까 대기리스트에 등록했다는데 하루이틀 지나도 소식도 없고요

결국 생소하기 짝이없는 레딧에 발을 들이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레딧에 계정을 생성하고 즐겁게 다시 가입을 시도하자 이번엔 카르마가 부족하다더군요
보니까 레딧은 추천레벨? 비슷한 카르마란게 있더군요

아 카르마를 쌓으면 되겠구나 했는데
추천 받아야되잖아요? 누구한테? 외국인한테..-_-
전 한국어급진주의파라 영어를 적대시 합니다. 당연히 영어게시물은 작성 못하죠
그래서 KOREA 게시판으로 긴급피난을 시도했는데 으아니.. 죄다 영어예요
다른 KOREA가 있나보다가 결국 NSFW_KOREA에 발을 들이게 되고 한동안 헤어나오지 못하다
NSFW가 그렇고 그런 뜻이라는 귀중한 지식을 얻었죠
그래서 이번엔 월드와이드 NSFW를 찾다가 '이게 뭐하는짓이지?' 하며 정신차리고
영어를 못하면서 카르마를 얻을 방법을 찾게됩니다

바로 PICS 게시판에 웃긴 그림을 올리는 것이죠
하지만 추천을 받기란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구글신한테 물어서 꼼수를 찾아냈습니다
그것은 WORLDNEWS에 최신 뉴스를 찾아와서 올리는 것이었습니다.
확실히 효과가 있었습니다
이틀만에 50 카르마를 채운후 당당히 스팀잇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라면 좋겠는데 얘네가 그것도 모자르답니다
그래서 100을 채웠습니다-_-;;;
근데 안됩니다. 입에서 욕이 술술 나옵니다

왜지?

막 뒤져보니 포스팅카르마가 아니라
코멘트.. 즉 댓글 카르마100 정도여야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확 때려치우고 싶더군요
그래도 이왕한거 부들부들 거리면서 다시 이번엔 댓글 추천을 받을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당연히 이번엔 뉴스질이 불가능했습니다. 코멘트를 영어로 달아서 추천을 받는다?
이건 그냥 센스로 되는게 아니죠.
한글사이트에서 한글로 달아도 비추 받기 일상사인 제가 영어로.. 무슨 난이도가..
그럼 그림은? 단순히 그림을 올리는 것도 주목 받기 힘든데 그림 밑에 그림을 올렸을때
누가 보기라도 할까요
하지만 길은 있었습니다
이름하야..

PHOTOSHOPBATTLES

이것은 누군가 그림을 올리면 그 밑에 댓글로 합성한 그림을 올리는 것입니다
합성대결..-ㅅ-;;
즉 댓글이 주가 되는 곳이죠
합성수준도 그리 높은게 아니라서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포토샵을 키고


탑에 올라온 똥개를 가지고
끄적끄적거려서


이딴 짓이나 하게 됩니다..

4점 받더군요
25장 합성하면 100인가 @-@헤헤ㅔ헤 이러며 의욕 거지가 되어서
꿍시렁 거리다 다시 한번 스팀잇에 가입시도를 해보았는데

성공!!

우오오-0-!!

그리고 일주일

까먹고 있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참.. 그렇군요 헐헐헐

가입후 닌자코드님의 초보튜터리얼을 정독하고 본격적으로 포스팅을 할려고하는데
막상 할려고 보니까 뭘 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그래도 레딧보단 훨 나았습니다

시험적으로 예전에 블로그에 써놨었던 글을 하나 올려봤습니다
누군가가 추천을 해주었습니다
기뻐서 찾아가보니 러씨아 청년이었습니다 마더 러씨아! 한글도 모를텐데..;ㅁ;

그후 러씨아의 용기를 얻어 하루에 한개씩 글을 쓸려고 해보았습니다
제 주특기가 기초적인 것을 기초적으로 풀어쓰는거라서
그걸 목표로 하고 스팀잇을 공부했는데 쉽지 않네요
(기초가 이해가 안돼 -_-;;)

이후는 간간히 그림이나 영상 같은걸로 외국인한테도 시험해보고 싶군요
한국스팀잇도 어서 커져서 계모임처럼 발전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사실 일주일 간의 뭔가를 쓸려고 했는데 가입과정쓰면서 다 까먹어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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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I havent got a clue what you just said but you have one cool looking dog :)

Hi, THX FOR VOTING +_+/

응원합니다^^ 가입까지 고생하셨네요

동생은 그냥 1초만에 가입하더군요-_-;
페북의 힘이란.. 근데 정작 스팀은 안함 투표좀 해달라는데ㅠㅠ

강아지 오른쪽 앞다리에 보인 손가락만 강아지털로 더 가렸으면 더 좋았을 뻔. 사람과 강아지의 눈이 너무나 잘 매칭됨.

그러게요.. 그러면 한 2점 더 받았을지도..

여기 글들은 다 재미있네요~
자주 올거 같네요~
보트~꽉

미소가 절로 나오는 글입니다.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