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의 운명
[스팀시티]는 가라앉으며 우리에게 [스팀방송국]의 총수를 남겨두고 갔습니다. 그런데 만나고 보니 그가 [스팀방송국]의 총수로 내정되어 있었다는 건, 하늘도 알고 땅도 알고 있었는데 본인만 모르고 있었습니다.
총수로 내정되어 있던 것은 하늘도 알고 땅도 알고 있었지만 전 잠시 동안이나마 그걸 모르고 있었습니다.
_ [스팀시티] 총수 지원 탈락의 변
그걸 모르고 그는..
저는 총수를 지원했고 장렬히 탈락하고야 말았습니다. 대신 연구위원직을 맡게 되었군요. 주된 업무는 스팀시티에 대한 법무 지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로써 스팀잇에서는 변호사 일 나부랭이는 하지 않겠다는 제 결심도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_ [스팀시티] 총수 지원 탈락의 변
아닙니다. 이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탈락해서 법무 지원을 맡게 된 게 아니라, 총수 추대 개별 미팅이 끝나고 총수 지원자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누가 묻기도 전에..
"저는 스팀시티의 법무 지원을 맡겠습니다."
라고 선수를 치셨습니다. 누가 뭐랍니까? 멀쩡하게 회사 잘 다니시는 분을 마구 몰아붙여서 총수로 추대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어쨌거나 총수는 철저하게 '하고 싶은 사람'이 자격요건이었으니 말이죠.
그러나 그렇기에는 그가 단 총수 지원의 댓글은 너무도 급박하고 장렬했습니다.
지금 읽었네요. 마감 한 시간 남은 듯요. 일단 지원합니다! 지금 글 2개 읽었는데, 나머지 다 읽고 지원하면 늦을 거 같아서요!
_ RE: [스팀방송국 (8)] 북한의 X세대가 오고 있다
어떻게 지원하나요?
아직 마감 안 끝났죠?
지원합니다 휘리릭
_ RE: [스팀방송국 (5)] 스팀방송국의 수익모델
대단한 기획력이시네요 정말 스팀잇의 미래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ㅎㅎ
_ RE: [스팀방송국 (6)] 스팀방송국은 스팀만배의 시작이다.
시답잖은 생업에 종사해서 글도 못 읽는 동안 이런 위험하고 웅장하면서도 대단한 일이 펼쳐지고 있었다니... 아아아아악
_ RE: [스팀방송국 (8)] 북한의 X세대가 오고 있다
총수지원했습니다 ㅋㅋㅋ
아뇨 멀린님, 겸손해하실 필요 없습니다 그 지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지 않는 근거 있는 자신감 잘 보았습니다 ^^
꼭 총수 아니더라도, 스팀 방송국에서 조그마한 역할이라도 맡길 바랍니다~!!!
_ RE: 인생은 결과인가 아니면 과정인가
그런데. 그런데!! 왜 말입니까? 왜 여세를 몰아서 총수 자리를 획득하시지, '저는 법률 지원을 하겠습니다.'라며 누가 묻기도 전에 선제적으로 한 발을 빼신 겁니까?
마감 한 시간을 남겨두고 지원한 것도 그렇고 마법처럼 마법사 멀린님을 만난 것도 그렇고, 어쩌면 제가 총수를 하는 것 또한 운명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죠.
어차피 언젠가 리스크를 안을 생각을 했다면 직장을 그만두고 이번 스팀시티의 총수를 전임하는게 맞았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제가 예상치 못했을 많은 고난들이 어찌 없겠냐만은 적어도 마법사님이 제안하신 이 사업의 구상은 다른 사람들이 보여주었던 것과는 달리, 성공을 의심하기 어려운 매력적인 비즈니스로 보였으니까요.
_ [스팀시티] 총수 지원 탈락의 변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말이죠. 그 운명 그냥 뙇! 받아들이면 안 됩니까?
그럼에도 결국 총수 자리에 적극적 지원하지 않은 것은, 이 글 서두에 밝힌, '사람은 자신이 잘 하는 것을 해야 하는가 아니면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의 답이 무엇인지 아직 알지 못하기 때문이며, 과연 이 총수 자리가 제가 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쉽사리 답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인생을 걸고 아직 초입 단계에 불과한 프로젝트를 앞장서서 이끌고 나갈 용기가 있는지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실은 예전에도 스스로에게 그런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나는 과연 직장을 그만두고 언젠가 전업 글쟁이로 살 수 있을 것인가? 그 질문에 대한 답은 No였습니다. 나는 다르다고 말하고 싶어 하지만, 실은 저는 '전 틈틈이 글도 쓰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그냥 스스로 맥 없는 월급쟁이라는 걸 인정하기 싫어 좀 더 튀는 자기 소개나 하길 희망하는 부류의 사람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자신을 속이지는 않습니다. 네 저는 용기가 부족한 사람입니다.
_ [스팀시티] 총수 지원 탈락의 변
이해합니다. 누구도 남의 인생을 대신 결정해 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인생을 거는 일에는 두 가지만이 필요할 뿐입니다. '지혜와 용기'. 그간 써오신 글을 볼 때 그의 지혜는 참으로 출중해 보입니다. 그러나 용기는.. 그걸 누가 알겠습니까? 여기 글로만 소통하는 스팀잇에서 그대의 용기는 어디에 달아볼 수도 없는 것입니다. 그것을 핑계로 대신다면.. 뭐 일단 수용하고 볼 일입니다. 그러나 운명은 어쩔까요? 이럴 때 운명은 용기를 시험하는 것이 아니라 질책하고 무장시킵니다.
하지만 그런 자기 분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 있더군요. 예전 포르투갈 왕이 국운을 걸고 인도와 무역로를 개통할 사령관을 뽑을 당시의 일입니다. 오랫동안 머리를 싸매다가 머리가 너무 아팠던 그는 그냥 길에 가는 사람을 사령관으로 지정했죠. 그 사람은 바로 불세출의 탐험가였던 바스코 다 가마였습니다. 피에르 가르댕은 선택의 기로에서 동전을 던져 진로를 결정했고 유명 디자이너가 되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전술한 수 많은 결격 사유에도 불구하고 한 번 저도 스스로의 운을 시험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회사 로비에는 새로 런칭된 차량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른 출근 시간, 졸림을 이기지 못한 어떤 신입 사원이 그 안에서 잠을 자다가 마침 그 시간 차량 문을 열어 본 총수에게 들켜 회사에서 잘렸다는 이야기가 전설처럼 전해옵니다(제가 알기로는 실화입니다). 만약 이 회사에서 잘리면 그것도 운명이라는 생각이 들어 요즘 티브이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모델의 차량에 들어가 잠을 청했습니다. 하지만 근무 시작 시간까지 아무도 그 문을 열지 않더군요.
이로써 제 운은 총수와는 맞지 않는다는 최종 결론을 내게 되었습니다. 다만 연구위원의 자리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지원할 생각입니다.
_ [스팀시티] 총수 지원 탈락의 변
하하하. 용기를 내셨었군요. 운명을 시험해 보는 것도 보통 용기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감당하지 못할 결과가 나올까 봐 말이죠. 그래서 동전을 던지는 일에는 실은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답니다. 그런데 말이죠. 기왕 용기 내실 거, 운명을 시험해 보지 말고, 선택했더라면 어땠겠습니까?
시답잖은 생업에 종사해서 글도 못 읽는 동안 이런 위험하고 웅장하면서도 대단한 일이 펼쳐지고 있었다니... 아아아아악
이 심정으로 말이죠. 출근하는 회장님이 차 문을 열어보시기를 시험하지 말고, 출근하시는 회장님 차 문을 열어제끼며 사표를 쑤욱 내밀고는
"회장님, 저는 [스팀시티]의 총수가 되려고 합니다. 잘 먹고 잘 사십시오!"
했더라면 회장님은 어떤 반응을 보이셨을까요?
스포입니다만 플리마켓 이벤트 때 방문하신 분들을 대상으로 타로 카드를 보아드릴 생각입니다. 저 보고 싶으신 분들은 오세요.
6월입니다.
감사합니다.
_ [스팀시티] 총수 지원 탈락의 변
그 6월은 그의 시답잖은 직장생활이 종료되는 마지막 달이었습니다. [스팀시티]의 [미니 스트릿 인 서울]에서 타로 이벤트를 진행한 그는 @admljy19, 풍류판관님입니다. 그리고 풍류판관님은 [미니 스트릿 인 서울]이 끝나자마자 회사를 그만두셨습니다.
총수의 꿈은 대통령
"꿈이 뭡니까?"
"뭐.. 다 컸는데 꿈이.."
"아니 뭐 어렸을 때 꿈이라도 있을 거 아닙니까?"
"아.. 그거라면 대통령이요. ㅎㅎ 어릴 때 꿈은 대통령이었어요. 저희 어머니가 예언을 좀 하시는 데, 너는 커서 대통령이 될 거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말씀하셨죠. 그런데 제가 볼 때 어머니의 예언은 하나도 안 맞았어요."
대통령.. 마법사의 어린 시절에는 어린아이들의 꿈 중에 대통령이 좀 있었습니다. 마법사와 한 세대가 차이나는 풍류판관님의 어린 시절에도 대통령 꿈을 꾸는 아이들이 있었나 봅니다. 그러나 이 분의 대통령 꿈은 자신의 꿈일까요? 어머니의 꿈일까요?
"그럼 대통령 하시면 되겠네요."
"그럴까요? 그런데 화면빨을 안 받아서 될지 모르겠네.."
?? 두 사람은 매우 진지했습니다. [스팀시티]는 꿈과 현실이 만나는 도시입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만나고, 가상세계와 현실세계가 만나는 꿈의 대륙 [스팀시티]에서는 꿈이 현실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스팀시티]의 총수라면 자신의 꿈쯤은 반드시 이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평생 [스팀잇 커뮤니티 스트릿] 같을 걸 꿈꿔온 라라님은 오프라인의 총수가 되었고, 평생 큐레이션 플랫폼을 꿈꾸며 콘텐츠 산업을 진행해 오신 한열님은 온라인의 총수가 되어, [스팀시티]가 가라앉은 이 순간에도 여전히 지구행진을 계속해 가고 있습니다.
"[스팀방송국]의 총수 자리가 비어있습니다. 이렇게 된 거 운명으로 받아들이시고 [스팀방송국]의 총수를 하시죠?"
"네.. 그러죠."
뭐라고.. 사양이라도.. 하시지. 뭔가 막 많은 말을 준비해 갔던 마법사는 합죽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4년 뒤 지방선거에 나가시게 될 겁니다. 나가시게 된다는 거지, 당선이 된다던가, 나가야 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그러나 4년 뒤 지방선거에 나가시게 되면, 당선 여부와 상관없이 대통령이 되실 겁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생각보다는 빠를 겁니다."
"그렇습니까? 그러죠 뭐.. 근대 화면빨이.."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풍류판관님은 공석이던 [스팀방송국]의 총수로 추대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이 되기로 하셨습니다. 그러니 4년 뒤 지방선거에 나가게 됩니다. 나가야 되는 게 아니라 나가게 됩니다.
대통령은 누가 하는가?
대통령은 하고 싶은 사람이 하는 겁니다. 후보들 중에 대통령을 가장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이렇게 쉬운 게 없습니다. 경쟁률도 2:1, 많아야 3:1입니다. 게다가 요즘은 어려서 대통령이 꿈인 사람도 거의 없습니다. 말 그대로 블루오션입니다. 물론 후보가 되는 게 어렵습니다. 그거야말로 운명.. 그러나 운명에 있다면 손사래를 쳐도 후보로 올려집니다. 고사하고 고사해도 역사의 부름에 응답하라며 후보로 올려지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달려들어도 후보에 오르기 어렵기도 합니다. 그러나 일단 후보에 올려지면, 그중 가장 하고 싶은 사람이 결국 대통령이 됩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서라도.. 그걸 유권자도 알고 느끼고.. 하고 싶은 마음이 넘쳐,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해 부정을 저지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쨌든 당선은 그중에 제일 운 좋은 놈의 몫입니다.
풍류판관님은 대통령이 하고 싶습니까? 그의 어머니는 예언을 해오셨으니 예언을 성취하고 싶으실 겁니다. 맞는 게 하나도 없었던 것 같다고 하셨으니 이제는 맞을 때가 되었습니다. 아들의 문제니까요. 마법사의 어머니는 마법사를 위해 기도할 때마다 구약성서의 다니엘과 같은 사람이 될 거라는 응답? 예언??을 받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다니엘은 5명의 왕을 섬긴 마법사였습니다. 꿈을 해석하는 마법사. 그러니 이 마법사도 인생에서 5명의 왕을 섬기게 될 겁니다. (몇 명은 이미 했는지도..) 그들의 꿈을 해석해 주게 될 겁니다. 어쨌든 어머니들의 꿈과 예언이 이루어지려면 풍류판관님은 대통령이 되어야겠습니다. [스팀시티]는 꿈이 현실이 되는 곳이니까요.
만일 풍류판관님이 진작부터 이를 자신의 운명으로 받아들였다면.. 소심하게 전시 차량에 숨어 있을 게 아니라 출근하는 회장님의 자동차 문을 열어 제끼며..
"(에잇! 덜커덕) 이따위 시답잖은 회사! 회장님 저는 대통령이 되러 갑니다!! 청와대에서 뵙겠습니다!!"
라고 당당히 호통치며 사표를 내밀었다면.. 회장님은 어떻게 반응하셨을까요? 그 회장님, '어! 이건 어디서 많이 보던 장면인데..'라며 일종의 데자뷰이자 애써 외면하고 지내던 상처를 직면하게 되지 않았을까요? 자기 집에서 일하던 머슴이.. 사장까지 시켜줬는데.. 회사 때려치고 나간 뒤 어느 날 대통령이 되어 돌아와.. 그 앞에서 머리를 조아려야 했던 지난 슬픈 기억 때문에 말입니다. 순간 그 머슴의 썩소가 머리를 스치며..
"이보게 자네.. 정말 대통령이 되려는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부탁이네.."
하지 않았을까요? 우헤헤헤.. 그 회장님 어떤 반응을 보이셨든 이것은 [스팀방송국]의 총수, 그리고 미래 대통령 풍류판관님의 인생 스토리에 멋진 한 장면으로 역사에 영원히 남았을 겁니다. 당당한 에피소드로.. '아, 뭘 그 정도를 가지고, 제가 말이죠..'하며 끝도 없이 이어질 무용담의 시작이 되었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비록 모냥 빠지게 시작되긴 했지만.. 덕분에 이미 정해진 [스팀방송국]의 총수자리는 몇 개월이나 공석이었지만.. 이제라도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인 풍류판관님의 선택을 환영하는 바입니다. 비록 폼 좀 안 나도 5%도 안되는 지지율로, 남이 몰아준 50% 지지율 냉큼 받아 3선을 하는 게, 짐짓 겸손 떨며 남 좋은 일만 시키다 생각에 생각만 하던 누구보다 훨씬 나은 선택을 하는 것일 테니까요.
대통령 만들기
이로써 제 운은 총수와는 맞지 않는다는 최종 결론을 내게 되었습니다. 다만 연구위원의 자리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지원할 생각입니다
_ [스팀시티] 총수 지원 탈락의 변
이로써 위의 결론은 틀린 것으로 증명되었습니다. 위의 최종 결론은 최종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우리는 풍류판관님의 결론이 자꾸 틀리게 두어 선 안됩니다. 그는 대통령이 될 테니까요. 그의 운명에 대한 판단이 자꾸 틀리게 되면, 미래의 국민들은 매우 고초를 겪게 될 겁니다. 그러므로 미래의 우리 자신과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 앞으로 우리는 치열하게 풍류판관님과 상호작용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의 상호작용이 우리의 미래를 결정짓게 될 테니 말이죠.
그래서 [스팀방송국]은 격렬한 토론과 설득, 우리 사회의 이슈에 관한 냉철한 분석과 치열한 논쟁의 장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풍류판관님은 [스팀방송국]의 총수로서, 미래의 대통령으로서 수많은 갈등과 사회적 현상에 대한 이해를, 이 [스팀방송국]의 총수직을 수행해가는 가운데 취득해 가야 할 것이고, 그를 미래의 대통령으로 맞게 될 우리는 무관심 속에 뒤늦은 후회를 할 것이 아니라, 백지와 같은 그의 생각에 바람직한 지도자의 상을 그려 넣어주어야 할 것입니다. 엄청난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일이고 그것의 결과를 고스란히 우리 모두가 경험하게 될 일입니다.
2018년 8월 23일, [스팀방송국]의 총수로 풍류판관님이 확정된 날, 언론은 기다렸다는 듯이 자신들에게도 관심을 가지어 달라고 어젠다를 던졌습니다.
*블록체인이 영화계에 미칠 영향은, 티켓 발권뿐만 아니라 영화 제작, 배급, 상영 전 분야까지… _ 씨네21
영화계 뿐이겠습니까? 언론, 미디어, 예술, 엔터테인먼트 전 분야에 걸쳐 [스팀시티] 그리고 이제 곧 개국하게 될 [스팀방송국]의 영향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게 될 것입니다. 이는 풍류판관님이
대단한 기획력이시네요 정말 스팀잇의 미래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ㅎㅎ
라고 댓글을 다셨던 포스팅 [[스팀방송국 (6)] 스팀방송국은 스팀만배의 시작이다.]에 이미 다 예.언. 되어 있었던 내용입니다.
자! 이제 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4년 뒤 지방선거, 그리고 대통령까지 [스팀방송국]의 레드 카펫을 뚜벅뚜벅 걸어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그것은 이번 [스팀방송국]의 총수 추대 과정처럼, 풍류판관님께서 운명을 시험한다며 딴 짓만 하지 않는다면.. 어떤 회장님, 권력자 앞에서도 당당하게 호통치며 자기주장을 펼칠 수 있는 그의 괴랄한(?) 용기를 보여줄 수만 있다면.. 예정된 미래이며, 확정된 현실일 뿐입니다.
운명을 아무리 시험해 본들, 로비에 전시된 전시 차량 속에 꽁꽁 숨어 본들, 그것은 피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풍류판관님의 운명이기 때문입니다.
그의 운명이 나랑 무슨 상관이냐구요? 누가 대통령이 되든 말든 [스팀시티]랑 뭔 상관이냐구요? 꿈의 도시 [스팀시티]의 총수가 대통령이 된다면, 그대의 꿈이 안 이루어지겠습니까? 스팀만배가 안 이루어지겠습니까? 그것은 같은 우주에 있다는걸, 우리의 꿈은 모두 같은 우주에 담겨 있다는걸, 우리는 곧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스팀시티]와 함께 하는 모든 이들이 경험하게 될 미래기억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 번, 풍류판관님의 [스팀방송국] 총수 추대를 축하드립니다. 비록 [스팀시티]가 가라앉아 있어 성대한 추대식은 거행할 수는 없으나, 4년 뒤, 그리고 그 언젠가 있게 될 대통령 취임식에서는 당당한 무용담과 함께 본인이 직접 작성하신 이 구절이 함께 낭독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결과란 애시당초 내 것이 아니니, 그 과정만을 즐길 수 있기를. 무엇이 온다고 해도 두려워하지 않기를.
_ [인생은 결과인가 아니면 과정인가] [스팀방송국]의 총수이자, 운명적 대통령 풍류판관 @admljy19
어제 앞의 글을 읽고 보팅해야 할지 망설였지만...
보팅 외엔 또 할수있는게 없네요.
너무 미약하니 다른 분의 이벤트 보팅을 부탁드리는 걸로 (늦어서 안될지도 --;)
스팀시티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와우... ㅋㅋ 가즈앗!!!
와우, 축x10000입니다. 달려보자구요~!
기대되네요^^
뭔가 거창한거 같은데요... 스팀 시티, 스팀 방송국
풍류판관님이 스팀방송국 총수가 되신건가요?
축하드립니다.~~
화면발도 아주 잘 받으실 겁니다. :-)
오옹 뭔가 엄청난 그런 느낌이네요!!
replayphoto님의 추천으로 응원 보팅하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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