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시티] 후반전을 함께 시작할 총수님을 찾습니다!

in #stimcity5 years ago (edited)

스팀시티 로고.png


후반전 시작


이게 무슨 소립니까? 그만 접어도 모자랄, 다 망한 듯 보이는 [스팀시티]가 새로운 총수님을 찾는다니요? 미쳐도 단단히 미친 일입니다. 그러나 직관이 요구하고 운명이 누군가 기다리고 있다 하니, 이 [스팀시티]의 족쇄에 묶인 마법사는 미션을 수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스팀시티]의 후반전이 시작되었습니다. 두 분의 총수님은 어디있는지 모르고, 한 명의 소녀 가장만이 남아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 기생충 반지하 같은 [스팀시티]의 현실에서, 새로운 총수님을 모집해야 하게 생겼습니다.



[스팀시티]를 그간 쭈욱 지켜보아 오셨던 분들이라면 따로 설명해 드릴 필요가 없겠습니다. 보아 오신대로 [스팀시티]는 매우 이상한 곳이고 기상천외한 일을 지속해 왔습니다. 총수님을 찾는다 하더니, 덜컥 2명의 총수님을 추대하자마자 한 달 만에 플리마켓을 열었고, 성공적인 행사개최와 상관없이 갑자기 [스팀시티]는 가라앉았다며 두 플랫폼을 분리하더니, 가라앉은 [스팀시티]를 찾으라며 총수님들께 지구행진을 시켰습니다. 이에 @roundyround 총수님은 지구를 3/4바퀴를 돌더니 플랫폼 [춘자]를 낳으셨고, @hanyeol 총수님은 꿈의 대륙 [아스타리아]라는 대륙을 제주에 탄생시키고 이내 수천억 단위의 IR을 진행하다 마법사로부터 계약중단을 통보받았습니다. 또한 그 와중에 스팀방송국의 총수를 갑자기 추대해 놓구서는 멀쩡히 영상을 제작해 가고 있는데 느닷없이 스스로를 하이에나로 여긴다는 이유로 계약 해지를 선언하고는 [스팀시티]의 전반전이 끝났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들을 고지하는 마법사 역시 곤혹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스팀시티]의 직관은 언제나 느닷없으며 그 시기와 표현은 과격하기 짝이 없습니다. 매번 뒤통수를 맞으며 앵무새처럼 직관을 대신 읊는 마법사 역시 긴장과 노심초사의 연속이었고 덕분에 간이 망가져 가는 상황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마법사는 거부할 수 없는 천직입니다. 그러므로 떠오른 직관을 말하지 않을 수 없고, 그러므로 이러한! 이따위! 시점에 새로운 총수님을 추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독합니다.




총수는 천직


그러나 총수라는 자리 역시 천직입니다. 그것은 도망갈 수 없는 운명이고 거역할 수 없는 예언입니다. 그리고 우주는 지금 이 순간 그 부름에 응답할 자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가 누군지 저는 모릅니다. 모두가 썰물처럼 빠져나간 이곳에서, 포스팅을 해봐야 읽는 사람도 몇 없는 것같은 이곳에서, 왜! 어쩌라고! 새로운 총수를 찾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주는지 이 마법사 역시 이해가 되지를 않습니다.



그러나 지난 총수 추대의 과정 역시 그러했습니다. 지나가다 농담처럼 던진 말이 현실이 되어 [스팀시티]가 탄생했고, 3명의 총수님이 추대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포스팅 하나가 없었다면, 별거 아니라고 무시했더라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을 새로운 우주와 새로운 관계들이 생겨났고, 그것들은 연결된 사람들의 삶을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그러니 이것은 얼마나 경이롭고 두려운 일인지요.



부름에 응답하고 하지 않고는 전적으로 그대의 몫입니다. 그러나 이 순간 '아 나인가?'하고 가슴이 떨려오는 누군가가 있습니다. 이 이상하고 괴상한 [스팀시티]에 마음이 끌려오는 누군가가 있습니다. 있다고, 그가 있다고 우주가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마법사는 그것을 고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대! 그대 말입니다.

그대가 [스팀시티]의 새로운 총수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상호작용할 것


절차는 이전과 동일합니다. 이 포스팅에 댓글로 신청하시거나 제 메일로 의사를 밝혀 주시면 됩니다. ([email protected]) 기한은 이 포스팅의 페이아웃 시점인 1주일입니다.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기존 플랫폼의 새로운 총수님을 찾는 것인지 아닌지 저도 모릅니다. 어떤 플랫폼, 아니 어떤 프로젝트의 총수를 찾는 것인지도 결정된 것이 없습니다. 그것은 오히려 총수가 되실 그대가 저에게 제안해 주셔야 할지도 모릅니다. 다만 새로운 총수를 찾고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상호작용할 것이라는 것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마법사 역시 사람인지라, 이성의 머리는 말도 안 되는 짓이라고 어이없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직관은 그 누군가에게 운명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합니다. 그 누군가에게는 지금은 [스팀시티]의 소녀가장이 되어버린 [춘자]처럼, 자신의 삶 전체가 영향받게 될 일생일대의 사건이 될 것입니다.



아무것도 보장된 것이 없지만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그것만은 보장해 드릴 수 있습니다.



[스팀시티]를 처음 알게 되신 분이라도 상관없습니다. 그간의 관련 포스팅을 읽어 보시고 마음이 동하시거든 지원해 주십시오. 그리고 그간 [스팀시티]를 바라만 보셨던 분이라면 그리고 자신에게 운명이 고하고 있다고 느낀다면 용기를 내어 지원해 주십시오.



이게 무슨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대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혼자 걸어갈 것인가 함께 걸어갈 것인가의 문제일 뿐입니다.



쓰고 나니 설레입니다.
기다리겠습니다.



오랜만에
휘리릭~





총수님을 찾았으나 지원자가 없었습니다.
스팀잇의 미래가 하 수상한데
[스팀시티]는 잘 살아남아 보겠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시 한번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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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얘긴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원래 예전부터 글 읽으면 산으로 가는 느낌이 많았어요.
그냥 딱 있는 그대로 같이 스팀시티 일 할 사람 찾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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