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빅스
이번 트와이스의 Signal과 함께 같은 날 돌아 온 빅스 도원경이라는 노래로 돌아왔는데, 도원경이란
1 .이 세상이 아닌 무릉도원처럼 아름다운 경지.
2 .이상향(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최선의 상태를 갖춘 완전한 사회).
을 나타내는 말이라고 한다.
즉 빅스는 이 곡을 통해 이상향을 노래하고자 한 것이라고 보인다. 여기에서 이상향으로 표현되는 것은 그녀와 함께 있으면서 아침이든 밤이든 함께하는 그 삶을 이상향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 그녀는 붉은 동백이 질투하고 달짝한 입술은 눈이 부시게 빛이 나고 잠재운 마음속에 파도를 부르며 덜 익은 복숭아마저도 달게 하는 그녀이다.
후렴구는
‘덧칠해 좀 더 짙게 이 밤 깊이 번져가고 있어 벗어날 수 없게
눈 감고 내 안의 널 또 찾잖아 난 취해, 좀 더 취해
이 꿈속에 빠져들고 싶어 넌 다가와서 내게만 스며들어’
원래 그녀로 가득차지 못했던 어두운 밤의 마음에 떠 있는 달에 해가 합쳐지며 도원경이라는 글자가 나타난다. 즉 이는 빅스가 그녀와 함께하는 그 시간을 이상향으로써의 시간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의 빅스의 춤은 부채를 들고 추는 부채춤인데, 노래의 가락에 중간 중간 섞여 나오는 가야금 소리와 어우러지고 춤이 현대의 댄스와 과거의 부채춤과의 절묘한 조화가 있고, 부채를 들고 추어서인지 절제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뮤비에서 빅스 멤버들은 남성의 섹시함을 과시하는 듯한 옷을 입고 그러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데, 이는 많은 여성 팬들의 눈을 사로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뮤비에 춤을 출 때마다 등장하는 물은 물이 되어 그녀에게 스며들고 싶다는 그 생각을 나타내는 것이 안리까 생각이 든다. 또한 뮤비 중간중간에 많은 꽃이 등장하는데 각각의 의미가 있을 것 같지만, 그 의미를 파악하기는 조금 어려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