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트와이스
트와이스의 TT에는 많은 재미있는 설정들이 많이 있다. 이 앨범의 이름은 TWICE와 Rollercoaster의 합성어 TWICEcoaster인데 이는 좋아하는 이성이 생겨서 들쭉 날쭉한 마음을 롤러코스터에 비유한 것이다. TT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여성의 마음을 뜻하는 것인데 이를 뮤비에서는 눈이 올라가다가 내려가기도 하고, 줄에 묶였다가 풀렸다, 당당한척하다가도 놀라는 모습으로 비유했다. 이런 모습으로만 본다면 TT는 우는 사람의 이모티콘인 ㅜㅜ와 비슷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 뮤비에 많이 등장하는 할로윈 코스튬과 할로윈에 사탕을 달라고 찾아오는 아이들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았을 때에 이 TT라는 말은 할로윈 때 가장 많이 사용하며 사용하는 Trick or treat의 약자라고 볼 수 있다.
이 곡이 할로윈에 가까워서 낸 만큼 또한 그런 컨셉을 사용한만큼 멤버들의 코스튬을 살펴보면 거의 할로윈 코스튬인 것을 알 수 있다. 정연은 피노키오, 쯔위는 뱀파이어, 모모는 요정, 다현은 토끼, 채영은 인어공주, 사나는 배트걸? 지효는 엘사 미나는 캐리비안 해적, 나연은 악마등으로 표현 한 것이다. 이 노래가 다음 노래로 이어지는 컨셉이라고 하니 다음 노래와 연결 되었을 때의 케미를 궁금케 한다. 트와이스는 계속해서 여자의 속마음을 노래하고 있는데, Cheer up에서 보여주었던 그 여자들의 속마음과 마지막에는 트와이스 자체가 그런 여자의 속마음 자체임을 표현 해주었다. 그리고 이번에도 여자의 이중적인 마음중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마음을 할로윈 코스튬을 사용해서 표현 해 준 것이다. 마지막에는 아이들이 기대하는 표정과 내면을 상징하는 거울들이 모두 총에 맞아 깨져 버리는 모습을 통해 다음 내용을 기대하게 한다.
트와이스는 톡톡 튀는 멜로디와 쉬운 포인트 안무 그리고 따라 부르기 쉬운 노래가 특징인데, 이 곡이 정말 그의 시작이었던 것 같다고 생각한다. 노래의 제목처럼 T 라는 글씨를 나타낸 모습들이 뮤비나 춤에서 많이 등장한다. 노래 자체에서도 그 뮤비를 보지 않고도 전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물론 할로윈 컨셉은 보여주기 힘들었겠지만, 그저 노래로 들려주고자 했던 내용만큼은 정확 명료하게 간단한 가사로써 들려줬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