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케케케...
시부모님이 맛있는 초밥집이 있다고 저희를 데려가셨습니다.
아이들은 초밥을 좋아하니 기대 잔뜩~
오픈시간과 예약을 알아보며 블로그를 찾아봤더니 평도 좋았습니다.
갔는데 대기팀들도 꽤 있어서 정말 맛집인가보다 확신이 들었습니다.
7명이 앉을 테이블이 없어 따로 앉아 주문을 하다보니 서로 이야기가 잘못 전달돼 저희 테이블의 초밥 2세트와 도로초밥이 초밥 4세트와 도로초밥으로 주문되어 나왔습니다.
저와 아이들 셋이서 다섯접시를 먹어야 할 판.
시부모님과 신랑은 4접시를 시켜 결국 남겨서 포장해왔습니다.
맛은 가격만큼 회의 크기가 좋은데 밥이..밥이....ㅠㅠㅠ
건조하고 뻑뻑한 밥에 회의 크기가 커서 입안을 가득채우니 씹기가 어려워 맛을 느끼기가 어렵습니다.
장어초밥이야 베어먹을 수 있지만 회초밥은 한입에 넣어야 제맛인데 말입니다.
우동도 밋밋하고 하나 나은점이 있다면 도로초밥의 참치가 은행골만큼 혹은 보다 맛있었다고 하는겁니다.
저희가 간 날만 밥이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다신 안갈거예요. ㅠㅠㅠ
마트초밥,한접시 1200원초밥과 경쟁해도 이길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
다음에 시부모님께 은행골 초밥 맛을 보여드려야겠어요.
정말 약간의 미흡함이 큰 실망감을 주는 음식점이 있더라구요..
저희집은 꼭 어른들 모셔가면 그날은 이상하더라구요^^
담에 꼭 성공적인 식사하시길..
항상 성공할 수 없지만 정말 처음 먹어보는 초밥의 질감이었습니다. 어른들 모시기엔 가봤던 곳을 선택해야 안전하죠. 서비스도 중요하고요.
헐 대기까지있는집이맛집일텐데
한입에 먹기힘들고 밥에 초물이들어갈텐데
뻑뻑하다면총체적난국이었겠네요
촛물이 거의 안느껴지더라고요. 정말 총체적 난국 맞았어요. ㅎㅎ
나름 신경쓰시고 데려가 주셨을텐데 안타깝네요.드셔보시고 시부모님도 뭔가 아니다 싶으셔서 맘이 더 안좋으셨을듯. 담번엔 초밥 성공하시길
그러니까요. 저희가 더 좋은데로 모셔야지요. 저녁에 아버님표 스테이크로 안좋은 기분을 싹 날렸답니다.
지난 성탄절에 초밥 먹은 동료가 설사하고 배 아프고 구토하고 탈이 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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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날에 탈이 ㅠㅠ날 것 먹기가 두려워지셨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