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보노? 그래!!!!!!!!!
보노 보노 파스타!!
보노파스타는 죽림에 테이블 여닐곱개로 처음 시작하였다가
지금은 맛도 좋고 깔끔하고 통영에는 보기 어려운 이탈리안
음식점이라 날로 번창해서 경치가 더 좋고 더 넓은 곳으로
이전 했다. 보통 음식점이 잘 되어 이전할 경우 예전처럼의 아성에는 못미친다고 하지만 여기는 그말이 무색하게도 요즘말로
완전 '쩐다' 줄서서 기다릴 정도니까 말이다.
본인은 파스타를 즐겨 먹는 편은 아니지만 싫어하는 편도 아니다. 잡식성 동물이라 있으면 뭐든 잘 먹는다. 그 덕에 우리 애들도 안가리고 잘 먹어서 식비가 후덜덜이다. 허리가 휠 정도로 일해야 겨우 먹고 살아가는데 ㅠ 애들이 더 크면.....크흙~ 상상하기도 싫다 ㅠ. 각설하고 우리 둘째 생일이라 오늘은 둘째가 가고 싶어하는 파스타를 먹으러 갔다. 실은 월요일 가려고 했지만 거긴 월요일 휴업이라 집에서 해물 파스타를 해주려 했는데 애들의 목적은 '외식'이지 '내식'이 아니라 그들의 뜻에 따르기로 했다. (집에서 먹으면 싼 값에 많이 먹을 수 있는디 ㅠ 힝~)
룸이 따로 마련 되어있고 좌식룸도 있다. 데이트하는데 파트너가 좌식으로 가자고 할 경우를 대비해서 빵꾸난 양말이나 빵꾸난 스타킹 또는 발냄새는 한 번 더 체크하는 쎈스가 필요하다.
흥보가 놀부집에 갔다 돌아오길 기다리는 자식들 마냥 배고프다고 아우성인 애들을 달래느라 사진을 찍기로 했지만 어디 허기진 몰골이 잘 나올리가 있겠는가? 그래서 스티커처리로 어쩔 수없이 도배를 했다.
엪히타이져로는 버러가 녹아 있는 빠께뜨님
겉은 딱딱한디 속은 겁나 축... 아니 촉촉한 빠껫흐로 애들 입막음을 하고 있으려니 그나마 빨리 손질할수 있는 샐러드가 먼저 나온다
샐러드로 입맛을 한 껏 돋우어보자.
요 치즈 덩거리가 뽀인뜨
샐러드와 발사믹 소스를 겉들여 치즈맛을 더욱 두드러지게 맨들어 더욱 귀한 샐러드로 맛의 세포를 활성지게 만든 후 조금씩 비중이 있는 음식을 흡입해 보도록 하자~
R u ready?
고기가 좀 질겨 보이지만 기분 탓일거다
오징어 먹물로 색을 내고 beef와 약간의 야채를 고명을 얹어 맹근 리조또.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애들이 조금씩 성장하다보니 음식의 주문량도 점점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그럴때마다 내 지갑은 너무나 슬퍼지는 것 같다. 고기맛은 어떠냐고 물으신다면 쇠고기는 잘 안먹는 편이라 고기맛을 평가하긴 좀 거시기하다.
곰팡이 향이 지대로
꿀에 발라먹는 피자라니 ㅎ 고르곤졸라라니~ 고르곤 졸~라~ 맛난녀석! 이름 또한 거시기 하구나 이 녀석 ! 본인은 '통영 촌놈'이라 모르는게 아니라 그냥 몰랐던 것이다. 그러니 통영이 촌이니 소 여물 먹이는 곳이 한 집 걸러 있니 하는 시대 뒤쳐지는 발언은 삼가하길 바란다~ 남들이 보면 진짜 촌인줄 알아요~ ( 영화 '전국 노래 자랑'이 김해를 배경으로 나오는데 막 소 여물 먹이고 마이크로 방송하고 그렇게 나오는걸 봤음 . 김해가 월매나 큰디~ )
이게 이름이 뭐였더라? 아흙 기억이 안나 ㅠ
마지막 메뉴가 나왔다. 속에는 크림과 해물 그리고 매콤함이 식빵과 어우러져 데끼리 맛난 소나타를 이룬다. (이런 표현, 엘레강스하지도 토속적이지도 않은 퓨전스럽다고 해야하나? 이힛) 느끼한 음식을 본능적으로 거부하는 분들은 그닥 추천하지 않는게 끝맛이 약간 해산물의 비릿함이 느껴질 수도 있지만 매콤한 땡초가 그 뒷 맛을 잡아 주므로 본인처럼 맛에 민감한 사람 (그렇지만 편식하지 않는게 함정)이 아니고선 맛있게 흡입할 수 있으리라. 이거 나 먹으라고 시켜주면 잘 먹음.
폭풍흡입이 지나간 자리 / 배부르니 이제야 얼굴에 미소가
분위기와 맛과 서비스는 좋다. 커플이고 가족이고 친구들이고 와서 먹고 즐기고 하기엔 이만한데가 있으려나? 아... 그러고보니 놀이터가 없구나 ㅠ. 뭐 룸이 있으니까. 룸에 가둬(?)놓고 케어하면 되는거니까~ 애들은 강하게 키워야혀 ㅎㅎ
이상 통영'촌놈'꽃남이가 주저리주저리 글 남겼네용♥
맛집정보
보노파스타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믿고 가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참가한 글입니다.
믿고 가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콘테스트에 응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adonis-lee님의 포스팅으로 테이스팀이 더 매력적인 곳이 되고 있어요. 콘테스트에서 우승하길 바라며, 보팅을 남기고 갈게요. 행운을 빌어요!
감사합니다~ 날씨가 너무 덥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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