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감자탕, 매콤하고 개운한 맛에 빠지다

helena00 (57)in #tasteem • 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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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뜨끈한 국물의 대표 주자이죠!
맛있는 뼈해장국을 먹고 왔습니다.
신림 근처에는 감자탕을 먹을 만한 곳이 없었는데 최근 생겨서 관심있게 보고 있었는데 드디어 오늘은 한 뚝배기 하고 왔습니다!
이름은 고래 감자탕이라고 하는데 체인점이라 다른 곳에서도 먹으실 수 있답니다.
이 고래 감자탕집에서는 희한하게 감자탕 뿐 아니라 고래뼈찜도 파는데^^ 물론 진짜 고래뼈가 아닌 돼지뼈를 사용한 돼지고기찜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찜도 넘나 먹고 싶었지만 오늘은 국물이 땡기는 지라 뼈해장국을 주문했습니다.
이 곳은 일반과 매운맛을 선택할 수 가 있어서 취향대로 주문하시면 될 거 같은데요.참고로 저는 오히려 덜 맵게 해달라고 말씀드렸어요ㅎㅎ 그런데 나중에 밥 말아 먹을 땐 좀 매운맛이 났답니다. 자알 생각하시고 주문하세요!

고기는 3-4덩어리 정도로 작은 고기도 있고 큰 고기도 있어서 한 끼 식사하기에 배불리 잘 먹을 수 있는 양이었습니다. (어떤 감자탕집은 고기 너무 치사하게 줘서 기분이 안좋아 지기도 하거든요ㅠㅠ)
거기에 시래기가 또ㅎㅎㅎㅎㅎㅎ
다들 아시죠? 시래기랑 밥이랑 한 숟가락, 고기랑 한 숟가락, 국물에 말아 한 숟가락..... 그러다 보면:) 어느새 밥 한 공기 뚝딱!! 입니다.

그와 더불어 깍두기는 완전 신 깍두기에요! 얼큰하고 뜨끈한 국물이랑 같이 먹으면 계속 들어가는 맛이죠:) 오늘은 깍뚜기 두 접시 먹었네요

한 끼 다 먹고 아이스크림 한 개 먹으면 끄읕!
오늘은 이 걸로 되었다! 그 느낌입니다ㅎㅎㅎㅎ
앞으로도 국물 땡길 땐, 종종 이용할 만한 곳인 거 같습니다. 옆에 테이블에서 고래뼈찜 주문했는데ㅠㅠ 비쥬얼 완전:) 다음 번엔 그것도 먹어 봐야 겠어요~

다들 밥은 먹고 다니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