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딱 3번 정도 맥주를 마시고 싶은 사람입니다. '앗 지금이다!' 라는 느낌이 와서 미루던 고릴라브루잉에 일요일 오후 5시라는 사람 없는 시간을 택해 맘편하게 다녀왔죠.
생각보다도 넓은 공간에 놀랐습니다.
맥주재료 포대가 쌓여있고...
미리 말씀드립니다만 제가 술을 거의 못마셔요. 저는 안주를 먹으러 술집에 갑니다. 커피를 했던 사람이라 술이든 뭐근 화끈하게 맛있으면 엇 하고 느끼기는 하지만 잘은 모릅니다.
넓기도 하지만 앞 뒤로 창밖이 귀여운 건물이에요.
광안리쪽은 역사가 오래된 인가라서 가로수나 초목이 키가 크고 무성한 편이거든요.
맥주꼭지들이 예쁘네요.
피자는 생각보다 얇고 빠삭하고 살짝 건조하다고 느껴 질 정도의 과자같은 도우였는데 조금 더 오일리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가끔 먹으러 갈 것 같은 이유는 그런 가벼움이 나쁘지만은 않아서. 밥을 안먹었다면 1인 1판도 충분히 가능한 사이즈입니다.
언니와 맥주 한잔을 나눠마시고 벌건 대낮에 얼큰하게 취했습니다.
맛집정보
고릴라브루잉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아 비주얼이.. 최고네요! ㅎㅎ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 콘테스트에 응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michellbarry님의 포스팅으로 테이스팀이 더 매력적인 곳이 되고 있어요. 콘테스트에서 우승하길 바라며, 보팅을 남기고 갈게요. 행운을 빌어요!
크~이런날정말 광안리가서 피맥하고싶네요
너무 좋죠! 여름엔 맥주안주죠(?)!
ㅋㅋ 귀여운 미쉘님 ! 전 일주일에 다섯번쯤 맥주 생각이 나서 꼭꼭 눌러 참고 있답니다 ㅠㅠ
사실 저희는 저 한잔을 나눠마시고 빨간색이 되어서ㅎㅎㅎㅎㅎㅎ
저런 노출 인테리어 너무 좋습니다.
술은 낮술이죠~
근데 1년에 3번정도만 마시고 싶으시다니... 저는 매일인데 ㅎㅎㅎ
안그래도 두 테이블이나 있어서 좀 놀랐어요 헉 5시인데??
꼭지가 저렇게나 많고 아무것도 안 쓰여져 있는데 직원들은 어떤 꼭지에서 어떤 맥주가 나오는지 기억하고 있는 걸까요?! 싱기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