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이 지나가고 다들 삼계탕을 드셨나요? 만약 초복에 삼계탕을 놓치셨고, 여름에 제주도에 갈 일이 있으시다면?
"성미가든"을 추천해드립니다.
성미가든은 사려니숲길에 들렀다가 가기 좋은데요.
우선 무엇보다 '닭 샤브샤브' 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닭을 끓는 물 또는 육수에 넣어서 바로 먹는다.
-> 퍽퍽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하십니다. 특히 헬스를 하면서 닭가슴살을 삶아서 먹을때 그 기억이 떠오르실텐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ㅎㅎ 퍽퍽살을 좋아하는 사람과 쫄깃살을 좋아하는 사람 모두 만족스럽게 반반 나옵니다.
저도 소개를 받아서 갈때는 _"닭을 샤브샤브로 먹는다구요?" 라면서 별 기대 안하고 갔던 음식점이었으니까요. _ 하지만 나올때는 "닭도 샤브샤브로 먹어도 맛있구나..." 라고 되뇌이면서 카드로 결제를 했습니다.
2명이서 가기엔 조금 벅찹니다. 3~4분이서 방문하신다면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기본 메뉴입니다. 갓김치 정말 추천!.
저는 갈때마다 김치보다 갓김치를 소금장과 소스 앞에 두고 먹습니다. ㅎㅎ
2인상 기준 살차림입니다.
닭고기가 입수할 샤브샤브 육수와 배추, 팽이버섯, 미나리가 듬뿍 담긴 냄비가 나옵니다.
닭고기들이 나옵니다.
돼지고기나 소고기 대비 크기가 작습니다만, 투명하고 다양한 부위가 야무지개 담겨있구요.
물이 조금씩 뜨거워지면서 숨이 숙기 시작하면 이제 닭고기들을 넣기 시작합니다.
닭고기를 담갔다가 꺼냅니다.
참기름+소금+고기 = 진리
닭샤브샤브도 이 공식이 통합하는데요. ㅎㅎ
미나리와 닭고기도 함께해서 먹으면 아삭 쫄깃한 식감을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갓김치와도 잘 어울립니다. ㅎㅎ
여기서 팁을 드리자면
꼬꼬면 이전부터 있어왓던 닭샤브샤브면 ? 이 있습니다.
메뉴판엔 없지만 "라면추가"를 요청하시면 샤브샤브에 사리면을 주십니다.
닭고기와 얼큰한 미나리가 우러나온 국물에 라면이 투하되는데요.
폭풍흡입. 얼큰 쌉싸름하면서 짭짤한 면이 나옵니다.
문제는 여기서 라면을 다 즐겨버리면 '백숙'을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양조절이 필요하니까 조심하시구요.
녹두와 감자 그리고 닭의 살이 붙어있는 백숙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부드러운 고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으니까요.
정신없이 백숙을 뜯고 나서 배가 부르면 또 하나 나옵니다.
녹두죽 ㅎㅎ
몸에 좋은 데 배가 불러서 다 먹질 못했습니다.
해장에도 좋고, 3~4분이서 가셔서 몸에 좋은 요리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닭샤브샤브 전문인 이 곳을 추천해드립니다.
맛집정보
성미가든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이번엔 제주도, 휴양지의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짱짱맨 출석부 호출로 왔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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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제주도, 휴양지의 맛집 콘테스트에 응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mydoc87님의 포스팅으로 테이스팀이 더 매력적인 곳이 되고 있어요. 콘테스트에서 우승하길 바라며, 보팅을 남기고 갈게요. 행운을 빌어요!
오호~~ 맛있겠어요~~
오 제주도네요 ㅎㅎㅎ 요즘 닭의 계절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