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가 바람 빠진 풍선처럼 쭈글쭈글해진 건 이미 오래전이다.
변명하자면, 뒷걸음질 잘못하면 월북하는 거로 오해받을지도 모르는 한반도 남단의 북쪽 끝에 살거나, 주말도 없고 공휴일도 없고 가벼운 저녁 시간도 없는 삶을 살거나, 아이 셋 키우는 삶을 살거나 해도 건전한 인간관계를 맺으며 방탕한 삶을 살 수 있지만, 각각의 변명을 한 냄비에 넣고 어머니 손맛을 살리던 마법의 다시다처럼 귀차니즘을 듬뿍 뿌리고 끓이면 인간관계는 3년 안에 파탄 난다.
이 말... 폐부를 찔러 여운을 남기네요.^^ 디클릭!
방금 레이븐님 포스팅에 다녀왔어요. 찌찌뽕..ㅎㅎ
사람 만나는 것도 게으르면 안됩니다. 저처럼 되면 안돼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