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기 전에 먹었던 식당인데 ㅎㅎㅎ 이제서야 쓰는 사골 후기.
강의 이남에 있는 회사에 다니고 있는 민규랑 은지랑 맛있는 저녁을 먹으러 고고씽!!
사실 요즘 맛있는 집들이 많으니 뭐 특별한 기대감은 없었지만 다녀와서는 잠실 삼겹살 맛집으로 린정
재료에 대한 부심이 아주 쩌는 것 같다. ㅎㅎ
역시 고기는 국내산 최상급 암퇘지가 무조건 최고라는 확신 ㅎㅎ 이래서 삼겹살 맛집으로 이 근방에서 유명?한건가?
뚝심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과 오픈 주방에서 느껴지는 괜한 신뢰감
요즘 삼겹살집 중에선 살~짝 가격이 저렴한 느낌의 가격표
사실 어찌보면 입지가 좋은 곳은 아닌데,
7시가 안 되서 도착했는데 2 테이블 빼고는 꽉 차 있다. 물론 그 2테이블 중에 하나는 내 테이블 ㅎㅎ
신천역처럼 유동 인구가 많거나 하면 당연히 그러려니 생각했을텐데 저녁 시간 딱 되니까 만석인걸 보곤
음...그래도 동네에서 방귀 좀 뀌는가보다 ㅋㅋ 싶었음 ㅎㅎ
밑찬은 깔끔하게 다양한 야채와 희안한 절임은 뭔고 하니,
풍을 막아준다며 많이 먹으라고 했던 방풍 나물이다. 원랜 좀 쌉싸래~한 맛인데 절여놓으니 쓴 맛이 많이 줄어들었다.
그건 둘째치고 풍을 막아준다니 어여들 드세요 ㅎㅎ 건강까지 생각하는 고기집이라니 ㅎㅎ
쌈채소 그리고 멜젓과 젓갈 소스, 마늘장까지 푸짐~하게 내어주신다.
우선 시작 전에 멜젓 및 소스를 촤라락~ 깔아 주시고
두툼한 삼겹살 3인분 주문 - 13,000원 / 1인
육색도 제법 괜찮은게 육질도 괜찮아 뵌다. 그리고 두툼~한 버섯을 통째로!!
요즘은 사실 이~쁘게 잘라 놓은 모양의 고기들이 나오는데, 여긴 뭐 ㅋㅋㅋ 대충 뭉터기 느낌으로 투박하게 내어준다.
사진 찍자 마자 바로 얹어 주시고 ㅋㅋㅋ
역시 고기는 센 불에 확 익혀서 육즙을 가두는게 포인트!!
그럴려면 숯이 좋아야 되는데 걱정?했던것관 달리 숯도 열일 ㅎㅎ
고기도 두툼~하고 센 불에 화악 익혀주시니..
이리 두툼~한 고기가 금~새 익혀진다.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익혀진것 같은 느낌적인 기억.
두툼하게 다 익으면 요렇게 먹기 좋~은 사이즈로 싹둑 싹둑 잘라서
계속 노릇~노릇하게 먹기 좋~게 잘 익혀 주신다. ㅎㅎ
개인적으로 먹기 좋~은 사이즈라고 생각하는 사이즈인데 ㅎㅎ 아주 좋다능!!
색도 아주 먹음스럽게 구워졌는데 하일라이트는 아마도 저 지방층의 색이 아닌가 싶다.
아...후기 쓰는 지금도 침이 꼴깍 ㅋㅋ
한 입은 그냥 고기만을 먹었는데, 불향과 탱글탱글한 식감이 꽤 괜찮았다.
근데 사실 이 정도는 요즘 어지간한데들은 다 하니까 특별한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잡내없이 깔끔한 불향이 느껴지는건 확실한 장점이 아닌가 싶다.
열심히 구워주신다. 저 큼지막~한 버섯도 계속 굴려가면서 잘 구워주시고 ㅎㅎ
구워지는건 소금도 찍고 이렇게 멜젓도 찍고 ㅋㅋㅋ
항상 하는 얘기지만 소금이고 나발이고 돼지고기는 이 멜젓이 풍미와 감칠맛을 초 울트라 배가 시켜주는 마법사의 역할 ㅋㅋ
삼겹살이나 목살은 사실 먹어도 너무 먹어서 시켜 본 항정살 2인 - 14,000원 & 목살 1인 - 13,000원
ㅋㅋㅋㅋㅋㅋㅋ 와 이 집의 이 투박함 속에 나타나는 재료에 대한 자부심?같은 느낌이랄까?
이것 역시 손질하지 않고 그냥 투박하게 내줬는데 솔직히 항정살 이렇게 내어주는 곳은 첨 보는것 같다.
항정살이 뭐 ㅋㅋㅋㅋㅋㅋㅋㅋ 앤틸롭 캐년여? ㅋㅋㅋ
진짜 고기 투박하게 ㅋㅋㅋㅋㅋ 내어주네 ㅋㅋ 이거 사진 이쁘게 찍고 싶은데 원 ㅋㅋㅋ
김치찌개 된장 찌개도 시켜서 마구마구 먹어 제끼고...
아니 여자 하나 남자 둘인데 벌써 고기만 7인분에 밥과 술에 ㅋㅋㅋㅋㅋㅋㅋ ㄷㄷㄷ
그만큼 많이 먹는걸 보니 ㅋㅋ 맛있는갑다. 위치가 이래도 잠실 삼겹살 맛집으로 린정인갑다. ㅎㅎ
목살은 먹어봤으나 약간 오버쿡 돼서 퍽퍽한 느낌이 좀 있었는데,
오 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통으로 구워지는 통 항정살이라니 ㅋㅋㅋ
식감이 상당히 쫄깃 서걱한 느낌이다. 이게 통 항정살인것인가!!! 보통 우리가 먹던
항정살은 서걱 서걱한 식감이 인상적인 부위인데 이런 통? 항정살은 처음이다보니 마냥 신기했다. ㅎㅎ
다들 맛있게 먹으면서 한 점, 두 점 먹다보니 다 먹어서 ㅎㅎ
1인 분을 추가 주문함 ㅋㅋㅋㅋ
이 식감은 정말 잊혀지질 않는구만 ㅋㅋㅋㅋㅋㅋㅋ 서걱 쫠긧 ㅋㅋㅋ
그렇게 돼지 셋은 고기와 밥을 챠묵챠묵하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고고씽 했다능 ㅎㅎ
아...이모님이 조낸 맛나게 구워주신 육즙 퐁퐁 채즙이 가득한 버섯을 못 찍었네...그것도 존맛탱이었다. ㅎㅎ
맛집정보
미강식당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tasteem-hide3
와 진짜 먹어보고싶네요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 콘테스트에 멋진 맛집을 올려 주셨네요! 테이스팀 개발진도 @vanessa2015님의 글에서 맛집을 알아가곤 한답니다. 고마워요! 저희의 사랑을 담아, 보팅을 남기고 가요. 콘테스트에서 우승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