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원 인계동 맛집 추천하는 글이다.
얼마 전에 가족들과 함께 수원 인계동에 있는 일식 맛집인 스시 아키라에 다녀왔다.
어머니가 스시를 먹고 싶다고 하셔서 아버지께서 자기가 아는 일식 맛집이 있다며 가족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고 이야기해주셨다.
그래서 가족들 시간이 맞을 때 다 함께 아부지의 맛집 추천 가게인 스시 아키라에 가게 되었다.
수원 인계동에 있는 스시 아키라 입구.
입구가 작아서 잘 안 보일 수가 있는데 가게는 정말 예쁘다.
모던한 분위기에 나무로 꾸며져 있는 건물이 너무 분위기 있게 다가왔다.
간판이 잘 안 보여서 다시 찍은 사진.
낮보다는 밤에 오는 게 좀 더 분위기 있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
우리는 미리 점심 예약을 해서 들어가자 마자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우리는 '점심 오마카세 (45,000원)'를 예약했다.
자리는 카운터와 개방된 룸이 있는데 카운터가 좀 더 신선한 음식을 쉽게 즐길 수 있다고 하셔서 카운터에 앉아서 식사를 즐기기로 했다.
참고로 오마카세란, 일본어로 '맡긴다'는 뜻으로 가게주인에게 요리를 전부 맡긴다는 뜻이다.
'오마카세'는 가게주인이 그 날 들어온 가장 신선하고 고급진 재료로 가장 자신있는 요리를 하여 손님에게 대접해주는 형식이다.
말 그대로 가게주인이 그 날의 최고의 음식을 해주는 메뉴이기에 매일 요리가 달라진다.
오마카세 음식을 처음 접해보는 나는 두근두근거리면서 자리에 앉아 음식을 기다렸다.
함께 대화를 나누며 친화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도 있는 곳이더라.
처음에 나온 요리는 야채스프.
한 입 떠먹는 순간 부드럽고 달달한 야채향이 확 올라왔다.
나는 꽤 취향이어서 열심히 먹었는데 언니는 혼자 입맛에 안 맞다고 하더라.
짱 맛있는디.... 존맛인디.....
부추가 들어간 광어말이 (아마) 와 단새우
광어 맞을 거다... 아니면 말구..
다음부터는 요리 이름 들으면 카톡이나 핸드폰 메모장에 메모해놔야 겠다...
계란찜.
위에는 생선살이 올라가 있고 안에는 단호박같은 게 들어있다.
계란찜도 부드럽고 생선도 비린내 하나 안 나지만 매생이 냄새가 난다.
매생매생매생.....
참치회와 단새우 꼬리 튀김, 그리고 저건 무슨 구이더냐.
아까 위에서 먹은 단새우의 꼬리를 따로 튀겨서 주셨는데 바삭바삭하니 어디서 많이 먹은 맛이다.
달달하고 맛있는데 과자로 많이 먹은 맛?
정겨운 맛이었다.
회도 비리지 않고 생선구이도 맛있게 먹었다.
난 사실 전복같은 종류를 잘 먹는 편은 아닌데 이건 잘 먹었다.
전복은 한꺼번에 입에 넣으면 뭔가 오랫동안 씹게 되고...
그러다가 보면 점점 괜히 씹기가 싫어져서 일부러 조금씩 먹었는데 맛있더라
부담없이 다 먹었다.
그리고 스시 먹기 전에 나온 방울토마토와 치즈
방울토마토는 껍질이 다 까진 상태로 나오는데 엄청 시다.
스시 먹기 전에 입가심으로 딱 좋은데 너무 셔서 언니 어깨를 잡고 진저리를 쳤다.
근데 맛있움...
치즈랑 먹으면 더 존맛임...
이 스시 짱 잘 찍혔으니까 사진 자랑한다.
흰살생선스시!!
쇠고기로 만든 고로케.
고로케 위에는 아보카도와 토마토가 소스와 함께 올라가 있다.
짱맛있다.
고로케 바삭바삭하니 진짜 맛있는데 슬슬 배불러오기 시작했다.
단새우의 머리로 육수를 우린 미소시루.
우리나라에서는 미소시루를 미소국이라고 많이들 부르더라.
젓가락으로 미소시루 살살 풀어주고 맛있게 마셨다.
일본에서 마시는 일반적인 미소시루랑은 또 다른 특별한 맛이 있다.
미소시루 이후에도 쭉쭉 나오는 스시.
진짜 맛있는데 너무 배불러서 힘들었다.
울고 싶었엌ㅋㅋㅋ
아 근데 정말 놀라운게 청어회가 하나도 안 비리더라.
본래 우리집은 청어회를 잘 못먹는데 나와 엄마도 아무렇지도 않게 먹었다.
카이센동이 나올 때 쯤에는 정말로 울고 싶었다 ㅋㅋㅋㅋ
생선도 진짜 맛있는데.... 내가 원래 먹는 양이 많지가 않다.
거기다 요즘 더 점점 먹는 양이 줄고 있는 추세여서
카이센동은 거의 못 먹었다.
문어 조림 뇸뇸뇸뇸
문어 조림 적당히 짭짤하고 맛있더라.
한 조각만 있길래 배불러도 다 먹었다.
난 이거 음식 소개 받을 때 우동이라 들었는데
찾아보니 표고국수라고들 부르시더라
이거는 국물이 진짜 맛있다.
국물을 좀 남기기는 했지만 국물 진짜 제대로다.
그리고 카스테라!
옆에 있는 건 구운 장어스시인데 아부라 (기름)이 너무 많아서 나는 힘들었다.
구운 연어초밥도 맛은 있는데 너무 힘들었다.
장어도 조금 잘라 먹고는 속으로 울면서 내려놨다.
아부라 얘기는 여기까지하고 카스테라!!!
카스테라 존맛!!!
밀가루를 안 쓰고 계란으로 만든 카스테라인데 계란을 많이 쓴 만큼 더 연하고 부드러우면서도 달달하다.
저 때는 배불러서 하나만 먹고 만족했는데 지금은 다시 보니까 또 먹고 싶다... 많이 먹고 싶다...
후식으로는 과일
여기 오렌지가 정말 맛있었다.
어디서 사셨는 지 여쭙고 싶더라.
메뉴 이름도 어디다 제대로 적어두지도 못했고 사진도 완전히 다 찍지는 못했지만 음식은 정말 맛있었다.
가격이 있는 만큼 맛과 질이 확실했고 나처럼 많이 못 먹는 사람은 힘들게 느껴질 정도로 양도 은근히 많았다.
분위기 있는 일본 요리를 즐기고 싶다면 수원 인계동 맛집인 스시 아키라를 추천한다.
나는 낮에만 가봤지만 저녁에가 더 분위기가 있다고 하며 정말 일본의 심야식당처럼 가볍게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식사를 즐겼다고 하는 분들도 계신다.
만약 일본의 오마카세 요리를 즐기고 싶다면 나의 수원 인계동 추천 맛집인 스시 아키라에 꼭 한 번 가줬으면 한다.
맛집정보
스시 아키라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럭셔리한 점심 드셨네요. 음식에 정성이 느껴지네요^^;
좋은 곳이었어요!! 정말 음식 하나하나 정성을 담아서 만들어주시더라고요!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 콘테스트에 응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wooung님의 포스팅으로 테이스팀이 더 매력적인 곳이 되고 있어요. 콘테스트에서 우승하길 바라며, 보팅을 남기고 갈게요. 행운을 빌어요!
매번 감사합니다:D
너무 맛나보입니다..ㅋㅋ
양도 많고 맛있었어요...!
조금씩 주는걸로 보니 너무 고급스러워 보이네요
ㅎㅎ
그쵸 ㅎㅎ 저 조금씩이 배 안에 쌓이니까 정말 배부르더라고요 ㅎㅎ
(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매번 감사합니다:D
안녕하세요 muksteem 전국 맛지도 등록 알림봇입니다. 본문에 있는 주소 [대한민국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권광로175번길]로 본 글이 먹스팀 전국 맛집 지도에 등록되었습니다. (혹시 주소가 틀리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확인하러가기먹스팀 맛집 지도는 https://muksteem.com에서 이용가능하며, 새롭게 업데이트 됐습니다.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약소하지만 보팅 하고 갑니다.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