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골사람입니다.
암호화폐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많습니다. 이러한 잘못된 정보는 암호화폐에 들어오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길을 막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설명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하여 팜데일리에 아티클이 올라왔습니다.
얼마전에 저도 글을 썼습니다. BIS에서 나온 글이죠. 그 글의 내용이 잘못되었고, 편협하며, 그냥 시중에 도는 암호화폐에 대한 비판을 그대로 앵무새처럼 옮겨놓은것에 불과하다라고 저는 평가했었습니다.
이런 저의 비판에 대해 팜에서 나온 글도 같은 맥락으로 보고 있더군요. 최소한 저만의 비판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국제결제은행(BIS)의 보고서: 암호화폐는 돈이 될만한 확장성이 없다 = 나는 네말에 신경쓸만한 가치가 없다라고 본다라고 저는 말했죠.
그럼, 이 BIS의 보고서에 대해 팜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한번 요약해봤습니다.
수년에 걸쳐, 나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반대하는 모든 논쟁에 대해서 들어왔습니다.
- "Bitcoin은 범죄자를 위한 것입니다."
사실, 저(시골사람)는 이런 비판을 들으면 할 말이 있었는데, 여기서 해보죠. 범죄자를 위해 비트코인을 쓴다. 비트코인을 쓰려면 결국 최종적으로는 은행을 거쳐야 합니다. 최소한 현재는 그래요. 그럼, 범죄자들이 시간을 다 날려먹고 일부러 비트코인을 쓴다고요? 더 쉬운 것이 있잖아요. 현금이요. 현금은 그 자체로 숨겨도 추적이 안됩니다. 여기저기 쓸 수도 있어요. 그렇다면, 뭐하러 비트코인을 쓸까요? 비트코인으로 돈을 받기가 쉬우니까? 받았다고 칩시다. 그럼, 그 비트코인을 들고가서 암시장에서 무기와 마약을 사보세요. 살 수 있을 것 같습니까? 그걸 받아서 다시 현금으로 바꾸기 위해 코인베이스를 간다구요? 아니면, 일대일 거래를 통해서 선물카드를 받는다? 미쳤습니까? 범죄자들이 비트코인을 뭐에 써요. 빨리빨리 현금으로 바꿔야 하는데.
- "Bitcoin은 마약을 사기위한 것입니다."
마약파는 곳이 마치 정해져 있는 것처럼 말하는군요. 마약을 사는데, 현금을 받아서 빨리 유통을 시켜야 하는데, 비트코인을 이용한다구요? 마약상들의 대부분은 범죄조직에 속해있습니다. 범죄조직으로 비트코인이 흘러들어가면, 추적이 되요. 비트코인이 추적안된다는 생각은 버리세요. 추적가능합니다. 그럼, 추적이 다 되는 비트코인을 쓴다구요? 왜요? 현금이면 추적이 안된다니까요.
- "Bitcoin은 돈 세탁을 위한 것입니다."
돈세탁을 위해서 비트코인을 쓴다... 오래된 주장이죠? 그럼 돈세탁방지법을 이미 암호화폐에 적용하고 있다는 것을 아애 고려도 안하고 비판한 것이겠네요? 즉, 주장한 사람은 연구도 안해보고 비판한 것이군요? 연구도 안하고 비판했다는 말은 근거가 부족해도 아주 부족하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것일 수 밖에 없겠죠? 이런 주장을 뭐라고 하죠? 근거없는 주장이라고 합니다. 근거없는 주장은 지나가는 애가 돌을 사탕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뭐가 다르죠?
- "Bitcoin은 포르노 제작자를 위한 것입니다."
예, 포르노 제작자 그리고 포르노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받습니다. 그래서 뭐요? 마치 불법사업에 암호화폐를 이용하고 있다는 식으로 말하고 있는 것 같은데, 포르노 산업이 완전 불법산업은 아닙니다. 최소한 미국에서는 그래요. 물론 가이드라인이 있어요. 어린아이를 이용한 포르노영화는 소지하는 것만으로도 형사처벌받습니다. 모든 포르노 산업이 아이를 이용한 포르노산업입니까? 아니잖아요. 그렇다는 말은 일부 포르노 산업은 합법이고, 일부는 불법이라는 말이죠. 똑같은 예를 들어볼까요? 술이 미국에서 불법입니까? 합법입니다. 하지만, Moonshining이라고 부르는 밀주제조는 불법입니다. 하고 싶은 말은, 어느 선을 넘으면 불법인 것을 전체가 불법이라고 말할 수 없어요. 그리고 사실, 포르노산업에서 비트코인으로 결제하는 것을 지향하는 주세입니다. 이게 나쁜걸까요?
하지만, 최근에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비판은 국제결제은행인 BIS에서 6월 17일의 보고서로 나온 것입니다.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둔 BIS는 세계 중앙은행 60개가 그 회원이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BIS는 중앙은행의 "중앙은행"역할을합니다.
BIS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과도한 에너지소비로 "인터넷을 망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일반적인 주장은 비트코인의 에너지 소비가 무모하고 지속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는 불안정하고 조작도 많고, 사기로 안해 세계경제에서 진정한 거래의 매개체가 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오늘 저는 비트코인이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는 비판에 중점을 두고 싶습니다. 그런데, 먼저 하고 싶은 질문이 있습니다. 왜 BIS가 비트코인의 에너지 소비에 관심을 갖고 있나요? 금광산업에서 이용하는 애너지는 비트코인보다 5배나 더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최근 Forbes기사에 나와있습니다.
또한, 은행시스템에서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는 어떨까요? 포브스 (Forbes)의 동일한 기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배포된 300만 대의 ATM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와 동일한 양의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이것도 은행시스템 에너지사용 이야기의 일부일뿐입니다.
100만개 은행지점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자원은 어떨까요? 글로벌 금융시스템에 고용된 6천만명의 사람들에게 지급되는 재원은 또 어떻습니까? 최근 기술 블로그 Hacker Noon에 대한 최근 기사에 따르면 글로벌 뱅킹 인프라의 에너지 비용을 고려할 때 은행업무는 비트코인 네트워크보다 3배나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그럼 도대체 갑지기 무슨 일이 생긴 것입니까? BIS가 갑자기 환경을 걱정하고 있는 것일까요? 게다가 왜 갑자기 BIS가 암호화폐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일까요?
3000억 달러 이하의 암호화폐 시장은 작습니다. 280조 달러 규모의 글로벌 금융시스템과 비교를 하면, 여드름보다 작은 크기입니다. 이것은 마치 NBA가 고등학생 3학년으로 이루어진 팀을 상대로 논쟁을 벌이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왜 NBA급의 BIS가 고등학교 3학년으로 이루어진 농구리그에 관심을 갖을까요?
BIS는 상상의 3학년 농구리그와는 달리 암호화폐시장에 막대한 경쟁위협을 받고 있다고 걱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왜요?
상상해 보세요. 은행수수료가 달러가 아닌 암호화폐 코인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세요. 은행의 개입도 필요 없이 P2P 방식으로 대출을 할 수 있는 세계를 상상해보세요.
앞으로 전통적인 은행의 역할은 크게 축소될 것입니다. 사라진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축소될 것 입니다. 따라서 BIS가 흔들리는 것은 놀라운 일도 아닙니다.
즉, BIS는 그들의 생존문제를 다루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들이 비명을 지르는 것도 새로운 일도 아닙니다.
과거를 생각해 볼까요? 자동차가 처음 등장했을 때, 마차를 제작하는 사람들은 자동차를 비판했습니다. 기름이라는 연료를 사용한다는 것을 흠잡고, 오래 가지 못하고 갈 때마다 기름을 주유해야한다고 비판하고, 짐을 옮길 수도 없다고 비판했었습니다. 자동차가 천천히 등장하게 되자 자동차는 대중을 위험하게 만들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마차가 있습니까?
심지어, 1903년 미시간 저축은행사장은 포드자동차에 투자해서는 안된다라고 권고했습니다. 그가 한 말은 “말은 여기에 머물러 있지만, 자동차는 유행일 뿐이다. 지나갈 것이다"였습니다.
BIS의 말을 들을 것인지 아니면 비트코인에 베팅을 할 것인지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나는 비트코인에 베팅할 것입니다.
출처:https://www.palmbeachgroup.com/content/palm-beach-daily/the-latest-smear-campaign-against-bitcoin/42641/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투자를 할지, 아니면 기존의 은행시스템을 고수할 것인지는 누구도 선택하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새로운 것을 시스템적으로 비판하는 것이 점점 늘어나는 것을 보면, 옛것이 새로운 것에 대해 정말 위협을 느끼고 있구나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만약, 은행이 전혀 위협을 느끼지 않고 있다라고 자신하고 있다면, 왜 이렇게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집착하면서 난리를 칠까요?
여기까지입니다.
은행 vs 암호화폐
암호화폐 1승!
글 정말 잘쓰시네요. 읽을때마다.
😻
감사합니다 :)
👍
✌ ㅎ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히려 꾸준히 도움되는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 글을 찾아서 읽는 것도 꽤 연구를 필요로 하네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날카로운 지적이신듯. 좋던 나쁘던 말의 내용을 볼 필요도 없죠. 왜 굳이 언급하는지. 신경꺼도 될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