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최근 떠도는 잡설: 4년이상 잠잠했던 "$8억달러 어치를 담고 있는 비트코인 지갑이 움직이고 있다" === 잡설로 받아들여주세요. 심각하게 받아들이면 곤란합니다 ^^

in #telegramdoraemon6 years ago (edited)

항간에 떠도는 소문을 가볍게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심각하게 받아들이시면 곤란해요...

최근 과거 4년동안 잠잠하게 있었던 8억달러 어치의 비트코인을 저장하고 있던 지갑이 움직였다...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습니다. 정확히 8억4천4백만 달러정도의 가치라고 하는데, 비트코인 갯수로 치면 111,114.62 BTC라고 하네요. 그럼 동일한 만큼의 BCH도 갖고 있다는 이야기이겠죠. 이 잡설에 대한 것은 여기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를 전한다는 애들도 요즘 웬만한 쓸꺼리가 없긴 없나봅니다...저도 좀....그런 것 같고요 ㅠㅠ

이런 것을 조사하는 사람들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 2014년 3월 이후 한번도 움직이지 않다 60,000 /30,000 / 20,000 / 10,000 / 5,000 / 500 / 100 코인으로 나누어져서 움직였다...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서 사토시 나카모토가 이를 팔아서 돈을 벌고 있다...실크로드의 Dread Pirate Robers가 이를 움직였다...Mt. Gox에서 훔쳐진 비트코인이 움직였다.... 뭐 말이 많습니다.

사실, 지갑의 움직임을 모두가 볼 수 있다보니, 이런 일도 생기는군요. Reddit에서는 이런 이야기들이 종종 돌곤 합니다.

하여간...이 2014년 여름 이전에 만들어진 지갑에 모여있던 비트코인이 움직여서 약 8천만 달러어치의 비트코인이 Bitfinex로 이동되었고, 3천2백만 달러어치의 비트코인이 Binance로 움직였다는군요.

이게 사실상 그렇게 큰 액수는 아니라고 하는데, 현재 시장을 비추어 볼 때, 비트코인의 가격을 내리기에 충분할 뿐만 아니라 모든 암호화폐 시장을 흔들거리게 만들 수 있는 정도의 액수라는군요.

사실, 최근 Mt Gox의 움직임이나, 사토시가 정말 누구냐 등등에 대해서 사람들이 민감하게 반응을 보이고 있긴 합니다. 게다가 사람들이 뉴스를 제대로 읽는 것도 아니고, 또한 제대로 된 정보인지 걸러지지 않은 이야기들이 Reddit을 통해서 퍼지고 그러다보니... 또한 한가지를 제가 더 붙이자면, 유투브에 사기꾼 같은 것들이 마구 떠들고 다니다보니, 정말 맞는 말인지 틀린 말인지 알 수가 없는 그런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요.

조금전에 쓴 글에서도 오늘 비트코인의 가격하락에 대해서 골드만삭스의 유보결정 이외에 비트코인 지갑에 담긴 비트코인이 덤프되어 가격이 떨어졌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긴 했지만...

이젠 정말 모르겠습니다. 공식적으로 나오는 것을 읽으면서도 이것 믿어야하나...하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고, 팜에서 나온 말이라고 해서 백퍼센트 믿기도 그렇고...뭐가 뭔지...

잡소리라고 생각하시고 읽으시라 말씀드렸으니... 그렇게 받아들이시길...

제가 중학교 2학년때..이던가? 그때 우리나라와 어디더라....하여간 축구시합이 있었어요. 제가 다니던 학교의 각 교실에는 그때 TV가 한대씩 있었는데, 당시 영어선생님이 소리를 줄이고 축구시합을 보자...라고 해서 봤죠. 그리고 그 시합에서 우리나라가 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정말 많이 화가 났었어요. 오프사이드인데 심판이 그걸 선언하지 않아서 골이 들어간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오프사이드이라 선언은 되지 않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렇게 받아들였죠. 영어수업시간이 끝나고, 한시간인가 두시간 남짓 지나고 나서, 몇몇 학생들이 뛰어다니면서 환호를 지르며, 경기가 다시 열렸고, 우리나라가 이겼다...라고 소리지르고 다녔습니다.

이게...말도 안되는 소리죠. 경기종료가 선언되었는데, 경기가 다시 열리다니... 그리고 아까 골로 선언된 것이 무효가 되어서 다시 경기를 해서 우리나라가 골을 넣고 끝났다니....이게 말입니까 방귀입니까....

하지만, 당시 몇몇 어린 중학교 2학년짜리 애들은 그렇게 소리지르고 다니던 애들의 말을 믿고, 정말 그런줄 알았습니다. 저는 그 말을 듣고....이게 이상한데...? 라고 했지만... 더 웃긴 것은 우리반에서 공부를 가장 잘한다고 했던 놈은, 경기가 끝나고 나서 그렇게 화를 내고 성질을 부리더니, 말도안되는 소식에 기뻐하면서 막 웃던 것이 기억이 나네요.

지금 뭐하고 사나 몰라. 툭하면 애들이랑 싸우려 들고...대학은 좋은 곳에 갔다는 말까지만 들었는데....그놈은 암만 생각해봐도 당시 조울증 증세가 좀 있었나...싶습니다.

너무 많은 이상한 소식들을 그냥 마구 듣지는 마세요.

어차피...

그런 소식들은 긍국적으로 좋은 영향도 못미치고,

결정적으로, 그냥 지나가버릴 뿐입니다. 정작 중요한 흐름을 만들어가지는 못해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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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얘들이 매도하면서 숏을 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ㅠ

저도 그쪽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지금 올라갈 만한 상황이 아닌데 몇일간 오르는 것도 이상했고....

그리곤 떨어졌습니다... :)

소문이나 뉴스나....
저는 어차피 오를 상황이 아닌데 오른 것에 좀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었었는데, 더 잘되었네요. 한번 더 싸게 비트코인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다니 ㅎㅎㅎ 기필코 이번에는 1BTC를 살 수 있기를 ㅎㅎ얼마 전까지만 해도 1ETH를 사는 것이 부담스러웠었는데, 요즘처럼 구입하기 편한 시기가 오다니...ㅎㅎㅎ 작년 이맘때보다 더 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