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골사람입니다.
제가 ... 좀 특이하죠? 마리화나 주식을 말하는 몇몇 안되는 사람일 것입니다.
마리화나산업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이런 이런 주식이 있다고 말하지만, 동시에 ... 조심하라고 말을 하는 사람중에 한명입니다. 어떤 산업이든, 예전의 닷컴이나 지금의 암호화폐처럼, 갑자기 등장하는 산업과 그에 대한 투자기회가 생기면, 그것을 이용하여 한몫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몇달전의 빗커낵트나 최근의 Paycoin도 그런 부류중에 하나이죠.
마리화나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몇몇은 소위 믿을만하다...라고 말을 하지만, 또 다른 쪽에서는 '이건 신문이나 방송에서 소개되지 않은 것인데, 더 클 가능성이 있어....미디어에서 주목받기 전에 투자해봐...'라는 식으로 사람들을 유혹하는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정말 이건 그나마 믿을만한 곳이다...라고 말하는 것을 사실 꼭 찝어서 말하는 것도 이젠 좀 주저하게 됩니다.
제가 보는 CNBC의 프로 중에서 Mad Money라는 것이 있는데, 그곳의 호스트가 Jim Cramer이죠.
이 사람이 마리화나 주식에 대해서 한 말이 있어서 전해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시작하는군요.
"마리화나가 일반화되는 것이 이젠 너무 빨라서, 머리가 돌 지경이다. 이것은 캐나다만의 문제가 아니고 마리화나를 합법화하고 있는 미국내의 주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마리화나는 이제 주류가 되고 있다."
캐나다가 recreational marijuana, 즉, 오락용으로 마리화나를 이용하는 것, 다시말해서, 그냥 아무때나 이용해도 되는 것으로 마리화나를 완전히 합법화함에 따라, 그 움직임은 10월 중순을 향해서 효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이에, Jim Cramer는 마리화나 산업으로부터 이윤을 얻을 수 있는 기회는 너무나도 크다....라고 말을 합니다.
하지만!!!
정말 "하지만"입니다...
그 위험은 아직도 여전히 큽니다. 따라서, 투자를 한다 하더라도, 큰 이익을 기대하고 들어갔다가는 누구도 책임지지 못할 상황이 옵니다. 뭐...어차피 투자는 누구도 책임을 지지 못하는 것이지만요...
Cramer는 마리화나산업의 관련자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전하면서, 캐나다의 마리화나가 합법화된다 하더라도 당장 큰 수입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그 마리화나를 합법적으로 팔 수 있는 인프라가 아직 확립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Cramer의 말에 따르면, 마리화나산업의 크기가 5천억달러의 크기라 할지라도, 월스트릿은 그렇게 쉽게 그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하네요.
"나는 여러분에게 최고의, 새로운 회사를 하나씩 소개하고 싶다. 하지만, 조심해야할 것이 있다. 마리화나산업 주식에 (생각없이) 그냥 들어가지는 마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만약, 마리화나산업 주식을 투자하고 싶다면.... 내가 가장 좋아하는 회사는 Canopy이다. 그 이유는 (Corona 맥주를 만드는 회사) Constellation이 Canopy에 개입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예측을 믿지 말아야 한다."
제가 마리화나 주식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도 요즘 많이 느끼는 것입니다. 제가 투자한 회사가 모두 잘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오늘 하나씩 확인을 해본 결과, 제가 투자한 7개의 회사들 중에서 9개월동안 10%이상 오른 회사는 단 두개뿐입니다. 나머지는 완전 바닥으로 떨어졌다가 이제야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중입니다.
가장 많이 떨어진 한 회사는 53%가 하락했고, 그나마 그장 많이 오른 한 회사는 9개월동안 43%가 상승했습니다.
나머지 다섯개 회사는 30%이상 하락했다가 회복하는 것으로만 9개월이 걸리네요.
저는 암호화폐와 마찬가지로, 그렇게 많은 돈을 투자하지 않습니다. 말대로 용돈벌이라고 생각하고 투자했지,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투자다....라고 생각하고 투자하지 않습니다.
아니, 사실, 제가 개별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모두 제 용돈벌이이지 저의 큰 몫을 벌어서 집을 사겠다는 그런 원대한 꿈을 꾸고 있지도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각 주당 500불 이하로만 투자했습니다. 오르면, 올라서 좋지만, 내려갔다고 해서 제가 목을 동아줄에 매는 일은 없습니다. 원래 조심성이 좀 많은 편이라 그렇게 '올인'이라고 소리치면서 들어가는 편도 아니구요...
암호화폐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두 용돈정도 내에서 투자했지 적금을 깨서 들어간 것은 없습니다. 단지, 투자한 시간이 있다보니, 그리고 매달 조금씩 계속해서 저금하듯 투자하다보니 좀 많아진 것이 있긴 하지만, 그것도 major급의 암호화폐에 대해서 그렇게 했지, 나머지 알트코인들은 처음 한번에 200불씩만 넣고 그냥 잊고 삽니다. 200불이 뻥튀기가 되어주면 좋고, 아니면....그냥 하는 수 없죠 뭐....쩝...
제가 마리화나 주식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그 위험성에 대해서는 말씀을 드리지 않아서 위의 기사를 통해서 알려드립니다.
지금 마리화나 주식을 생각하신다면, 투자라고 생각하지 말고, 투기라고 생각하는 것이 옳습니다. 따라서, 배팅하고 이기면 좋고, 아니면 그냥 두고 본다...식으로 생각할 정도의 액수만 생각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위의 Jim Cramer도 같은 이야기를 했지만, 현재, 제가 생각하기에도 그나마 믿을만한 마리화나 회사는 Canopy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일하게 이 회사와 이 회사의 계열회사만 어느정도 성과를 냈지, 나머지는 아주 않좋아요.
마리화나 주식 전체가 좀 미친듯 움직이거든요.
나스닥이나 다우와 같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S&P 500와도 같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상품 Commodity와도 관련이 없습니다. 한동안은 다 같이 움직인다 싶었는데, 나스닥, 다우, S&P500는 모두 올라도 마리화나만 바닥으로 내리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며, 하루에 그 폭이 3~5%이상의 상승과 하락이 있습니다. 마치 암호화폐를 보듯 움직이고 있어서, 특히 주의를 요합니다.
따라서...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면. 이견 주시는게 감사한거죠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렇죠
주식시장은 미중전쟁으로 인하여 변동폭이 장난 아니고
암호화폐시장은 하루하루가 다이나믹하고
그외에는 말할것도 없으니
이럴때 일수록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야 하는
신중함과 분산투자하며 보내야지 싶네요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요즘 정말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그냥 아무 것도 모르고 내 일만 했을 때는 몰랐던 것들이 너무 많이 벌어지고 있다보니, 많은 부분에서 지금이 상당히 혼돈의 시기같이 느껴지네요. 그저 조심하는 것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캐노피 캐나다업체 말씀하시는건가요?
미국에서 대마 허용범위를 넓혀가는 분위기여서 수요는 증가하겠지만
대부분의 수요가 블랙마켓 인듯합니다.
맞습니다. 최근에 뉴욕주식거래소로 올라왔는데, 증가폭이 좀 ... 주식치고는 너무 폭이 크네요?
제가 읽은바에 따르면, 마리화나주식 투자자의 대부분이 일반 투자자들이고, 기관투자자들은 아직 움직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캐나다의 기업들이 미국이나 유럽쪽으로 투자를 받으려고 많이 오간다는데, 한편으로는 미국에서는 근거없는 투자유치를 하려는 자들을 영구입국금지시키겠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뉴스에서는 마리화나주식을 조심하라는 이야기가 며칠 나오네요. 이게...신호인지...아니면, 정말 뭐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지만,...저는 그냥 투기하듯 조금만 했어요.
항상 좋은 정보글 잘 보고 잇습니다.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