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Deutsche Bank 미국에서 금융위기 스트레스 테스트 불합격, 미국의 주요 3개 금융기업도 조건부 합격

in #telegramdoraemon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시골사람입니다.

오늘 제가 전해드릴 이야기는 좀 복잡합니다. 그리고 심각한 이야기입니다.

이하의 기사를 읽기 전에 배경을 아시게 된다면 이해가 더 쉬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한 그 심각성을 알게 되실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금융기업을 상대로 소위 '스트레스 테스트'라는 것을 합니다. 이것은 각 은행이 충분한 자본을 확보하고 있는지, 금융권에 위기가 닥쳤을 때 이를 잘 넘길 수 있는 정도의 위기관리가 되어 있는지 등을 테스트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의 글을 예전부터 읽으셨었다면, 최근 몇년사이 Deutsche Bank의 사정이 급격히 안좋아졌고, 이것이 유럽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클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미치는 영향 또한 크다라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금융위기가 온다면 유럽이 그 원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지요. 물론 남미도 거론했었습니다.

문제는 바로 Deutsche Bank가 미국에서 행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실패했다는 것입니다. 워낙 자본사정이 좋지 않은 은행이니 그럴만도 하겠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독일은행뿐만 아니라 미국의 은행도 현재 좋은 사정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미국의 은행은 3개사, Goldman Sachs Group과 Morgan Stanley 그리고 State Street Corp가 겨우겨우 스트레스 테스트를 '조건부'로 통과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Deutsche Bank는 자본사정이 꽝이고, 골드만삭스, 모건스텐리, 스테이트 스트릿사는 위태위태하다는 말이죠.

기사 자체가 좀 기술적인 표현이 많아서 저도 읽고 번역을 해봤지만, 솔직히, 매끄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 내용은 웬만큼 알겠더라구요.

독일에 있는 Deutsche Bank만이 문제가 아니고, 미국에 있는 그 자회사들도 문제이며, 미국에서 소위 대형 금융그룹이라고 불리웠던 회사들도 문제입니다. 게다가 이탈리아의 상황도 문제가 있고, 터키, 그리스, 스페인 모두 상황이 않좋고, 남미의 아르헨티나도 안좋습니다.

세계적인 금융그룹이 흔들거리면 지역적으로 그곳에서만 모든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된다는 것은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오늘날과 같이 모든 금융권들이 서로 뒤엉켜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라고 자부하기도 어려워 보입니다.

출처는 Deutsche Bank fails Fed stress test while 3 US lenders stumble입니다.

Deutsche Bank AG의 미국 자회사는 은행의 자본계획통제에서 "광범위하고 치명적인 결함"으로 인해 미연방 준비위원회의 연례 스트레스 테스트의 두번째 부분에 실패했습니다.

연준위의 Deutsche Bank의 미국 자본 계획에 대한 만장일치반대는 독일의 대출기관에 또 다른 타격을 주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 주식은 1% 하락했습니다. S&P가 신용등급을 낮추고난 후, 이 은행의 전 세계적 재무건전성이 엄격하게 평가되었고 수익성으로 돌아갈 계획에 의문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연준위는 또한 시험을 통과한 3개 은행에 조건을 부여했습니다. Goldman Sachs Group과 Morgan Stanley는 자본분배(capital distributions)를 늘릴 수 없으며 State Street Corp은 상대위험관리 및 분석을 개선해야한다고 연준은 전하였습니다.

Deutsche Bank는 지난 주, 연방준비위원회가 실시한 가장 엄격한 경기 침체에 대비해 자본 수준을 측정하는 첫번째 장애물을 쉽게 넘었었습니다.

목요일 두번째 테스트는 배당금 및 투자와 같은 가혹한 자본계획 시나리오에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초점을 맞춥니다.

Fed는 성명서에서 "우리의 염려는 기업의 데이터처리능력과 그 자본계획프로세스에서 실질적인 약점에 관한 것이며, 또한 그 기업의 접근방식 및 매출과 손실을 예측하는데 이용된 추정에 있어서 그 약점에 관한 것입니다"라고 밝혔습다.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 은행의 주주배당 능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지만, Deutsche Bank는 기술, 운영, 위험 관리 및 인력에 대한 막대한 투자와 지배 구조의 변경을 요구받게 될 것입니다.

이는 또한 이 은행이 연준의 승인없이 독일의 모회사에 어떠한 자본분배를 할 수 없게 되고, 잠재적으로 미국영업의 일부를 다시 모회사로 옮길 수 없게 되었습니다.

목요일 성명서에서 Deutsche Bank는 미국 자회사의 자본계획기능과 통제 및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했으며 규제기관과 협력하여 "이러한 노력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로 설립된 6개의 금융기관 Deutsche Bank, Credit Suisse Group AG, UBS Group AG, BNP Paribas SA, Barclays Plc 및 Royal Bank of Canada의 자회사들에 대한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Deutsche Bank의 3월 보고서에 따르면, Deutsche Bank의 실적은 자산가치가 1,330억 달러인 지주회사인 DB USA Corp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Dutsche Bank의 지사가 아닌 모든 미국 자산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즉, 모기지대출 및 부채금융자회사를 비롯하여 규모가 큰 월스트리트 브로커-딜러 거래 사업등이 있습니다.

이번 테스트 결과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올해 43%의 점유율을 기록한 독일 최대 대출기관에 수개월의 혼란을 낳고 있습니다.

Deutsche Bank은 3년 연속 손실을 입어 4월에 경영진을 갑자기 개편했습니다. 그런 다음, 글로벌 투자 은행을 축소하고 유럽 및 국내 시장에 다시 집중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 내용은 미국 채권 거래, 주식 및 헤지 펀드를 제공하는 사업에 대한 지원을 삭감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목요일의 결과는 분석가들과 투자자들가운에 규제기관이 보다 더 엄격한 기준을 세워야 할지 그리고 미국의 영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줄이기 위해 Deutsche Bank을 좀더 밀어 붙일지 여부에 대한 더 깊은 문제점을 가져왔습니다.

New York에서 활동중인 Viola Risk Advisors에서 근무하는 David Hendler는 주요 글로벌 은행의 자회사에 대한 리스크 관리 및 운영상의 문제가 계속 나타나고 있어서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비행 시스템이 고장 나서 비행하기에 안전하지 않은 비행기와 같다"고 그는 말했습니다.

이제 초점은 유럽 당국과 독일의 문제를 어떻게 다룰 계획인지에 맞춰졌습니다.

조건부 승인

연준위은 34개 채권사들에 대한 자본 계획을 달리 승인함으로써 주식 매입, 배당금 및 기타 목적을 위해 추가 자본을 사용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여기에는 JP 모건 체이스 & Co, 씨티 그룹, 뱅크 오브 아메리카, 웰스파고, Capital One Financial Corp, PNC Financial Services Group Inc, US Bancorp와 같은 주요 지역 대출 기관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최고 금융감독당국은 작년에 미국 세법이 바뀌게 되었음에 따라 자본 시나리오에 악영향을 미쳤던 골드만 삭스와 모건 스탠리의 자본 계획을 조건부로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이들 은행들이 최근 몇 년간 지불한 자본분배수준을 유지하면서 자본 완충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결과가 발표된 후, Morgan Stanley는 작년 지불금에 따라 68억 달러를 배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골드만 삭스는 자사주 매입을 통해 50억 달러와 배당금으로 13억 달러를 포함 해 63억 달러를 반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당금은 분기별 1주당 80센트에서 85 센트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참고로

도 있습니다.

출처 Youtube.com "하루를 시작하기 전 알아야 할 5가지 글로벌 경제뉴스ㅣ2018년 7월 2일" by 경제, 시사신지은 아나운서


소위 10년주기설이라는 것이 있죠.
10년에 한번씩 전세계적인 경제위기가 온다...뭐 이런 말이죠.

그런데, 이에 대해서 준비하고 계십니까? 아마도 준비안하시고 계실 것입니다. 금융위기가 나와 무슨 관계인데 하는 사람들이 제가 생각하기에는 전 세계 인구의 99%에 달할 것입니다. 저라고 예외이겠습니까. 한달벌어 한달사는 형편인데요...

그런데, 위기가 올테니 이것을 대비해라...라고 말하는 것 처럼 현실적이지 못한 말도 없을 것입니다. 일단 피부에 와닿지 않고, 그냥 준비를 하라는데 뭘 준비하라는 것인지 알 수도 없고 말이죠...

하지만, 이때를 위해 준비할 수있는 것이 있긴 합니다. 게다가 이때를 통해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이때를 위한 것이 Hedge라는 것이고, 그것에 비트코인과 금/은이 포함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정말 오랫동안 해왔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제가 링크를 연결시켜놓은 유튜브의 2분짜리 뉴스를 들어보면, 우울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과거 닷컴버블이 터졌을 때와 같다라는 말을 할 것입니다.

이 뉴스를 들으면, "아...그러니까 비트코인은 버블이었어"라고 반응하시는 분도 있을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아...드디어 시작이구나 ㅎㅎㅎ"라고 반응하시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어느 쪽으로 반응하셨어요? 궁금하군요.

그리고 참고로 진정으로 유럽발 경제위기, 금, 그리고 비트코인 가격상승은 반드시 올 수 밖에 없는 이유, 이탈리아의 정치 경제문제, 유럽발 경제위기의 원인이 될 수 있다.을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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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작이라 생각하는데 저 처럼 이제 시작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으니 또 불안해 지는 군요.

98년 ,2008년 위기이자 기회였습니다.

2018도 위기이자 기회이겠지요.

저도 이제 시작이구나...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중 한사람이에요.
불안하긴 저도 마찬가지 ㅠㅠ

읽어주셔서, 그리고 의견주셔서 감사합니다.

3년전부터 도이치뱅크 이상하다고 듣고 호주지수에 풋 걸었다가 다우 미친듯이 오르고 해서 포지션 청산했던 기억이 나네요.현금 충전해놔야 겠네요. 한번만 더 빠지고 올라갔음 하네요.

도이치 뱅크가... 유럽의 오른쪽 다리 아킬레스건, 이탈리아가 왼쪽 다리 아킬레스건이죠. 문제는 아킬레스건은 둘중 하나가 터져도 유럽이란 몸 자체가 움직이기 힘들다는 점이구요.
건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