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aisykyoung 입니다. 이번 편은 호주 울룰루 2박3일 투어 2일차 후기입니다. 일기 형식이라 반말인 점 이해해주세요. 그럼 시작합니당 :)
새벽 5시부터 시작된 울룰루 2박 3일 캠핑투어 2일차. 울룰루 선라이즈를 보기 위해 선셋 포인트와는 다른 곳으로 이동해 일출 시간을 기다리는 중!
조금씩 모습을 보이는 태양과 울룰루-
나도 기념으로 한 컷 :-)
유니언잭 오빠가 찍어준 일출 분할 사진도 bbb
첫번째 일정은 일출을 보며 아침을 먹는 것이라, 토스트와 시리얼로 아침을 먹고- 각자 호주 스타일의 설거지를 했다. 영국과 호주는 세제 푼 물에 식기류를 담그고 그대로 닦아내거나 말리는 방법으로 설거지를 한다고 한다. 캠핑투어라 많은 기대는 안했지만 이곳에서 진정한 오지 스타일의 설거지를 보게 되다니..저렇게 거품이 잔뜩 묻은 그릇을 우리가 2박3일동안 사용했다는 것....은 함정.^^;
일출 사진을 담기 위해 분주한 캠핑 멤버들 :)
둘째날은 본격적으로 하이킹을 하는 일정이었다. 울룰루에서 조금 떨어진 카타추타로 이동해,
간단한 설명을 듣고 걷기 시작!
약 3시간 30분 가량을 걷는 일정인데, 무더위와 파리때문에 힘들었던 것을 빼고는 나름 괜찮았다.
카타추타에 대한 자세한 포스팅은 https://blog.naver.com/mlovehot140/220515363747
정상에서 단체사진도 한 컷 남기고-
무사히 버스로 돌아와 빵과 오렌지를 먹고 신이 난 나 :-)
둘째날은 차로 이동하다 울룰루를 감상하기 좋은 전망대? 같은 곳도 들리고-
점심으로 wrap을 만들어먹었다.
둘째날 캠프 사이트로 가기 위해 3시간 가량을 이동- 일찍 일어나 피곤한 멤버들은 대부분 잠이 들었다. 나또한.
나는 차에서 자느라 내리지 않았지만, 이런 곳도 방문하고.
둘째날 캠프 장소에 장작이 부족하다고 하여 길을 가다말고 차에서 내려 모두 함께 장작을 구했다. 갑자기 내려서 큰 나무 찾기ㅎㅎㅎ
24인승 차에 탄 24명의 투어 멤버들 :-) 연령도 국적도 모두 다양해서 더 좋았다.
드디어 도착한 캠프 사이트는 휑~ 홎주의 가장 큰 통신사 옵터스도 인터넷도 터지지 않는 아웃백.
가이드 필립이 설명해 준 에보리진 와인 fucking 어쩌고 와인.
캠프사이트에는 수영장이 있어 몇몇 멤버들은 수영을 즐겼다. 나는 발만 담궜는데, 다른 서양애들은 훌렁훌렁 잘도 벗더라. 심지어 속옷도.
어느덧 저녁 시간이 다가와 다같이 저녁 준비를 했다.
둘째날도 첫째날과 같이 모닥불 주위에 둘러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저녁을 먹었다. 이름 모를.
첫째 날과 동일하게 스와그 침낭에서 별을 보다 잠이 들었고, 벌레와 뱀이 공격할까봐 두려움에 떨며 잠을 청했다. 이른 아침부터 정신없이 지나간 캠핑투어 2일차도 이렇게 흘렀다.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일출사진도 멋있지만 저는 사막한복판에있는 풀장에도 한번 가보고싶습니다
저도 사막한복판에 풀장이 있어서 신기했어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가보세용 :-)
사진찍는 기술이 보통이 아니십니다 사진으로이렇게 아름다운데
실제로 보면 어떨지 궁굼하군요~ 사진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