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교토 다녀온지 시간은 좀 지났지만.. 아직도 와이프랑 종종 회상하곤 하는 오사카 최고의 맛집입니다. 둘 다 침을 꿀~꺽 삼키면서 참 맛있었는데.. 하면서요.. 이 맛이 생각나서 서울에서 츠케멘 한다는 집을 여러군데 찾아가 봤는데.. 이 맛이 아니네요.. 매번 실망만 하고 돌아서지요..
오사카 난바에 위치한 야스베에 츠케멘집.. 일본에서 일하다가 온 직장동료의 강력한 추천에 밀려서 갔지만.. 정말 맛이 감동입니다. 단, 가게 들어가면 바로 왼쪽에 위치한 자판기(현금만 됨)로 주문해야 합니다. 츠케멘 고를 실 때, 각자 먹을 수 있는 만큼 '대', '중', '소' 시킬 수 있는데, 사이즈가 틀리다고 값이 틀리진 않아요. 똑같습니다.. 참고하세요.
오사카 주유패스를 샀더니 덕분에 들어갈 수 있었던 온천(??)이 아니라.. 온천 다녀온 다음, 가까이 있던 일본식 선술집 이자카야에 들어가자마자 시원한 생맥주부터 한잔 시켰더니 양배추를 썰어서 간장(?)을 조금 묻혀서 주네요.
그래도 메인 안주로 시켰던 꼬치들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 또 먹고 싶어라.
오사카-교토 관광 중, 시외곽 주변지역으로 나갈 때는, 연계 기차편을 타야하는데.. 신기하게도 열차 전면이 뻥~ 뚫려있다. 마치 영화 「박하사탕」 에서 나왔던 기차길 같은 느낌..
멀쩡한 건물에다가 금칠해서 만들었다고 이름붙여진 '금각사'.. 진짜 금색이다.. 뭔가 신비로운 분위기가 나는듯.. 우리나라도 이런 거 좀 지어놓고 외국인 관광객 받으면서 입장료, 기념품 팔면 좋을텐데..
교토 기요미즈데라에 위치한 '오토와 폭포'.. 3개의 물줄기는 각각 지혜, 연애, 장수를 상징하는데, 3개 중 1가지만 맛봐야 한다고 한다. 집사람과 나는 한가지씩만 맛 봤지만.. 당시 다섯살이던 우리집 1호는 아무리 타일러도 3가지 물줄기 모두 받아보고 싶다고 떼 썼던 것은 비밀.. ^^;
즐거운 스티밋!
힘내세요 빠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