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트렌드 코리아 키워드 Wag the Dog

in #trend7 years ago (edited)

김난도 교수는 2007년 이후 해마다 다음해에 한국을 선도할 메가 소비 트렌드를 키워드로 제시하고 있다. 올해는 2018년도 소비 트렌드 대표 키워드를 선정하여 ‘트렌드 코리아 2018년’이라는 책으로 발간하였다. 2018년은 '꼬리가 몸통을 흔들다'는 현상인 '주객이 전도된 웩더독(Wag the Dog)'이 지속될 전망이다.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Wag the Dogs)'를 중심으로 한국인의 삶을 관통하는 2018년 소비 트렌드 키워드를 아래와 같이 제시하였다.

키워드요약관련내용
WWhat’s your Small but Certain Happiness?소확행, 작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소박한 행복을 찾는 것
*소확행: 작지만 확실한 행복, 별 볼일 없을지 몰라도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일상 속에서 느껴지는 작은 행복감을 뜻함.
AAdded Satisfaction to Value for Money: Placebo Consumption가성비에 가심비를 더하다 : 플라시보 소비
-‘가격 대비 성능’을 뜻하는 ‘가성비’열풍에 이어, 어떤 소비를 할 때 ‘구매에 대한 심리적 만족’을 의미하는 ‘가심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
-“더 큰 심리적 만족을 준다면 가격에 대한 저항이 현저히 낮아지는 현상”을 뜻하는 가심비는 가성비에 주관적, 심리적 특성이 더해진 개념
GGeneration ‘Work-Life-Balance’‘워라밸’ 세대 -“직장이 나의 전부가 될 수 없다"라고 외치며 적당히 벌면서 잘 살기를 희망하는 젊은 직장인 세대를 칭하는 ‘워라밸’ 세대는 1988년생 이후부터 이제 갓 사회로 진입한 1994년생까지의 세대를 규정
-워라밸 세대가 사회의 가장 강력한 인플루언서로 자리매김하면서 ‘자신, 여가, 성장’이라는 키워드가 주목받고 있음
TTechnology of ‘Untact’사람이 필요없는 언택트 기술
-단순한 무인이나 비대면 기술을 넘어 사람과의 만남을 대신하는 비대면 방식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만난 ‘언택트’가 트렌드로 부상
-단순히 사람을 지운다는 개념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방식을 바꿈
HHide Away in Your Querencia나만의 케렌시아
-투우장의 소가 마지막 일전을 앞두고 홀로 잠시 숨을 고르는 자기만의 공간을 의미하는 케렌시아
-케렌시아가 기존의 휴식 장소와 다른 점은 단순히 쉬는 곳이 아니라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전장으로 나갈 준비를 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보다 능동적이고 창조적인 공간
-케렌시아의 종류 :도심 속 케렌시아(창조적인 활동을 하는 DIY 카페),사이버 공간 속 케렌시아(익명게시판인 ‘대나무숲’)
EEverything-as -a-Service만물의 서비스화
-사람들이 돈을 쓰는 이유가 유형의 재화에서 무형의 서비스로 이동 -서비스는 더 이상 ‘부가적인 것’이 아니라 제품을 둘러싼 모든 것, 제품차별화의 주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음
DDays of ‘Cutocracy’매력,자본이 되다
-치열한 공급과잉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OO을 찾을 수밖에 없는 매력’이 필요
-‘단점이 없는 완벽한 상태’가 아니라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하나의 매력’이 가장 중요
OOne’s True Color, Meaning Out신념의 소비, ‘미닝 아웃’
-SNS를 통해 혼자서도 얼마든지 여론을 모을 수 있고 변화를 꾀할 수 있다는 것이 사회적으로 통용되면서 함부로 드러내지 않았던 자기만의 취향과 정치적, 사회적 신념을 커밍아웃하는 것을 나타내는 ‘미닝아웃’이 주목받게 됨
GGig-RelationshipAlt-Family 대인관계 아닌 대안관계
-랜선 이모, 티슈 인맥, 반려식물… 모두 새로운 인간관계를 나타내는 단어
-기존의 관계에 피곤함을 느낀 사람들이 ‘관계’를 개편하면서 가족과 관계의 해체와 재편을 빈번하게 볼 수 있음
*일상 속 ‘긱 인맥관계’ : 오픈채팅(고립은 원하지 않지만 깊은 인간관계를 원치 않는 사람들), 셰어 하우스(고립은 피하고 싶지만 독립된 공간은 필요한 사람들), 뷰니멀족(동물을 키우지 못해 화면으로 대리만족하는 사람들)
SShouting OutSelf-esteem 세상의 주변에서 나를 외치다
-관계에 대한 재편이 이루어지면서 동시에 상대적으로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을 견고하게 구축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짐
-1코노미 시대에 ‘나로 서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나’라는 존재는 그 어떤 시대보다 필수적이고 시급한 주제로 떠오름
*높아진 ‘자존감’에 대한 관심: 자존감에 관한 자기계발서들이 베스트셀러